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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코망단 테스트 의장 제작기+붓싼촬영회후기

ㅋㅅ갤핫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12.19 11:39:40
조회 44309 추천 272 댓글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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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만들 코망단 테스트,


11월 중순쯤에 개인적으로 알고있던 갤러한분한테 

제작 부탁할수있겠느냐 연락받아서 제작하게 됬다,



우선은 사진이라던가 이것저것 자료수집부터도 해야되니

제작 들어가기전에 원본 되는 함선 간단하게 조사해보니까

프랑스배이고 수상기모함이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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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일러스트에 뒷부분은 캐릭터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으니 모티브가 되는

함선 도면이랑 사진자료좀 수집해두구서 


만드는 목적이 모형,관상용이 아니구 코스프레 촬영때 써야되니 형태는 원본보단 게임 일러스트 위주로 맞추고 어느정도 세세한부분은 포기하더라도 튼튼하도록

내구도에 집중해서 만들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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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자체가 함선 일부분때놓은듯 하니깐 함선모형 만드는것처럼 작업하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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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포맥스 펴놓고 용골처럼 축부터 세움,

중심축이기도하니 가장 튼튼해야하고 뒤틀리면 안되니 저 중심축은 특히 신경써서 

순간접착제하고도 모퉁이에 글루건으로 마감해주고

90도 꺽쇠를 위아래 하나씩 달아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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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간격으로 모양이 잡히도록 3t포맥스로 벽을 두어개정도 더세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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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서 EVA폼으로 함선 살을 붙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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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면서 모양대루 캇타칼로 불필요한부분들 잘라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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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 부분도 축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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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덮은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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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도 마찬가지로 EVA폼 붙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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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함선에 격납고 샷다있는 부분, 우선 우드락으로 벽 세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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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포맥스로 노가다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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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건으로 붙이고 마무리

(원본보다 격납고 간격을 촘촘히 해둬서 나중엔 간격좀 손보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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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형태는 다잡혔으니

아랬부분 함선모양나오도록 거친사포로 문대서 다듬어주고 이음매는 핸디코트랑 포리퍼티로 매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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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부분 1t로 간단하게 울타리 세우고

마찬가지로

여기저기 튀어나온부분 갈고,갈라진곳은 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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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너무 촘촘하게 작업햇던 격납고 샷다 간격좀 조절해줫고 함교작업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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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가 위치하는곳 간격이라던지 위치 생각하면서 조절하는게 꽤나 어려웟던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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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맥스를 써서 만들면 단단하긴하지만 너무무거워지고, 쉽게 박살나고 망가지더라

EVA폼 은 말랑말랑한 스폰지재질이니깐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않으니 박살라지는 않으니까 EVA폼으로 벽세우고

흐믈거려서 형태를 유지못 하는건 안에 우드락을 덧대는 식으로 해결해서 함교벽들을 세워줬어



끝부분 마감은 언젠가 사포질하면 해결되는부분이니 일단제쳐두고 디테일 작업부터 시작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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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간격 표시해놓고 1t포맥스+순간접착제 노가다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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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밖아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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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세워줄곳은 칼집내서 구멍낸다음에 2t포맥스로 크레인모양 잘라놓고 수시로 끼웠다 뺄수있도록 조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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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폼으로 만든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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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았을때 이런식으로 설수있도록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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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탑이라해야되나..? 저부분을 정확히 뭐라부르는지 모르겟는데 두꺼워졌다가 위로갈수록 얇아지는 형태더라구

여튼 원모양구멍을 커터칼로  함교꼭대기에 구멍낸다음에 두꺼운 아크릴 파이프 철톱으로 적당히 썰어서 기단을 딱맞춰 작업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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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파이프는

기계가아닌이상

중심에 정확히 맞추기어려우니까 두께맞게 테이프 둘둘 감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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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않고

딱맞도록 밀어넣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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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과정사진을

못찍어뒀는데 EVA폼이랑 포맥스1t그리고 아크릴파이프로 형태만들고 모퉁이 사포질해서 함포제작했다


함포는 밀어넣어놓으면 함교 안쪽 구석 도색이 어려워질거같아서 미리빼서 함포 5개하고 도색하기어려운 사각지대

함교안쪽만먼저 따로 먼저 도색 해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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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에 난간이라던지 와이어라던지 엮어줘서 세세한 디테일 조금더 손봣어

근데 낚시줄로 후크가 엮어주니깐 너무가벼워서 지맘대로 뒤틀려버리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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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수없이 그담날 동대문 나가는김에 적당해보이는 끈 구해다 바꿔줬어


첨탑은 밤샘작업으로 진행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글루건 인두로 

아크릴파이프 녹여다 나무젓가락 밖아서 

축세우고 아크릴파이프 잘라다얹어서 끼워 놓은거야


여튼 이걸로 함선 형태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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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티포맥스랑pvc 파이프로 양쪽에 달리는 날개 연결고리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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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봉 밖아넣고 글루건으로 단단히 고정시켜놓은담에 포맥스로 윗판깔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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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판따라 EVA폼 으로 벽세워줘

위태로워보일수도있는데 나무봉이 단단히 지지하고있는데다 아까말했듯이 어차피 EVA폼이

가볍기때문에 망가지진않는다. 형태만 잘잡아주면 꽤나 잘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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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만들고

똑같은식으로 하나 더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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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위쪽에 얹는 크레인 제작, 5tEVA폼으로 잘라다가 크레인모양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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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 EVA폼으로 노가다 해준다.....

울타리 작업 노가다는 할만했었는데

이작업은

순간 접착제랑 커터칼이랑 뒤엉켜서 금방 뭉툭해지니 

수시로 칼날부러트려가면서 해야되가지고

진짜 하다가

멘탈깨지는줄알았다.....


밑부분에 위치맞춰서 아크릴파이프로 이음매하고 날개윗부분에 크레인얹는부분 작업해다 올려놓고 

마무리해놓고





본격적으로 도색 작업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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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베이스 색은 전부다 중회색으로 깔아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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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부분은 마스킹테이프+신문지로 잘조정해서 막아버린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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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락카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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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중회색 만나는 부위 흑색도 마스킹테잎하고 작업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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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들도 도색입히구,



여기서 끝낼수도있지만

락카 도색을 그냥 저상태로

그냥 냅두면 꽤나 심심해진다


무광흑색 락카를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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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고 멀리서 흩뿌려주면 전체적으로 어두워져서 

깊이 있고 먼지탄 느낌들어서 꽤나 그럴싸해짐 전체다 한번씩 흩뿌려주고 특히 

들어간부분 이나 테두리부위 위주로 한번씩 뿌려주고 마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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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부위는 연결부위 두개겹쳐다가 고정시켜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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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임시로 세워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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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서 구해놨던 가방끈을 뒷부분에 피스로 고정시켜서 가방매듯이 맬수있게 하고


날개들도 튼튼히 고정 되고 운반할땐 분리할수잇도록 피스로 고정했음











이후

미처 도색 덜들어간부분이라던가 까진부분 아크릴로 덧대버리고 마무리함


이하 완성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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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짤겸 완성짤은 화장실에서 큰거울에다 찍으려고했는데 크기가 워낙커서 화장실문을 통과를 못하더라 ㄷ;;

그냥 현관 신발장에 붙은 전신거울에서 찍었다



저 의장 납품 당일날 새벽까지 작업하느라 마무리로갈수록 신경 

많이못쓴게 아쉽긴했는데 그래도 내딴엔 봐줄만큼 나온거같애서 다행이지싶음







저날이 딱 납품날이었으니깐

저거 찍자마자 바로 코버스켜서 고속버스 예메하고 코스 촬영 잡아놨던 부산으로 3시간인가 자고 바로 짐싸서 출발했다

부산은 처음 가보는거였는데 첫부산 가는걸 코스촬영한다고 부산가게될줄은 상상도못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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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할거다 분해해서 이상태로 

투명 공업용 대형 비닐에 넣어다가 들고간거 였는데도 엄청커서 지나가는 아조씨들이 다쳐다보고가는데 얼굴 겁나 화근거렸었음ㅋㅋㅋㅋ;;


뭐 여차저차 일단 출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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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경전철도 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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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버스 5시간이나 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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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갤 분덜 만나서

붓싼 대지국빱도 얻어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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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끝내주는 게스트하우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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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뜨먹고 코스하고 놀다가



그담날 점심때 해변으로 촬영나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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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둘째 사진 오른쪽 위에 난간있는길이 해변 산책로라 지나가던 사람들 다한번씩 주욱 보고가시더라 ㅋㅋㅋㅋㅋ

원관리자분이랑 아재 서넛은 커피까지 타주시면서 아예 자리잡고 구경하셨고 ㅋㅋㅋㅋㅋㅋㅋ

추운날에 뭔사진찍는거냐고들 물어보기도하시고 사진찍어가기도하고ㅋㅋ

재는 뭔데 배를 들어매고있냐? 대포잇는거보니까 군함인가보다~ 한마디씩 하시고ㅎㅎ



코스프레라고 하면 어차피 못알아 들으실거같기도하고

그냥 아마추어 게임 동호횐데 홍보용 사진 찍고있다고 구라쳤다 ㅎㅎ




아래는 촬영본 받은거 허락받고 올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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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망단테스트 캐릭자체가 11월 중에 나온캐릭이고 코스플랜이라던가 세우면서 주문자체는

11월 중후반때 급하게받았던거라 시간도 모질라서 밤새가며

2~3주만에 꽤나 급하게만들었던거같다

시간이랑 지원금이좀 넉넉하면 함교에 사다리나,화물얹어있는거, 자잘한 창문같은것도 재현해봤을거같은데 그게좀 아쉽네 ㅠ



여튼 긴글봐줘서 고맙다~










출처: 코스튬플레이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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