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압)루이스기관총 소품 만들어봤다.jejak<1>

요번에 만들 루이스 기관총이야

배틀필드1 같은 1차세계대전 배경 겜에도 나오구 스타워즈나,1917같은

여러 영화에도 많이나와서 되게 유명한 기관총이지

개인적으로 목재가들어간 오래된 총 엄청 좋아해서 제작하게됬어~

구글링해서 찾은 사진에 실제 사이즈를 엑셀로 입력해서 1대1사이즈로 인쇄해줘

앞으로 작업할때 이프린트를 이용해서 만들면되

우선 곡선이 많이 들어가서 공이 많이들어가는 개머리판부터,

3티 포맥스를 3장씩 쌓아 접착해서

짤처럼 접착해서 몸체 제작

개머리판 모양이 나오도록 계속

방망이 깍는 노인 마음으로 계속 깍아준다

어느정도 됬으면 뻑뻑한것부터 약한순서로 사포질 해줘서 표면을 깔끔하게 만들어줘

사포질이후에 접착부위에 보이는 자잘한 틈새나 너무 지나치게 깍은곳, 파인곳 찾아서

표면이 말끔해지도록 이번엔 퍼티로 매워줬어

반나절정도 굳히고 다시 사포질 손사포,미니샌더,스펀지 사포등등 도구를 적절히 사용해서

표면이 어느정도 깔끔해질때까지 계속 문질러준다... 시간도많이들고 손목도 드럽게 아파서 죽는줄알았다

위작업을 몇번 더반복해서

3일정도 공들여 완성된 개머리판~

모양 보게 작업중에 잠깐 맞춰봤다 ㅎ

철물점에서 사이즈 맞는 pvc파이프를 사서 탄피배출구뚫고 몸체 사이즈맞게 잘라주고

파이프 아래부분은 개머리판이랑 같은 포맥스로 작업해줬어

집에나마있던 자투리 mdf를 가운데 넣고 포맥스를 있는대로 겹쳐서 최대한 단단하게 접착해서

사진처럼 개머리판이랑 조립할수있게 했다.

루이스건 특유에 뚱뚱한 앞부분도

사이즈맞게 졸라게 큰 pvc파이프를 공수해서 자르고

모형이지만

장전손잡이도 없으면 심심하니까 고무줄연결해서 만들어줬어

쉣...

포맥스로만 만드니까 바로 부러져버리네

한가운데에 피스밖아서 부러지지않도록 조치했다

장전손잡이+권총손잡이까지

이제 40퍼센트정도 됬다

권총손잡이도 그냥 만들면 심심하니까 방아쇠 당길수 있게 만들어봤어

방아쇠 들어갈 공간이 협소해서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었다

방아쇠 까지 완성....

실총에서는 총이 연발로 나갈수있도록 하는  발사될때 후퇴하게하는 장치가 들어가는것같던데

뭐라불러야될지모르겠다 아무튼 방아쇠 앞쪽 부품

애도 개머리판 하듯 퍼티+사포 무한반복해줘

탄창하고 가늠자가 올라가는 윗부분 제작

두껍게 쌓아올려주고

가늠자가 올라가는 부분도 제작

그러고나서

애도 사포랑, 퍼티를 계속 반복해줘..

한번 할때마다 반나절씩 시간이 들었던거같애

상판 작업하면서 동시에 앞 총열부위제작

해준다

치수가작은 파이프에 끄트머리에 테이프를 둘둘감아서 큰파이프에 딱맞게 고정시켜줬어

원뿔대 처럼 생긴 곡면은 계단처럼 포맥스 감싸서 틀을잡고

그위에퍼티질해서 곡면 구현해주고

둘이 사이좋게

표면이 깔끔해질때까지

사포질해준다

편-안

여담인데 물에 담궈가면서 사포질했는데도 사포에 묻어나온 사포가루만 저만치 되더라ㅋㅋ

코스소품 직접만드는거 시도해볼 갤럼들은 마스크+환기 꼭 해라....

한70퍼센트 정도 완성됬다~

가늠자 부위가 올라가면서 상판 모양 안맞는곳 조절해주고 한가운데 피스밖아서 조립해줬서

앞 총열 연결부위에 디테일 작업

내키가 175인데 확실히 총이 드럽게 크대

가슴팍까지 올라오더라ㅋㅋ;;

원반탄창 제작시작~

올려봐서 사이즈 괜찮은지 한번보고

노가다해서 탄창윗부분 모양내줬어

사이즈는 mm단위로 왔다갔다하지 끄트머리하고 사이사이 전부 둥구스름하게

마감해줘야되서 진짜 이거하다 눈빠지는줄..ㅋㅋㅋ

탄창꽃는곳은 pvc파이프로

가늠좌는 1티포맥스로 부품을내서

조립하구 커터칼로 눈금 새겨주고

옆에 옷핀을 라이터로 달궈서 밖아 움직일수있게 고정해줬어

가늠쇠 형태가 잘나와있는 이미지가 구글에 없어서 게임으로 캡쳐해서 보고 만들었어 ㅎ

독특하게 생긴거 같다 ㄹㅇ

드디어

형태 전부 완성됬다~~~

사진찍고나서

이후 도색해야하니 전부 분해해서 퐁퐁 물로 한번 싹다 청소해주고

몇시간동안 건조시켰어

본격적인 도색전에 서페이서 싹올려서 밑칠

어두운색인

흑무광락카를 올리고

색을 완전히 덮지않고 살짝살짝 드러나게 중회색을 희끗희끗 뿌려줬어

기본 락카도장 끝나고서 모습

목재부분도 아크릴로 어두운 갈색을 밑에 깔아버리고 락카도장하면서

조금 이상하다 싶은 금속부분도

다시 재도장해줬다

금색이랑 밝은 노랑 아크릴로 밝아지게 섞어가며 밑에 깔아둔 색이 자연스레 올라오도록

툭툭 눌러가면서 도장해줬어

락카도장된 탄창에도 실버색 아크릴 섞어서 금속느낌나게 도색해주고

검정아크릴을 물을 잔듞부어서 흥건하게 부어버려

휴지로 툭툭쳐가면서 밝아질부분만 닦아내주면

때탄 느낌 낼수있어

앞 원통 부분도 같은 작업 해주고

다시한번 오래되고 금속 느낌나도록 흑색락카를 흩뿌려준다

이제 건조만 시켜주면 도장도 끝났다~

완성된 부품들이야~ 피스로 조립하면되지

아래부터 완성짤~~!

조준짤 초점 잡기 힘들었다 ㅋㅋㅋ

여기서 끝내도되겠지만

기왕 만든거 양각대 까지 만들어보기로했다

워낙 모양이 제각각이라 여러가지 디자인따와서 짬뽕해서 만드는걸로 결정

부품 만들구

잘지탱하는지 대보고

볼트로 고정 분해 할수있게 만들었서

그나저나 올리다 보니 앞에 칼라파트 작업하는건 사진을 못찍었네....

은색도장 싹 해주고

아크릴로 금속 느낌 도장

기왕 양각대 도색하는판 벌려놓은김에

투명 락카사와서 도색 까지지않게

전부다 코팅 덮어줬서

양각대 까지완성~!

아래는 집에굴러다니는 술병,소품들로 스튜디오처럼 꾸며서 찍어봤다ㅎ

후기)

만드는데 총 3주정도 든거같다.

온몸에 가루범벅되고 고생스러워도

만드면서의 소소한 재미있고

일케 완성해서 걸어놓으면

내손으로 만들었다는 성취감도 이루 말할수없고 엄청 보람찬거같애,

요새 타오바오도그렇구 3d프린터로 소품해주는 곳도 많은데

그런곳 이용하는것도 좋지만 갤럼들도 직접 소품깍아서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아무튼 긴글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