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비즈갤 친구들~ 오랜만이야.

이번엔 디씨하는 친구들은 다 알만한 우주명작 일리단녀를 만들어왔어.

제작과정을 간단하게 알려줄께

비즈를 찍기위해선 도안이 필요하겠지? 먼저 도안으로 만들고 싶은 원본사진을 구해.

그림이나 사진을 도트화 시키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 방법은 공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까 비린이들은 공지를 참고하면 좋을꺼야.

난 포토샵을 주로 써. 여하튼 원본사진을 포토샵으로 적당히 만지다 보면.

이렇게 도안이 나와. 이제 이 도안을 보고 비즈를 찍는거야. 원본이 흑백이라서 나도 그냥 흑백으로 만들었어.

컬러스토리 기준 흰색,연회색,진회색,검정색 이렇게 4가지만 썼어.

야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다. 난 손이 느리고 집중력이 부족해서. 좀 오래걸렸어. 다른 비린이들이나 비즈갤러들은 충분히 더 빨리 만들수 있을꺼야.

저는 테두리를 넣지 않으면 죽는 병에 걸렸습니다.

이게 다들 좀 어려워하는 테이핑 과정이야. 다들 알겠지만 비즈가 비즈판 기준 4개 이상 크기면 다림질 할때 애로사항이 생기거든.

그런 상황을 방지하고 다림질을 안정적으로 하기위한 작업이야. 비즈판이 열기때문에 변형되는 것도 막아주고. 장점이 많아. 어려워서 그렇지.

가끔 테이핑에서 망하는 친구들이 왕왕 보이는데 그런 친구들에게 내가 주고싶은 팁은 한번에 길게 잘라서 양끝을 팽팽하게 잡고 위에서 덮어주는 형식으로 해보라는거야.

그래도 좀 어렵다 하는 친구들한테는 많이하면 는다는 말 밖에 해줄말이 없네. 실제로 나도 그랬거든. 아 참고로 다이소에서 마스킹테이프나 종이테이프 사서 쓰면 돼.

테이핑하고 판을 뒤집는다 위에 사진처럼 하드보드지 같은거 있으면 편해.

이렇게 하나씩 잘 때준다음에.

기름종이를 깔고 다림질 하면 된당. 기름종이는 비즈 시키면 업체에서 주는거 써도 되고. 다이소에서 종이호일 같은거 사서 써도 무방해. 종이호일쪽이 많이 저렴해.

다리미는 면 온도에 맞추고, 스팀 다리미는 조금 곤란해!

그럼 이렇게 나와.

원본을 보고 음표가 빠졌단걸 깨닫고 부랴부랴 만들었어.

어때? 좀 비슷하니?

액자에 넣은모습. 가끔 액자를 어디서 구하냐고 묻는 친구들이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케아에서 사는걸 추천해.

싸고 크기도 커서 대형작품을 보관하기 딱 좋아. 대형작품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휘기 때문에 액자에 보관하는걸 추천해.

열심히 만들었는데 휘어버리면 아깝잖아.

그동안 만든 비즈들과 단체사진

시간은 일주일 정도 걸렸고 재료비는 액자값 빼고 2만원 언저리로 들었을꺼야.

원본이 이쁘니까 비즈도 이쁘게 나온것같네.

요즘 신종 코로나가 극성인데 비즈갤 친구들 다들 몸조리 잘하고 작품들 많이 올려줘.

비즈아트에 대해 궁금한거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봐.

난 일리단녀 다시 정주행하러 간다.

다들 저녁 맛있는거 먹고. 좋은 하루 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