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앨범제목은 앨리스에 나오는 고양이
체셔 Cheshire 에서 따온이름임

앨리스 이야기속 체셔는 모습을 바꾸는 고양이로 묘사가됨
아이유의 앨범 제목 Chat-Shire에서 주목할건 당연히 Chat
chat은 잡담하다라는 뜻을 갖고있음

대중들의 잡담에 시시때때로 착한 아이 영악한 아이로 변해버리는 모습을 체셔가 변하는모습에 비유해서
Chat-Shire(Chat을 강조하려고 -넣은듯함) 라고 이름지은거 ㅇㅇ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타이틀곡 스물셋
스물셋의 나는 뭐일지 반대되는 이미지를 제시하면서 맞춰보라고 질문함
그리고 색안경으로 봤을때 모습으로 봐도 된다고
익숙하다고 결국 대중들이 자기를 직접 경험하기도 전에 잡담(chat)으로 평가하고 단정지어버리는게 익숙하다는 얘기

레드퀸 가사역시
앨리스 이야기속 악랄한 붉은 여왕이
사실은 맑고 착하고 웃음이 이뻤던 여자였다고
그렇게 미움받는 그 여자도 결국은 좋은때가 있었더라고 말함
하지만 곡의 마지막은 그냥 그저그런 얘기였다 잊어버려라
계속 색안경 끼고 그 여자를 볼거라면 그냥 개의치말라는 얘기 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듣고싶은것만 듣고 기억하고싶은것만 기억할테니까

그리고 앨범의 마지막 곡 안경
사람은 저마다의 안경을 쓰고 누군가를 바라보고 펑가함
아이유 역시 이미 수많은 안경들로 바라봐졌고 의지와는 상관없이 흠이 보여짐(설상 그게 진짜가 아니더라도)
그리고 그런 안경에 피곤하고 지쳐버린 아이유는
똑같이 각진 안경(보는 시선이 모났고 삐뚤어졌다는 뜻같음)을 쓰고 남의 흠을 찾고 집요하게 파고들려고 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함

이번 앨범을 통해 편견과 남에게 멋대로 보여지는 모습을 이야기하고자 했던것같음
아이유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시덥잖은 잡담거리,재미거리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내렸다올랐다함
때문에 이 잡담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 Chat을 따서
다른사람의 그런 잡담(chat)에 변해버리는 자신을 Cheshire가 아닌 Chat-Shire라고 칭함

+추가)
변하는 모습보다는 체셔가 보였다 안보였다 하듯이
본인의 진실된 모습이 보였다 안보였다하는 걸 말하려는것같음
한마디로 잡담(루머)때문에 자신의 진심이 안보이게 됐다(매도되기도 했다)라는걸 얘기할 수도 있다는 얘기 ㅇㅇ
아 그리고 스물셋에 못썼던 가사
여우인척하는 곰인척하는 여우이거나 라는 가사나
속마음과 다른 표정하기는 쉽다고 하는 가사가
보여지는걸 믿는게 다가 아니라는 메세지도 전하려는 것같음
확실히 드러나는 부분은 거짓말 한줄도 쓴적 없다는 가사 ㅇㅇ
그리고 모퉁이 돌고도 아직 웃고있을까라는 가사는
대중들이 앞에서 호응해줘도 뒤에서 표정을 바꿀까 두렵기도하다는 얘기도 하고싶어하는것같음

말이 좀 장황하긴 한데 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번앨범은 정말 뭣도 모르고 맘대로 믿어버리고 욕했던 모든 사람들 이제 익숙하니까 니들은 그런대로 살아라 근데 보이는게 전부일 수 없다 이런 메세지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