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제 5편 : 박진희, 황야에 버려진 몽골 아이들을 만나다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11.19 19:47:55
조회 188 추천 0 댓글 4

														

<DT class=bdate>방송일</DT><DD class=date>2011/11/26 </DD><DT class=bview>방송보기 </DT><DD class=bvbt>

<>highSpeedVod(1757267);</>
</DD>

- 희망로드 대장정 그 다섯 번째 희망국 ? 몽골
푸른 대초원, 자유로운 유목민의 삶, 칭기즈칸의 후예... 우리가 상상하는 몽골의 전형적인 이미지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하지만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보여주는 몽골의 대초원은 극히 짧은 여름에만 존재하며, 대부분의 계절은 황량한 흙빛 언덕과 황토를 머금은 거친 바람만으로 채워져 있다. 가혹한 기후와 척박한 땅에서도 선조들의 지혜와 굳은 의지로 삶을 지켜 온 몽골인. 그러나 몽골이 자원부국으로 알려지면서 자본주의 국가들이 땅을 파헤쳤고, 이 무분별한 개발의 후폭풍이 밀려오고 있다. 환경 파괴로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 재해가 범람하고, 사막화로 재산의 전부인 가축을 잃은 유목민들은 외국 기업이 버린 폐광으로 몰려든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자연에 순응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그들은, 이제 목숨을 걸고 광물을 채취해야 하고 광물을 모으는데 사용한 화학약품 때문에 광부 자신은 물론, 폐광 인근 주민들까지 중금속 위험에 노출되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 게다가 갈 곳이 없어진 사람들이 도시로 모이면서 울란바토르 주변은 슬럼가 확장이 극심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흔들리는 유랑의 삶, 황야에 버려진 몽골 아이들을 배우 박진희가 만나본다.

- 사막화, 조드... 그리고 몰락한 유목민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2℃ 상승한 몽골에서는 지난 40년 동안 1181개의 호수와 870개의 강이 사라졌고 2277개의 샘이 말라버렸다.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20만 명 이상이 환경난민이 되면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비정상적으로 거대해지고 있다. 도시 외곽에 있던 공동묘지는 이제 마을 한 가운데 놓여 있는 상황이고 가난 역시 확장되었다. 가축을 키우며 생계를 유지하던 유목민들은 계속되는 사막화와 극심한 혹한을 부르는 조드 피해로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빈민가 바양허쇼에 간 박진희는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추락한 유목민의 삶을 둘러 보았다.

- 쓰레기 속에서 희망을 줍는 가족
널려있는 동물 사체, 쓰레기를 먹는 소, 버려진 음료수를 마시는 아이들... 마치 영화 속 세기말처럼 잿빛 먼지로 뒤덮인 수도 울란바토르의 비요쓰레기 매립지. 이곳엔 생활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 몰려든 어른들과 아이들이 모여 있다. 9살 바야르네 16식구가 하루 종일 쓰레기를 뒤져 버는 돈은 하루에 1만 원. 맨손으로 언 쓰레기를 뒤지다 보면 손을 베기 일쑤고, 소년의 얼굴은 영하의 칼바람에 부르텄다. 박진희는 얼굴을 감싸며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건설 현장에서 나온 쓰레기를 여기에 버려요. 쓰레기를 내릴 때 벽돌에 맞거나 쓰레기에 깔려서 죽기도 합니다.” 설명을 해주는 할아버지 뒤로, 딸의 빨갛게 부어오른 얼굴이 보였다. 쓰레기 트럭을 쫓다가 다쳤다고 했다. 더럽고 위험한 일이지만 바야르네 가족은 매일 일을 해야만 한다. 가난하기 때문에...


<EM>“동물의 사체가 버려진 쓰레기장에서 어린 아이들이 하루 종일 추운 바람 맞으면서 일을 해야 하고, 혹은 돌봐줄 가족이 없어서 나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정말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요. 왜 좀 더 공평하지 못할까. 왜 누군가는 태어나서부터 이렇게 어려워야 할까...”
- 박진희 인터뷰 중 -
</EM>

- 금을 찾아서 무덤을 파는 광부들
가축을 잃고 방황하던 유목민들은 살기 위해 무작정 도시로 몰려들거나 또 다른 삶을 선택해야 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높고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 풍부한 자원은 외국에서 선점했고, 채굴하고 떠난 땅엔 아직 금이 있다. 그래서 일자리가 없는 몽골인들은 금을 찾아 모여든다. 사람 몸 하나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구덩이를 파고 흙을 파는데 지반이 약해 작업을 하던 사람이 산 채로 묻혀 죽는 일도 다반사다. 목숨을 걸고 땅 속으로 들어가지만 손에 쥐는 돈은 많지 않고, 오랜 시간 금을 캐는데 매달리다가 가족과 불화를 겪기도 한다.

- 헝거르 솜에 닥친 재앙
문제는 금을 캐는 사람들에게서 끝나지 않는다. 사금을 하나로 모으는데 필요한 화학약품엔 수은 등 해로운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치명적이다. 만지는 사람도 위험하지만 물과 토양 오염으로 제3의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낮은 지대에 위치한 헝거르 솜엔 4년 전 재앙이 닥쳐왔다. 식수로 쓰던 저수지 근처에서 사금을 모으기 위한 불법 작업이 이루어진 직후 마을 사람들이 아프기 시작한 것이다. 주민들의 주장에 의하면 2007년부터 집집마다 한 명씩 암에 걸려 죽거나, 현재 투병 중이고 조금이라도 여력이 되는 사람은 마을을 떠났다고 한다. 뭉크씨는 22살 꽃다운 나이에 원인 모를 암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생각하면 지금도 오열한다. 암이 생긴 발을 자르면 살 수 있다고 해서 딸을 설득해 발목 절단 수술까지 받게 했는데... 3살 어린 손녀와 사위만을 남기고 허무하게 숨을 거둔 딸. 헝거르 솜의 사람들은 이 모든 비극이 금에서 비롯되었다고 믿고 있다.

- 주에크를 살려주세요
헝거르 솜의 재앙은 뱃속의 태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유 없이 아이가 사산된 산모들도 수십 명... 마을의 소들도 기형 송아지를 낳고 죽기도 했다. 지금도 오가는 손님들 모두 이곳에선 차 한 잔 얻어 마시기를 꺼린다. 그리고 무사히 아이를 낳았으나 출생 직후부터 심각한 질병에 시달리는 아이도 있다. 3살 주에크네 가족도 황급히 마을을 떠났지만, 3살이 되던 해 발목의 혈관에 생긴 종양을 발견했다. 밤마다 울면서 깨어나는 아기에게 해 줄 수 있는 거라곤 진통제를 먹여 재우는 것 뿐이다. 박진희의 도움으로 어렵게 수도의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는 했으나 이대로 두면 종양이 뼈로 전이될 것이라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았다. 게다가 혈관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은 한국과 미국, 인도만이 가능하다는 말에 한 번 더 좌절할 수밖에 없었는데...

<EM>“할머니께서 살날이 얼마 안 남은 당신에게 나쁜 병이 찾아오지 왜 어린 손녀가 이런 일을 겪는지 모르겠다고 우시니까... 눈물이 났어요. 당신도 안 아프신 데가 없으신데...”
- 박진희 인터뷰 중 -
</EM>


- 에코 지니 센터를 짓다
빈민가 바양허쇼에 환경을 살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유치원, 에코 지니 센터를 세우는 날! 박진희는 그동안 만났던 아이들과 함께 빵을 만들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쓰레기 매립지에서 만난 가족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

<EM>“나눔이라는 단어에는 주고받는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왔지만, 항상 받아가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작년에 다녀온 배우들도 저에게 그런 얘길 했던 것 같고요. 그래서 프로그램을 보시는 시청자들도 저희를 통해서, 저희와 같이 많은 감정을 주고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 박진희 인터뷰 중 -
</EM>

<EM></EM>
몽골의 척박한 환경과 빈민가 아이들을 위해
 ‘에코 지니 센터’를 세운 배우 박진희!!
11월 26일 토요일
저녁 5시 35분부터 7시까지 1TV에서 85분 간 방송!
<희망로드 대장정 - 박진희 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0192 [바비킴 갤러리] 박진희갤 여러분~ 바비킴 갤 개설기념 떡드세요! [5] ☞바비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4 166 0
10191 요건 훼이크? [1]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4 137 0
10190 입갤입갤~ [1]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4 125 0
10189 박진희 [1] 1(119.194) 11.11.24 112 0
10188 지니빠횽~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3 135 0
10186 송일국-박진희 '발효가족', 가장 기대되는 종편 드라마 1위 선정 [3] ei는차칸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2 126 0
10185 와우!! 지니언니한테 트윗 답장 받았다 ㅋㅋ [6] ei는차칸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2 198 0
10184 속보떳다~배달이요! [3]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2 124 0
10183 뜬금 없이 ㅋㅋ부탁...ㅠㅠ? [6] 지니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1 151 0
10182 횽들소환!!! [8] 흑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1 130 0
10181 발효가족 언제하나.... [7] 흑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1 129 0
10180 ic... 왜 한번에 안올려져가지고 ㅠㅠ 상플 이어서 올림 ㅋ [12] ei는차칸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1 179 0
10179 모두...기대했을거라고 생각할게 ㅋㅋ 상플 투척 ㅋㅋ [15] ei는차칸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1 298 0
10177 이거 잼써? [5]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1 151 0
10176 세삼... 나도 디시에 적응됐구나 ㅋㅋ [6] ei는차칸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0 114 0
10175 소 눈 해부 보고서 다썻다 ㅋㅋ [12] ei는차칸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0 1822 0
10174 바꿨다 폰 바꿨다~~ ㅎㅎ [10] ei는차칸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0 125 0
10173 무도 캘린더 보니까 [4] 흑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0 98 0
10172 우리집에도 에코지니센터...ㅇ [2] 흑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20 98 0
10171 가장 기대되는 종편 제작 드라마는? [5]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9 156 0
10170 촬영 분위기가 활기차고 즐겁고 따뜻하고 훈훈해 보이네ㅋㅋ [3]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9 117 0
10169 ‘발효가족’ 바빠도 즐거운 촬영장, 이유는 모두 박진희?! [1]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9 98 0
10168 ‘발효가족’ 박진희, 건강한 웃음-넘치는 에너지 ‘촬영장 분위기 UP’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9 119 0
제 5편 : 박진희, 황야에 버려진 몽골 아이들을 만나다 [4]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9 188 0
10166 무도 죠낸 웃기다ㅋㅋㅋㅋ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9 82 0
10165 밑에 있는 기사 일부도 그렇고 [3]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7 122 0
10164 [기사투척] '발효가족' 등장할 음식들 선공개, 시청자 오감 자극 '충분 [3]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7 99 0
10163 흑횽 발견!!ㅋㅋ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7 86 0
10162 다정한 모습 ‘친자매 같아!’ [3]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7 95 0
10161 [기사투척] '발효가족' 박진희, 美 유명요리사 안젤로 소사와 함께 김치 [3]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7 193 0
10160 뉴비 등장! [4]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7 79 0
10159 지니가 드라마 선택 잘했다는걸 또 한번 느끼네ㅋㅋ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7 110 0
10158 아 근데 종편... [4] 흑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129 0
10157 쥐니지니 jtbc [3] 사채정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94 0
10156 발효가족 시간대 정해짐 [5]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120 0
10155 ★존경하는 진희누님갤 횽님들★ 강승윤갤러리 1주년 떡돌리러 왔어요 [1] r.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484 0
10154 한페이지 도배 할려고 했는데.. [1]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120 0
101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84 0
10152 어.. 나 9000힛 먹었다!! [10]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94 0
10151 자야 하는데.. [1]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90 0
10150 아! 어제 브레인 본 횽있음?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97 0
10149 발효가족 한달도 안남았다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63 0
10148 영화 개봉일은 정해졌나? [1]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79 0
10147 오늘도 열심이었네 ㅋㅋ [3] 흑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79 0
10146 발효가족 지니 언니로 이분 캐스팅 됐네..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97 0
10145 예고편에서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98 0
10144 조만간 이번주 안으로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73 0
10143 나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여행자 [1]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146 0
10142 열심히 운동한 당신..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115 0
10141 원 몰 타임 [2] 가상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16 7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