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부챠라티는 어떻게 미래의 자신을 목격할 수 있었는가?

1. 보스가 보여준거다 = 킹 크림슨의 능력은 스탠드술사의 의지에 따라 타인과 삭제된 시간속의 경험 일부를 공유할 수 있다.

2. 그냥 자기가 공격하려다 뜬금없이 뒤돌아서 서있는 걸 이해하지 못한 부챠라티가 자기합리화를 해 환상을 본 것.

보스가 특별히 보여줬다. 하고 운운하는거 보니 킹 크림슨의 시간삭제는 삭제된 시간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나 봄.

보스가 씹찐따아싸라 같이 싸울 파트너가 없었던건가.

그러고보면 몸이 같긴 하지만 영혼부터 다르다는 묘사가 나온 도피오한테 에피타프를 빌려줬지만 킹크림슨은 주지않은게 '못'빌려준게 아니라 '안'빌려줬던거일수도 있음.

킹크림슨이 설명하기 매우 난해한 능력이라 합 맞추기도 힘들고 약점 파악당할까봐 에피타프로 처리하는건 안될거같으니 본인이 직접 끝장낸걸지도.

Q: 왜 정면의 기둥을 향해 러쉬를 날리려던 부챠라티는 수 초뒤 미래에 보스에게 등을 보이고 서 있었는가?

상식적으로 기둥 뒤에 있는 놈 공격하려고 기둥 후드려 깠는데 등 돌리고 있는게 말이 안됨.

폴나레프도 디오랑 싸우기 위해 공포를 이겨내고 계단 한 계단을 올랐는데, 정신차려보니 한 계단 아래로 내려가 있었지. 

이것도 말이 안되는 상황이고 아라키대장은 이런 모순된상황으로 기묘한 분위기를 반복하는걸 좋아함.

헌데 더 월드는 정지된 시간 속에서 사물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인데.

킹 크림슨은 삭제된 시간 속에서 사물에 간섭할 수 없는 능력이란게 문제임.

아니 시간삭제 와중에도 공격할 수 있었으면 막타를 굳이 시간삭제가 끝나고 뒤통수에서 치겠음?

그냥 삭제된 시간속에서 똥꼬쇼하는 적을 한대 치고 말겠지. 

그러니 보스가 부챠라티를 뒤돌게 한것도 아닐테고 저 장면은 순수하게 부챠라티가 기둥을 후드려 까고 트리쉬쪽을 바라봤다는 말이 됨.

왜 부챠라티는 뒤를 돌았을까?

까고보니 보스가 없어서?

그건 말이 안됨.

시간 삭제는 부챠라티가 기둥을 후드려깐 직전에 이뤄졌기 때문에, 기둥을 후드려깐 부챠라티는 보스가 없는 상황을 인식할 수 없음. 

그냥 기계적으로 기둥 후드려까는걸 수행할 뿐임.

기둥을 후드려깐 뒤에 보스가 없으니 뒤를 돌아본다는 판단 자체를 못하는데 어떻게 뒤를 돌아보겠음?

마찬가지로 보스가 부챠라티한테 심리전을 걸어서 뒤를 돌아보게 하는 것도 불가능 함.

트리쉬가 뒤에 방치돼 있으니 트리쉬를 미끼삼아 보스가 부챠라티가 아니라 트리쉬를 먼저 죽이려한다고 페이크를 줬다면 

트리쉬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뒤돌아봤을테지만 삭제된 시간속의 부챠라티가 그걸 어떻게 인식함? 사전에 보스가 트리쉬를 먼저 죽인다 떡밥 던진것도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