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계하는, 아니 했었던 개버러지새끼임

좆문대 나와서 23~25살, 한 3년 가까이 설계일하고

최종연봉 2400이었음 

(매출액 500억 정도 회사)

(근무시간 최소 월 250시간)

진짜 죽어도 연봉 안 올려줘서 회사 기어나감

그리고 개병신처럼 3년 쉬었음...

그사이 코인으로 돈을 좀 벌어놔서 이걸로 간간히 버티다가

진짜 기술없으면 나이먹고 ㅈ되겠다 싶어서

28살, 신입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진짜 이번에 중소기업 50군데만 이력서 넣고

어느 외진 곳에서 면접보러오라 해서 감

진짜 면접티키타카 내인생 최고일정도로 잘했고

3년동안 병신처럼 쉬었던거 인생 득도한 새끼마냥 읊었음

이때는 연봉이야기 안함

그냥 최저시급 올랐으니 2400~2600으로 퉁치겠지하고 생각했는데

면접 합격했다고 한번 더 회사에 찾아오래

이것저것 필요한 서류도 있고

몇가지 협의할거 있다고

그런데 웬걸

연봉 3800으로 타결함

뭐지? 얼마나 노예처럼 부릴려고 대한민국 좆소 주제에 경력단절 3년인 쓰레기새끼한테 이렇게 퍼주지? 이래생각했는데

이정도는 줘야 신입들이 안나가고 오히려 더 발전한다고 면접하신 임원이 말함

뻥아님

8월 휴가기간 끝나고부터 출근하는데

바로 적응할 수 있게 그동안 까먹었던 캐드랑 인벤터 돌리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