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약간의 ㅅㅌ과 찻내와 노잼을 포함하고 있음**

지금 머지가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육신의 앓음과 영혼의 앓음을 콜라보하며 쓰고 있어서 약간 제정신이 않이야 문제시 댓글로 둥글게 고나리 해조

일단 스탠딩 B구역이 앞쪽은 진짜 헬이었오 캥거루 토크 때 사람 쓰러져서 갤주가 깜놀하며 시큐한테 막 저기 저기 외치고 했던 곳이 바로 내 근처였으니까 말 다했지 ㅠㅠ
그래서 전체적인 무대에 대한 기억이 온전하지 않오 구냥 캥깅이 관련 후기만 쓸게오 사죄사죄

콘 때 갤주한테 갤로건 던지는 열사들 보면서 저런 거 할 수 있는 련들은 여윽시 난뇬들이구나 나같은 소심 머지뇬은 그저 랜선으로 앓는 것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쏘
근데 월요일에 ㅇㄴㅇㄱ 보고 나서 너모나 뽕이 차오르는 거야 ㅠㅠㅠㅠ 심지어 나 머지는 첫콘 스탠딩에 꽤 앞 번호고 갓이트 푸싼행 찍은 헐크머지들 부럽지 않은 강인한 팔뚝 소유자라정말 여차하면 될 것도 같은 고야
결국 차오르는 뽕을 이기지 못하고 캥깅이 충동구매 시도했는데 ㅋㅋㅋㅋㅋㅋ

머지가 상상한 건 갤주가 좋못사 하는 스파이디 조명 사이즈인데 집에 ㅅㅂ 졸라 큰 박스가 도착 ㅋㅋㅋㅋ
다시 급 쪼그라져서 고민하다가 가져갈말 갤에 물었는데 노네가 꼭 갖고 들어가라더라 웅 그때 등 떠밀어 준 참각막 참센스 도른자들 곰아오 ㅠㅠ

조언해 준 대로 목에 갤로건 두르고 인형 택에도 갤주 스티커 붙였오 그리고 랩 에코백에 넣어서 어깨에 메고 품에 안고 갔쏘 근데 들어가 보니까 생각보다 본무대가 스탠딩 구역이랑 거리가 있고 단차가 있어서 던져봤자 추락각 ㅠㅠ

역시 나 같은 머지는 안되겠구나 포기하고 그냥 공연을 즐기려고 앞자리 포기하고 뒤쪽 사이드로 빠졌오 거긴 머지 밀도가 낮아서 널널하더라 한숨 돌리고 편하게 갤주 무대 보면서
익룡 빙의했는데 갤주가 너의 이름을 돌출 메인 무대 하다가 흩어져서 노래 할 때 내 쪽 대각선 돌출로 와서 등지고 서게 된 거야 ㅅㅂㅅㅂㅅㅂ
그때부터 심장 쿵쾅쿵쾅 직감적으로 이번에 성공 못하면 기회 없겠다 싶었오 노래가 끝나고 메인무대로 이동할 거 대기하면서 오른팔에 덕후 원기옥을 모았쏘
그리고 노래 끝나고 갤주가 돌아섰을 때 갤부채랑 캥거루 인형들고 갤주를 막 불러쏘
노네 어제 끌뷰에서 갤부채 시강 쩌는 거 봤찌 ㅠㅠㅠㅠㅠㅠ
갤주랑 눈이 딱 마주친 거야 그 찰나에 근육머지 있는 힘 다해 갤주 발 밑으로 캥깅이 던졌고 갤주가 보고 머지에게 아이컨택 후 캥깅이 주워들었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바류 그 다음은 노네 예상대로 머지 패닉 오고 머리는 새하얘짐
눈 마주쳤을 때부터 존잘 녤친 모습에 혼이 나가기 시작했던 게 갤주가 주워 준 순간부터는 손이 덜덜덜 떨려왔오 실감이 안 나는데 옆에서 막 갤주 팬들이 축하해요라고 하는 말에 얼떨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아 미쳤어 미쳤다 그말만 했오

주운 후에 메인 무대에서 멘트하러 가는 길 스피커에 캥깅이 올리고 타멤버가 그 머리에 슬로건 올려 놓더라
뒤에 다른 무대 있고 그 다음이 노네가 어제 현즙짜며 앓던 그독무 무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이때까진 스피커에 올려 놓은 캥깅인 이대로 잊혀지나 싶었어 근데 야구복으로 갈아입고 나와서 골드 부르고 워너비 하고 나서 다시 같은 동선으로 지나가면서 다른 팬에게 받은 인형이랑 내 캥깅이를 모아서 두더라 ㅠㅠㅠㅠㅠ 일단 갤주가 캥깅이를 두 번 챙겼다는 거에 머지는 대만족 내적캥거루댄스 (모이모이)
나중에 스탭한테 물어보니까 무대로 던져진 인형이랑 슬로건은 맨져가 다 모아서 가져간대

갈말 할말 이럴 때 그냥 무조건 ㄱㄱ 그거슨 진리
캥머지 어제 가출한 영혼 잘 다독여서 오늘 콘도 다녀올게 오늘은 캥거루 무대 나노 감상할고야 희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