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셈 횽들.

그냥 아래에 도끼횽이 버릇 고치는 과정을 올리길래 눈팅족인 나도 용기를 내서 올려보는거니깐 너무 비난하지말거 한번쯤 생각좀 해봤으면 해.

글거 검갤이 디시답지 않긴 한데 그래더 한번쯤 디시인가튼넘들이 한번씩 글 올려줘야 할거 가타성 이런 말투로 올리니 이해해 줬으면 행.




검도를 시작하고 \'이젠 뉴비는 나한테 저빱\' 해쓸때 쯤에 나에겐 그닥 좋지 않은 버릇이 있었어.

대련시에 머리를 치고 나갈때 상대방이 받아허리를 날리는순간 어떻게든 포인트 안빼낄라거 머리친 팔을 옆구리쪽에 바싹 붙이는 버릇이였지.

뭐.. 포인트야 안빼끼긴 하지만 머리를 쳤으면 친 자세에서 빠르게 붙던가 앞으로 나가야지 솔까말 해서 좋은 버릇은 아니자낭?



그런데.. 사실, 그렇게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어.

어쩌다 팔꿈치 맞아더 때린사람이 죄송하다 하거, 나도 뭐 그 상황에대해 내가 책임이 없는게 아니라는거 아니깐 나더 \'죄송함다\'하면서 꾸벅했지.



하지만 나는 그래도 열심히 이 버릇을 고치려거 노력을 해썽.

자유대련 하기전에 마음으로 숙지한 후에 대련에 임하고,

팔에 한번 맞을때 마다 \'아 뵹신 또그랬넹\' 하면서 자기 반성을 했지.

받아허리를 팔로 막을때마당 \'사실 나는 한판 빼껴서 뵹신아\'라며 자기 비하도 자주 했거

일부러 머리를 치고 팔을 높이 들기더 하며 (치고 칼 높이 든다거 혼나기더 했지..) 조낸 노력을 했지...


그렇게 대충 6개월정도 됬는데... 어찌된지 알어..?






하나더 안고쳐졌어.

글고 4단 선생님한테 팔꿈치 졸라 쎄게 몇번처맞으니깐 슈ㅣ발 3분만에 고쳐지더랑. (대련한판)

게다가 머리치고 받아허리 들오면 칼로 막을 수 있는 느린 받아허리도 깔끔하게 맞아줄라거 팔까지 들어주게 됬징.

슈ㅣ발 역시 나란넘은 몸뚱아리가 아파야 좀 깨닫는넘 같아.






1줄요약

말로해도 안되는넘들은 몽둥이가 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