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걸레 같은 VJ, 동심의 애니 자키라고?

김명민은 1996년 스브스 공채탤런트 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정식 입문했다.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기자로 발을 들였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1995년 케이블 채널에서 VJ로 방송에 모습을 비친 적이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당시 그는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bus 개국에 발맞춰 애니 자키로 발탁돼 '영심이'로 유명했던 2혜근과 '만화특급'이라는 프로그램 MC로 나섰다. 이어 음악전문 케이블채널인 M넷을 통해 일반인 1일 VJ로 출연, '깝명민'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발랄한 모습이 대반전 그 자체다. 마치 젝/스kiss의 래퍼 은지1처럼 마이크를 잡고 랩을 하는가 하면, 청청패션에 머리에 힘을 바짝 준 불량한(?) 모습으로 "물걸레 같은 VJ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물걸레 같은 남자"라는 의미를 "자신을 희생해서 청소하는 물걸레처럼 시청자의 피로를 깨끗이 없애주겠다"는 뜻이라고 재치있게 설명하기도 했다. 

물론 연예계에 입문하기 위해 거쳐가는 과정이었겠지만, VJ와 MC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서 '노력파'다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http://enews24.tving.com/news/article.asp?nsID=909251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명민의 청청패션이 담긴 ‘김명민 흑역사’란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김명민이 과거 케이블 채널 M.net의 VJ 오디션에 참가한 모습이 담겨 있다. 

김명민은 청재킷과 청바지를 매치한 이른바 ‘청청패션’을 보여줘 보는 이의 눈길을 끈다. 또한 그는 자신을 ‘물걸레 같은 남자’라 소개하며 “자신을 희생해 깨끗이 청소하는 물걸레처럼 여러분의 피로를 닦아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김명민은 영상 속에서 카메라를 향해 발랄하게 브이(V) 자를 그리거나 “멋있어 보이기 위해 선글라스를 썼다. 개폼잡지 말라고?” 등의 발언을 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http://www.newsinside.kr/news/articleView.html?idxno=129784

96년 공채 뽑히기 전에

95년 오디션 프로 잠깐 나간 건데

커뮤에 VJ출신이라고 잘못 소문나서ㅠㅠ

도전했던 건 사실인데 무뜬금 흐격사 끌올ㅋㅋㅋ

암튼 파릇파릇하던 시절 커엽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