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재밌게 바꿔 본건데 여긴 까먹고 안 올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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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조심해. 그렇게 여유부리다가 창만씨 날아간다."

(그런가 하고 미선이를 빤히 바라보고 생각하다가 담담한 말투로)

"근데 내가 보기엔 왠만하면 안 날아갈꺼 같애.."

(황당한 표정으로)

"갑자기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뭐야..? 뭔가 나한테 얘기 안한 믿는 구석이 있나본데..?"

(뜨끔해 얼버무리며)

"아 갑자기 뭔 소리야.. 내가 뭘 믿는 구석이 있어..?"

"어..? 한번 떠본건데 진짠가 보네? 뭐야..? 너 빨리 말해!"

(살짝 당황한 표정으로)

"아 이 언니가 아침부터 왜 이래..? 그런거 아니거든..!"

(강력하게 부인해도 미선이가 계속 수상하다는 듯 쳐다보니까)

"[고개를 다른 데로 돌리며] 나 늦었어.. 빨리 가..!"

(유나를 놀리는 듯 고개를 한번 갸우뚱 거리고는 운전하는 미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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