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은 단순 염좌및 긴장이였음. 휴.... 통풍 또 온줄 알았네. 철심오크 횽 아까 소환했었는데, 상황 종료염...헿
부어서 냉찜질좀 해주면 되는 걸로 아는데, 술 말고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아는 거 있으면 말해주심 감사감사.

2.
그나저나, 잉횽이 텍와 팔던데.... 본인이 쓰든 누가 사가든 꽤나 괜찮은 선택임.
내가 쓰던거 업어간 건데, 내 실험상으로는 마세티 이상의 성능을 보였음. 내구도도 괜찮고.
도소가 귀찮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만한 칼이라고 말해주고픔.
정작 내가 텍와 양도해놓고 와키자시 하나 맞출까 했다가 이래저래 가격이랑 사양 조정해보니 텍와만한게 없었음.
그렇다고 다시 재매입하기엔 이미 탈덕한 몸인지라.... 여친이랑 칼 더 안 사기로 약속한 것도 있고.

3.
부천도검미술 카타나로 발 다치기 전에 몇 차례 베기를 해 봤음.
제원은, 하바끼 포함(단위 : mm) 날길이 750, 너비 32-23, 두께 8-6, 휨 20(코시조리~토리조리)의 준 타치 스타일.
튼튼하기가 이루 말할 데가 없음. 덧붙여 킷사키쪽 두께가 6미리나 됨에도 불구하고 절삭력이 제법임.
어느 정도인고 하니, 놀이터에 흔히 심어 두는 가지가 얇고 낭창거리는 나뭇가지를 흔들림 거의 없이 벨 수 있을 정도.
또 말해보자면, 빈 펫트병 세워놓고 베기가 가능할 정도.
하도 신기해서 이번엔 좀 빡시게 다뤄보자, 싶어서 역시나 이전에 텍티컬 와키자시에 수행한 마세티 대용 테스트도 해봄.
멀쩡함. 기스가 좀 나긴 했지만, 이정도 기스는 내구도의 문제가 아니므로 패스.

4.
갤러들이 꽤나 일반인들에게 칼 뵈서 안 좋은 꼴을 많이 겪은 모양인데, 사람이란게 참 간사해서 이득이 되면 그래도 좋아라 함.
쬐깐한 놈(빅녹 sd?) 하나씩 선물해주고 덕질 당당하게 하면 슬슬 입덕을 하는 사람들도 보일 것임. 레알.

5.
KHAK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가? 궁금하네.

6.
대장간 나이프가 이빨이 몽창 빠졌음.
아스팔트 바닥에 거의 내동댕이치다시피 해도 멀쩡하던 놈이 2년여간 빡세게 굴리다보니 결국 스트레스가 누적된 탓인지,
철제 깡통을 바토닝으로 잘라내던 작업을 하다가 이가 너댓 군데 나감.
일단 그대로 쓰긴 하는데.... 스프링강이 요 꼴이 나니 참 안습....
나중에 정 안되겠으면 대장간에 맡겨서 다시 벼려내야지. 날의 손상은 좀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