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날의 꿈>이 2011년 6월 23일에 개봉한 뒤로 어언 3주년이 되었습니다.

(일수로는 D+1096)

우리 <소.꿈>이를 예뻐하는 이들 모~두,

우리 <소.꿈>이 한 번 꼬~~~옥 안아줍시다. ^ㅂ^

[덧 1]

→ <소.꿈> 주연 4인방의 '첫 출현' :

(민정 씨도 포함해서 '5인방'이었어야 했건만!ㅠㅠ

마침 이랑 씨 '첫 출현' 때 민정 씨도 같이 있었으니 '아가리가 딱!'이기도 하고 말이죠.

아,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이랑 씨(랑 민정 씨)는 저 장면 이전에 '등'부터 먼저 나왔답니다.)

[덧 2]

↓

삼촌느님

: "안녕?"

찰스

: "인사하시는 거야. '안녕'이라고."

이랑 씨

: "아, 안녕하세요...///"

삼촌느님

: "ㅎㅎ... 분위기 깨지 말고 데이트 계속 해. 난 밖에 나가서 일할 거니까."

찰스

: "아, 아니, 저... 친구야, 그냥...///"

삼촌느님

: "그렇게 '친구친구' 하는 걸로 시작해서 나중에 '여보당신' 되는 거야. ^^"

(* 삼촌느님의 수화 대사는

<소.꿈> 블루레이 초회한정판의 부록으로 나온 콘티북에 씌여 있는 것을 옮겨서 '정돈'한 것입니다.)

삼촌느님

: "용서해 줘. 좀 더 잘 고쳐다 주려고 그런 것 같아."

"철수가 많이 밝아졌어. 좋은 친구가 돼줘서 고마워."

이랑 씨

: "원래 밝은 애 아닌가요? 뭐든 신나게 하는..."

"그나저나 다 부서져서 어떡해요?"

삼촌느님

: "아파트가 지금 사람들에겐 더 필요하다고 하니까."

이랑 씨

: "그게 말은 맞는데......"

삼촌느님

: "이제 슬슬 여기를 정리하려던 참이야.

한참을 잘 공부했으니 취직해야지."

이랑 씨

: "위로가 되실 지 모르겠지만......

기운내세요."

삼촌느님

: (입을 가린 채 짧게 웃고 고개를 끄덕임)

이랑 씨

: "저... 그런데요......

'안 들린다'는 건... 어떤 거에요?"

[덧 2.5]

→ http://blog.naver.com/pencilvoice/10113050646

[덧 3]

↓

<소.꿈> 콘티북에

삼촌느님의 친구라는 저 군청 공무원 아저씨의 이름도 씌여 있더군요.

각본 부분에 '공무원 상남'이라고 적혀 있고

다른 공무원 두 사람 중 한 명의 (본편엔 안 나온) 대사 중에

"너무 하시는 거지.

박 주사님이 친구라고 맨날 이렇게 부탁하러 오는데......"

라는 게 있었습니다.

고로 저 분의 이름은 '상남'인 거고......

만약 '박 주사님'이란 게 제 3의 인물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면

(ex. 삼촌의 친구인 또 다른 인물이 있어서 그가 저 세 사람을 우주전파사로 보낸 것)

성씨는 '박',

즉 본명이 '박상남'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공무원 박씨'라고 불러줍시다. ^^

한편 다른 두 공무원들의 이름도 있었는데......

우주전파사의 감시 모니터를 신기해 한 그 분은 '정호',

이랑 씨한테 "Hey You☆"를 던진 그 분은 '재범'이었습니다.

[덧 4]

↓

<소.꿈>에 출연한 여러 '실존인물의 외관을 모델로 한 단역 캐릭터'들 中

영화 <친구> 버전의 배우 유오성/장동건 및 영화감독 임권택 님,

그리고 소설가 조정래 님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