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æ발음에 대한 생각

Kid A

2008.03.19 18:05:27

조회 1503 추천 0 댓글 4

예전에 IPA발음을 들을 수 있는 사이트에서 æ를 들어보면, ‘아’ 에 가깝게 들리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생각하는 영어 æ발음은 ‘애’에 더 가까워서, 몹시 궁금해하다가 갤에 질문 올렸었는데, 다들 영어 æ는 ‘아’에 가깝게 발음되는 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몇 달간 고민을 했죠. (실제 고민한 시간은 며칠 안 되겠지만요ㅋ;) 그러다 영국드라마, 발음강좌, 사전 발음 등등을 들어보고 고민한 결과 나온 결론은 미국식 영어는 IPA식으로 æ발음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먼저 영국식 æ발음은 IPA æ발음에 가깝게, 때로는 좀 더 입을 벌려서 a에 가깝게도(α말고) 발음하는 것 같은데요.

미국식 æ 발음은 이와는 다르게, 확실히 ‘애’ 발음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æ와 ε의 중간 정도의 발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ε보다는 입을 더 벌리지만, 영국식 æ에 비해 위아래는 좀 적게 벌리고, 대신 좌우로 조금 벌려준 상태에서, 입 좌우에 긴장을 주고 발음하는 거 같습니다. 따라서 ‘아’보다는 ‘애’에 가까운 발음이 나구요.

어떤가요? 제가 옳게 생각한 건가요? 어쨌든 나름 생각을 정리할 겸 좀 더 길게 글을 써보았는데, 압박스럽기만 해서 결론만 써서 올려봅니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rsfront.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실제 모습일지 궁금한 미담 제조기 스타는?	운영자	25/05/05	-	-
공지	언어학 갤러리 이용 안내 [113]	운영자	04.12.28	25378	25
141556	진짜 독일어는 배울 필요가 없다. 그 이유 알려줌 [1]	돗키	11:22	12	0
141555	洋橘殼皮湯	衣履不敝不更(220.78)	06:11	11	0
141554	마이너 역사비교언어학갤러리라 하는 데가 뭐하는 동네냐 [1]	衣履不敝不更(220.78)	01:32	30	0
141553	갤 좆망해서 대피소갤로 옮겼습니다 ㄱㄱ [3]	ㅇㅇ(118.235)	01:28	33	2
141552	역사는 비교해서 뭐할 거냐 [1]	衣履不敝不更(220.78)	01:07	33	1
141551	여기 오랜만에 하는데 다들 한자얘기만 하노 [14]	ㅇㅇ(59.10)	00:14	46	0
141550	중국어 말 마, 한수 한, 문 문은 왜 굳이 간체화 한건지 모르겠네.	ㅇㅇ(59.10)	00:14	20	0
141548	이어령(李御寧) <- 이게 `이어녕'이지 어떻게 `이어령'이냐 [1]	衣履不敝不更(220.78)	05.05	41	0
141547	옛날에도	언갤러(106.101)	05.04	39	0
141546	못난이제주무우 [5]	樗櫟散木(220.78)	05.04	46	0
141544	중뽕은 왜 없노	언갤러(106.101)	05.04	33	0
141543	언어학과 착한 법	언갤러(203.229)	05.03	35	1
141541	한국어도 중국어처럼 문법 단순화됐으면	ㅇㅇ(118.235)	05.01	70	0
141540	`오이[외]'가 왜 `오이'일까 했지 [21]	吾鼻涕垂三尺(220.78)	05.01	124	0
141539	`삽주' 이파리는 삽 닮았지 꼭 [1]	吾鼻涕垂三尺(220.78)	05.01	67	0
141538	卵毛伊戊于玉葱介乧邑葉沈菜 [2]	吾鼻涕垂三尺(220.78)	04.30	72	0
141537	어이없다의 어이는 부모를 뜻함 [1]	ㅇㅇ(118.235)	04.30	58	0
141536	오호오호 한자는 사실 한국인이 만들었다? [2]	최훤종	04.30	88	0
141534	해코지 [8]	吾鼻涕垂三尺(220.78)	04.29	78	0
141533	不出隱伊瓜過赤沙果 [1]	吾鼻涕垂三尺(220.78)	04.28	63	0
141531	`쓰레기'에 대한 상큼한 해석 [5]	吾鼻涕垂三尺(220.78)	04.28	92	0
141530	彼映畵可又其`銀嬌'如 [2]	吾鼻涕垂三尺(220.78)	04.28	69	0
141529	한국은	롤갤러(106.101)	04.27	45	0
141528	빵즈들은	롤갤러(106.101)	04.27	47	1
141527	한국인은	롤갤러(106.101)	04.27	44	0
141526	한국인들은	롤갤러(106.101)	04.27	47	0
141525	한국인들은	롤갤러(106.101)	04.27	41	0
141524	亦是者乙食隱伊叱可力是邑歇邑歇出隱如	吾鼻涕垂三尺(220.78)	04.27	41	0
141523	안녕하세요는 원래 아늑하세요임	ㅇㅇ(118.235)	04.27	50	0
141522	반갑다는 환영하다는 뜻	ㅇㅇ(118.235)	04.27	42	0
141520	水中雀麥枸櫞烹隱南甘藷烹隱北甘藷不出隱伊芭蕉實 [4]	吾鼻涕垂三尺(220.78)	04.27	71	0
141519	이갤 망했으니 역비언갤로 ㄱㄱ [2]	ㅇㅇ(118.235)	04.26	142	1
141518	요리의 순우리말은 양념 [1]	바뀌지않는	04.26	73	0
141517	다이다이나 맞다이의 어원 [1]	바뀌지않는	04.26	67	0
141516	煮隱南甘藷 [1]	吾鼻涕垂三尺(220.78)	04.26	61	0
141515	지피지기 사필즉생	아무러케나(39.114)	04.26	42	0
141514	삼인성호	아무러케나(39.114)	04.26	41	0
141513	卵毛伊無憂葉沈菜 [2]	吾鼻涕垂三尺(220.78)	04.26	70	0
141512	중국보다	롤갤러(106.101)	04.26	45	0
141511	卵毛伊戊于	吾鼻涕垂三尺(220.78)	04.25	39	0
141510	중국이	롤갤러(106.101)	04.25	49	0
141509	틱톡의 댓글삭제	oo(221.145)	04.25	58	3
141508	수업인데 혼자 예습해와서 강사질문 혼자 다 먹으면 재수없음?	ㅇㅇ(58.229)	04.25	299	0
141507	玉葱沈菜 [15]	吾鼻涕垂三尺(220.78)	04.23	97	0
141506	친일 극우들의 모순 [2]	롤갤러(106.101)	04.23	119	3
141505	한국인에게 [1]	롤갤러(106.101)	04.23	100	0
141504	鼎小鳥 [9]	吾鼻涕垂三尺(220.78)	04.22	98	0
141503	긁혔냐라는 단어 너무 싫어 [3]	ㅇㅇ(58.229)	04.22	134	0
141502	枸橼 [2]	沙鉢農事(220.78)	04.21	91	0
뉴스	'2025메이퀸 코리아대회의 영광스런 얼굴들'	디시트렌드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