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후무한 그랜드 슬램

최초의 골든마우스


솔직히 이런 커리어 적인 부분 때문에 이윤열 전성기 시절 당대의 포스가 묻히는 경향이 없지않아있음 ㅡㅡ

그만큼 커리어가 좆나 화려하단 소린데, 실제로도 전무후무한 기록을 쌓아놨고.

근데 슈ㅣ발 이윤열의 가장 뛰어난점은 밑바닥에서 다시 정상으로 치고 올라간 유일무이한 프로게이머라는 거임.

솔직히 sports라곤 하지만,

카테고리는 \'game\'이지.

인간이 아니고서야 안질릴 수가 없단 말야.

나도 솔직히 예전에 카오스를 어느정도 소위 s급 클랜이라 불리는 5강 gonz live eyes miya wted 에 속해서 대회도 나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비정이 판치지만, 카오스 예전부터 햇던 사람이면 정석배가 메인무대일때 이정도 설명으로 어느정도 겜햇는지 짐작하리라 봄.

뭐 프로게이머처럼 진짜 미친듯이 하진 않았찌만, 나도 다른 분야에서 게임을 해봤고 잘하는 수준까지 가본 경험으로 하고 싶은말은

솔직히 어떤 게임이든 특정시점에 무조건 질리게 돼있음.

가령 나도 클랜가입할떄까진 존나 말그대로 게임의 재미 순수한 재미로 했는데,

클랜가입하고 대회뛰고 연습뛰고 이러면 무슨 남들이 내 플레이를 본다 내 리플을 본다 뭐 이딴 생각이랑 내가 누구ㅗ다 더 잘한다 이딴

자존심으로 겜 하게 됨.

솔직히 프로게이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라고 뭐 별반 다를건 없다고 봄.

걔들도 이미 스타에서 s급 클랜을 다 거쳣고 피지투어 다 거치고 연습생셤보고 구단 들어가고 그랬을텐데

겜 질린건 이미 존나 예전일이라고 봄.

그들이 만약 최정상의 자리,

스타리그 우승자의 명예를 거머쥔다음엔 뭐가 남을까

솔직히 우승자 징크스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지.

그 명예는 그야말로 그 시즌, 대한민국, 세계 최고로 스타 잘하는새끼를 인증하는 순간이 되는건데

자부심, 안도감, 성취감, 그간 노력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차원의 지루함(매너리즘)

온갖 심리가 좆나 얽히고 섥힐것이라는게 진리.


이런 맥락에서, 이윤열이 10회 결승진출, 6회우승 4회 준우승, 이것의 커리어도 대단하지만

가장 대단한건 밑바닥에서 다시 정상으로 치고 올라갔다는점임.

난 이점에서 역대 최고의 프로게이머라고 뽑고 싶음.

근데 요즘 해설들어보면


그냥 \'올드\'.


올드의 부활이니 뭐니

그 올드 중 하나일 뿐인, 이윤열

이정도로 밖에 해석을 못하는 해설자들이 존나 병신같다.


솔직히 나 혼자 생각일 수도 있는데

이윤열 응원하던 옛 팬심 사라진지 오래고,

지금은 가끔가다 재밌따는 경기나오면 p2p로 다운받아보는 소위 눈팅유져로써,

예전보단 조금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난 그렇게 평가해주고 싶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