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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였다란 것은 다시 한 번 죽겠다는 뜻이다

육칠또한십(211.229) 2024.05.08 03:46:06
조회 87 추천 0 댓글 0

적당히가 어렵다 아픈 것을 불러내는 것은 이제 하기가 싫다 적당한 근사치도 작당 모의도 함구도 그냥 뇌 비우고 쓰는 것에 익숙해 진 것 같다 직물을 짜는 여인처럼 무언가에 집중한다는 것이 좋긴 하다 오늘도 시 읽다가 울었다 잘 쓰인 문장을 위해 고심하는 것이 싫다 그리고 그런 것엔 구결이 있다는 뜻인데 그것이 새삼 밉기만 하다 그러니까 법칙의 싸제들 나는 실속이 없다 예전은 언어가 화가였지만 지금은 화과산이다 내겐 재능이 없다 저능과 이능의 무능이 꼴값을 떤다 말에 추임새를 보태서 산을 일군다 한들 그 뿌리가 선산일까 한다 그러니까 나는 잘 쓴 문장과 점 점 멀어지게 되었는데 그것이 한 영혼의 표리라니 꼬리 아홉 구미호가 운다 짚는 맥락 마다 지붕에서 날서 우는 새 같다 누군가 1편 부터 5편 까지 써 봐 라고 말했다 나는 이젠 그러질 못한다 했다 진실이란 무엇일까 언젠가 파카를 보고 운 적이 있다 그것은 카파였다 잘 쓰인 시란 늘 어렵다 그리고 나는 차라리 독해력을 기르자고 마음을 먹었다 법문을 읽기가 싫다 위독한 결벽증 환자가 내게 있다는 것은 심중에 작품이 남았기 때문이다 나는 초달하여 운다 우는 내가 싫지는 않다... 잘 쓰인 시가 구원이라니 줫이나 빨어라~ 여기 내 전문이 있다 <조빠랐다조빠랏다> 이 얼마나 귀이한 현상인가? <빠라맛타조띠까>는 무엇일까? <빠랏다빠랏다조빠랏다> 그렇게 보았으면 했다 차라리라니, 차라리라니 차라리라니에선 모두 그렇다 차라리라니 이 말이 속히 이행하는 구설은 또 무엇인가? 향유를 붓고 마법을 취하는 것이 마음이 동요하는 기적이라니, 나는 사실 차라리라니 에서 문법을 읊는다 샘물이 마르지 않는 자가 샘물이 마른 자에게 비유로 속행하거든 샘물을 보여 달라 한다 나는 그 비유에서 귀이함과 마찰을 그것을 이루는 집요한 통각을 본다 이런 나의 거적과 함께 내가 밉지는 않다...☆ 요행과 요기를 보아 무언가를 바라려는 바라보는 그것을 이행하는 모든 파렴치한 이들에게 권고하며 전하고 싶다 우리는 서로에게 잼을 맡겨 놓은 병신이라는 것을 쪼갠 것은 그 관점에서 보면 잘개 쪼갠 것이니 부스러기에 다름이 없다 삼천 대천 세계의 욕망이란 끝 없이 펼쳐진 그늘과 그물과 같은 권고함이 아니냐 그 이룩이 어디로 가고 이리로 왔다는 것은 잘개 쪼갠 병신이라는 뜻이다 나는 묵자 사상의 겸애를 어제 배웠다 수성전 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의 현물과 선물의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나는 레버리지를 당긴다. 왜냐, 밑져야 거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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