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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이(118.42) 2011.02.07 12:42:45
조회 102 추천 0 댓글 0


나이테

뫼비우스의 띠가 별거 있나
나는 별을 쳐다보던 뫼비우스라네
내몸의 띠를 연줄삼아 하늘로
사그라 들어가는 연을 쳐다 보네
띠를 휘돌며 불었다 쪼그라 들던
굳어가는 껍질 떨궈내며
잊어버린 울음까지 사그라 들었다네
이끼를 사랑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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