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시 - 문학 갤러리

간만에 시앱에서 작성

채꾼

2015.07.20 10:40:04

조회 138 추천 2 댓글 4

내 마음
띄어 보냈다
흐르는 강물에

돌틈에 걸려
나아가지 못할 땐
불어오는 바람이

나비 한마리
위로 내려 앉아
가라앉았을 땐
지나가던 송사리가

제 힘만으로 온 건 아니지만
이 멀리까지 흘러온
내 마음

닿을 수 있을까
그곳
그대 마음 있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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