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말

100원 동전 베팅부터

몇백만원 고액까지 다 가본 사람인데

거의 10여년간 베터였고

매년 꼴다가

작년부터 수익내고 있는 사람임.


토갤은 한동안 ㅅㅅ 알바 ㅅㄲ들 글 밖에 없어서

skip 하고 있다가

몇년만에 복귀함.




그간 내가 깨달은거 알려준다.

단, 이건 적어도 수년 이상 베팅했던 사람들만
참고하길

(베트맨 프로토 기준이야. 참고로 난 ㅅㅅ 안함)






1. 불안하면 가지마라.

더 예를 들 필요도 없이 오늘 기아 vs KT전을 보자

기아가 1.2대 배당이었지.

솔직히 야구 모르고

그냥 평소에 순위보고

누가 잘치고 누가 잘던지는지

가끔씩 기사만 보는 수준.

요즘 KIA 에서 젤 잘 던지는게 양현종이냐?

만약에 걔가 선발이고

KT 선발이 그대로 였음 갔었을지도 모름.

근데 오늘 기아 선발 평자가 4점대 였나?

이 상황에서 1.2대 배당 준건

오로지 1위와 10위 대결이란

순위표만 보고 줬다고 밖엔 볼 수 없음.

기아 승으로 가는건 '개불안' 했음.

당연히 승패는 걸렀고,

내가 알고 있는 정보

기아 불펜이 ㅂㅅ이다.

이것과

KT 투수는 다 ㅂㅅ이다.

이거 2개를 베이스로

12.5 오버로 갔음.

오늘 경기는 보고 있듯이

KT9대1기아라는

아무도 예측 못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고

나중에 경기결과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으나

1.2 배당 베팅하고 볼만한 상황은 절대 아니지.


수년간 베팅하면

이게 줄만한 배당인지

불안한 점은 없는지

'직관적으로' 알게됨.

실제 그 직관이 나같은 경우는

10개 중에 7~8개는 들어맞더라.

적중이든 낙이든.

결론은

불안하면 베팅하지 말라는 것.

일말의 불안감도.

데이터 상으로

흐름 상으로

상성 상으로

걱정할건 전혀 없는데

왠지 불안해.

그럼 가지 말라는거임.

그런 불안감에도 이번엔 적중하더라도

실제 그런 불안감이 있으면

나중에 그런더 10개 배팅하면

3~4개는 부러지더라고.




2. 단폴로 만들어 베팅하라.

배팅은 결국 확률의 문제임.

배당 절삭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베트맨 특성상

1폴더 맞아도 다른 폴더 부러지면

아무 쓸모짝 없는거 알지?

그 절삭되는 배당

다음번에 또 맞춰서 회복하면 된다.

당장 이번 베팅 꼴으면

다음 배팅은 불가능하다는걸 명심.

방법은 한폴더를 승으로 확실히 정했으면

다른 폴더  승패로 나눠서 베팅하라는 것.

ex) 오늘 경기 10만원 배팅
8번 한국 오버 31번 기아 오버 5만원 베팅 = 따면 15만5천원
8번 한국 언더 31번 기아 오버 5만원 배팅 = 따면 15만5천원

따면 수익 5만5천원


개인적으로 오늘 배구 한국 일반승이 그냥 이유없이 불안하데.

결국 3대0으로 이겼지만..






3. 딸 돈 보단 거는 돈을 생각하라.

무슨 말이냐면

뇌동 베팅 하는 가장 큰 이유가

한번 꼴고 빡쳐서

50만원 레알/바르샤 1.3배 걸어놓고

무조건 맞겠지?

이러다가 부러지면서 망하는거거든.

근데 레알 바르샤라고

매시즌 전승하는거 아니고

흐름보면 무승부나 질때도 있으니까.

그래놓고 본인이 멍청하게 배팅한건 생각안하고

강팀들보고 욕하고 자빠짐.
(오늘 기아승 배팅한 놈들도 마찬가지임)

나같은 경우에 이럴때가 있음.

어떤 경기는

만약에 이 경기에 내가 1만원을 베팅했는데

만약에 내가 이경기에 5만원을 걸라고 한다면

불안해서 못걸거 같은 그런 경기.

(그런 경기는 사실 1만원이 아니라

아예 베팅하면 안됨)



근데 오래 베팅을 하다보면

이경기는 수백만원을 걸어도 들어올 것만 같은 경기가 있음.

근데 그런 경기는 신기하게 다 들어오더라
(물론 돈없어서 수백 못건 경기가 더 많지)


결론은

내가 거는 돈은

결국 적중하지 못하면

토사장한테 갖다 바치는거란 생각이 필요함.

내가 이거 맞으면 얼마를 딴다고만 생각하면

판단력이 흐려질 수 밖에 없으니까.

객관적으로

5천원 정도는 토사장한테 갖다 바쳐도

안 아깝지만

이 경기에 백만원은 못걸거 같다

이런 경기란 감이 오는데

그런 경기를 뇌동 베팅하면서

한 20만원 쯤 베팅하는 경우

그런 감은 수년해보면

내가 판매점 아저씨한테

지폐 20만원을 건네주는 순간까지도 오거든.

베팅할때 감을 바탕으로 절제하란 소리.



정리하면

1.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배팅하지 말라.
2. 무조건 한폴더로 배팅하라
3. 딸 돈을 생각하지 말고, 내가 거는 금액을 생각하라.


난 이 원칙 지키니까

지난 1년6개월간

큰 돈 잃어본 적이 없더라.

마지막으로 오늘 베팅 내역 올린다.

오늘은 10만원 배팅함.


앞으로

10만원 이상만 올릴거고,

10만원 넘는건

법에 걸리니까 금액이나 코드번호 지우고 올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