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후반이고, 안지 2년정도된 1살 어린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낯도 많이 가리고 인간관계가 좁아. 술도 싫어해서 친해지기가 힘들어
나한테도 철벽이었고, 내 친화력으로  밥 먹자고 하고 그랬거든 그래서 밥도 한 두번 먹고 그러다가 2차 제안하면 항상 싫다고 하고 집 갔거든.
그래서 아 관심없는가보다 하고 연락 안했어. 한 3달 넘게.

근데 오늘 처음으로 선톡이 왔어 저녁 사준다고.

그래서 뭐 부탁하려나 했는데 그건 아니더라.

그래서 그냥 밥 먹고 걷다가 또 부담스러울까봐 카페나 살짝 들렀다 가야겠다 했는데 싫대.
그래서 아 집가잔 건가 했는데 술집 가자더라고

그래서 2차 하다가 얘기나온게.

왜 자기 저번에 아팠는데 왜 연락 안했냬.

근데 내가 상메나 프사를 잘 안봐서 몰랐거든.

지금도 거의 낫긴 했는데 아프대.


그래서 아 미안해 죽 보낸다 했는데 됐대. 싫대

그럼 어떡하냐 했는데. 만나서 직접 달래.

그래서 주말에 약속 잡았어.
이거는 형 누나들 보기에 호감이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