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망막색소변성증RP라는 희귀난치성 안질환 가지고있어 (치료법이 없는병이지 현재)

그리고 병원에서 진료 받을 때 면 젊은놈 불쌍하게 봐줘서인지 의사선생님들께서 측은하게 봐주시길 한데
(의뢰서ㄴ 궁금한거도 잘 답변햊시고 말야)

그렇게 몇번 측은한 시선을 받다보면 적응되고, 그러다또 시간이지나 너무 사무적인 선생님들 보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모르겠어. 물론 진료만 받으면 되는거지
머가 걱정임? 할 수도 있는일인데 뭔가 불쌍한놈 바라보는 그 시선 느낄 때마다 그러려니 하다가도 
몇번 그렇게 친절하게 해주시면 뭔가 의지? 하게 되는듯한 느낌을받거든  


오늘 대학병원 갔는데 선생님이 다른 환자랑은 대화 많이하시고 나랑은 망막사진 보시더니 별다른거 엇죠?
약은 남았나?
 (보통때 약은 그냥 지어주시는데 얼마 전 동네안과 다녀와선지 기록이 남는지 모르겠지만 물어보시고..)


그리고 나올 때 지금 XX종합병원에서 임상실험으로 약복용중이다고 말했는데
이게 다른 병원다닌다고 그 선생님께 혹시 실례되는 말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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