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가 숫기도 없고 순진한데 좀 바보 같지만 공부는 괜찮게 하고 한번씩 말을 더듬는 그런 케릭터가 저였네요
근데 고등학교 동급생 중에 어떤 애가 있는데 나한테 매일 교회 다니는걸로 시비 거는애 있었는데 나 볼때마다 개독교네 목사사기네 그러는 애 있었다. 도대체 나한테 왜 저랬는지 모르겠지만
걍 그때 공부하느라 정신 없었고 진로가 전문직이어서 빡공하고 있는데 상대해주기도 귀찮아서 내 할 일 하고 있었음
근데 어느순간 그 놈이 나를 걍 개병신 취급해서 학급에 따가 되어 있었다. 하... 참 이거 기분이 영 안 좋았다.
젤 어이 없던거 뭐 지역행사때 지혼자 교장이 돈떼먹었네 지랄하다가 나한테 덮어 씌워서 동귀어진을 하지 않나
암튼 뭐 걍 상종하기 싫고 각자 살다가 대학감
근데 대학 다닐때 이모가 신발 사준다고 대구 만촌쪽에 신발매장(현재폐업되었나? 안보임)에 갔는데 나 고딩때 무시하고 개병신 취급했던 애가 알바 뛰고 있는거임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 손님 왔는데 인사도 안 하고 말이야 허둥대둥 신발 사이즈 하나 달라고 하는데 왜 계속 도망가냐?
암튼 친구야ㅋㅋ 나이가 이제 30이 다 되어가는데 어떻게 지내니? 인스타에 고양이 한 마리 올려놓고 페북 한번씩 보면 정신 못 차리고 있는것 같던데 밥은 먹고 다니니? 볼살이 고딩때보다 더 빠졌더라
진.짜 병.신 같더라규.
아직까지 이렇게 되씹는거보면 나도 그리 마음이 넓지 않은것 같네
암튼 되도록이면 안마주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