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민호의 수트발이야
신이 진심 빚어서 내놓은 작품이지만

특별히 더 완벽한 날이 그중에도 있고
그중 아마 ㅂㅅ 때 미모는
신의 너무 신중을 기했다 싶으리 만큼
완벽했었지

이때 프레스가 밖과 안 두군데 설치 됐었어

이렇게 레드카펫 지나며 온갖 잔망 떠시고

이렇게 들어올 당시 안쪽 프레스 쪽에서는
바깥 환호성에 이미 진짜가 등판하시겠거니
했었지 안에서 듣는 데시벨은 진짜
차원 다르게 틀려.

이때 기자분들이 누구 왔나보다 이러시는데
이민호인가 하시다가 계속 틀렸거든 근데
진짜 이민호일때는 말이 필요 없을 지경이었어

이때 해외형들 아마 대다수가 들어왔을꺼야.
우리형들 데시벨 캡짱이야 정말 ㅋㅋㅋ

그즈음 안쪽 문이 열리고 100여명의 기자들이
문을 향해 셔터를 촤르륵
쌀 쏟아지는 소리를 냈는데
ㅋㅋ
이슨생님 대신 매니저가 먼저 쑥 들어오시고
일제히 김새서 다들 여기저기 에잇 킥킥 웃고

계속 밖에서 소리 칠때마다 이민호인가
이러셨던차라 긴장감과 교차되어
카메라 세례받고 급 뛰시는 상황도
그렇고 꽤 웃겼어.

그리고 다시 문이 열리고 또 카메라가 문쪽을향해
일제히 돌려지고 촤르륵 근데 정말
우리 찍사부대신 줄
동시에 우화~~ 환호성이 레알
터져나왔었다.
와 진짜 남자분들의 묵끈한 환호성 기절하는 줄

정말 이날은 신이 직접 손수 그림 그려 놓으신듭
완벽한 핏과 미모가 인간계의 것이 아닌 날이었지
매일 스타들 찍으시고 이민호인들 한두번 봐

근데 이날 이민호의 수트발이 길이길이 찍사형들
사이에서도 회자될 만큼
완벽했고, 보는 눈은 다 같지.

대다수 남자 사진기자님들이셨던 분들의 동시다발적
조건반사적인 탄성의
감탄사는 아직도 개뿌듯하게 기억에 남는다.

민몽하셔. ㅎㅎ

(글타고 내가 코트빨대신 수트빨 선택한거는 아니롸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