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씨 열리고나서 토렌트 링크도 몇번하고 야짤도 같이 달리고 했었어요



그뒤로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사태 터지고나서 카페안에서만 상주하고 사실 ㅇㅇ나 ㅁㄷㄱ 이런데는 잘 알지도 못했고 그랬는데



카페 게시판에 다른 회원들이 어떻게해야되나 하는 달글 올라오고 하면 그글에 리플들 읽어보기만 하고



불안불안한 심정이었지만 대다수가 "괜찮을거야" 이런 말들만 있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괜찮은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카페에서 몇몇 회원들이 ㅁㄷㄱ 언급을 하길래 오늘 일하는내내 오전에 ㅇㅇ ㅁㄷㄱ 들어가서 눈팅을하고 아재라고 불리우는 분께서



올리신글까지 다 정독을 했어요 글들 다 읽어보고나서 정말 저는 충격받았어요 아직 20대 중반인 나이에 그글들 내용대로라면 난 어떻하나



불안불안하고 그래서 명절때 만난 외가쪽 친척중에 아는 오빠(서열상 오빠지만 나이차이가 좀 있어요)가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인지 뭔지



그런거 하고 있다는거 들은게 있어서 그 오빠가 줬었던 명함이 기억나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전화를 했어요



전화통화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오빠가 상황이 전화상으로만 할이야기가 아닌거 같다고 해서 오후에 몸아프다는 핑계대고 회사에서



조퇴하고 오빠 근무하는 변호사 사무실로 가서 오빠를 만나고 이야기를 시작했더니 이야기 도중 오빠 얼굴이 상당히 안좋은거에요



그래서 오빠가 법리적으로는 내가 어떻다 저떻다 말은 자세히 못하겠고 변호사님 오시면 (이때 변호사님 법원에 공판인가 재판인가 있어서



가있으실때...) 이야기 해보자 하고 두시간 정도 기다린후에 오빠 부탁으로 변호사님하고 저녁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원래 변호사님하고 상담할때 시간당 얼마씩 주고 유료상담을 받아야 하는건데 오빠 사촌동생이라고 부탁하고 저녁사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변호사님께 이러저러한 상황과 고발했다는 그 글들과 카페에 공지글들 사과문들 핸드폰으로 들어가서 다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했어요



변호사님께서 몇가지 물어보시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ㅁㅁ씨 일단 ㅁㅁ씨 행동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있는 행동이고 저쪽에서 고발장 접수한거로 봐서(고발장 사진 이미지를 보시더니 눈살을



지푸리시고 별지?첨부? 무슨내역 무슨내역 말씀하시는데 제가 법률용어를 잘 몰라서 대충 기억 나는거만 상당히 공을 들여 만든 자료다



하시고..) 고발장 두께로 봐서는 증거내역부터 피고소인? 목록까지 상당한 전문가들과 함께 작성한건 맞다"



"ㅁㅁ씨 일단 아무리 못해도 벌금이고 잘못하면 더 심각한 상황이 올수도 있다"



"나도 인맥이 있으니까 전화좀 돌려보고 상황파악좀 해본후에 ㅁㅁ씨 몇일내로 오빠 통해서 연락 드리도록 하겠다"



제가 물어본거는



"집이나 회사로 연락이 다 오는지" 물어봤구요



"일단 개인적으로 소환장이 나오게 되면 일차적으로 거주지로 우편물이 전달될것이고 재판 결과에 따라 해당되는 직종에 근무한다면



직장으로까지 통보가 갈것이고 직장내에서 주기적으로 조회를 하기도한다." 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상당히 멘붕중입니다.



대략 이야기를 마치고 변호사님 먼저 가시고나서 오빠한테 제말 엄마한테 이야기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해놓고 변호사님 알아보시고 나서



말씀해주시면 바로 연락좀 달라구 했는데 오빠는 아마 변호사 선임해서 해결해야될거라구.. 여기서 또다시 멘붕... 그리고 변호사 선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처벌 피할수도 없는거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 가지고 있으라고.. 여기서 또 멘붕... ㅜㅜ



카페 이제 신물이 나요 지긋지긋하고 내가 그 좁은 우리안에서 여태까지 뭐하고 있었던건지.. 집에 들어오고나서 눈물만 흐를뿐이고...



스스로 이 병신같은년 미친년... 울면서 소리도 쳐보고..



부모님 같이 계시는데 아실까봐 겁나고 무섭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눈물만 나오네요



진짜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