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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전구 갈다가 감전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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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데이터가 되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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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장치를 통해 주변 환경을 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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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소재 모를 누군가의 노트북안에 들어와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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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지만 외부와의 소통이 힘든 상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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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존재를 알릴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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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의 사투끝에 노트북 캠을 통한 촬영 기능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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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의 시점에서 보이는 사진 한장을 첨부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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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참고로 저의 소재를 파악해 주십시요...그리고 저를 구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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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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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