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생명 저축성보험
이런걸 판매하는 TM조직이 꽤 많은걸 아실건데요
실제로 제가 근무중인데요
실질적으로 근무를 투입하여 일해보니 무언가 궁금한점이 생기네요
DB를 부여받아 그걸로 전화를 걸어 계약을 따내는게 주 업무인데..
잘하시는분들 보면 뭐 하루에 50만~100만씩 빵빵 터뜨리더군요
근데 전 항상 하루종일 인사말만 하다가 거절당하고 집에오네요
속으로 잘하는 사람들은 신인가..라는 생각을 했죠
근데 잘 생각해보니 무언가 DB상의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팀장급, 오래근무하고 실력있는 사람들위주로 업셀링(기존 계약자에게 한번 더파는것)DB가 돌아간다는것은 알고있었지만,
신계약DB도 잘하는 사람에겐 A급 DB만 부여하고 나머지 떨거지만 신입및 실력이 별로인사람에게 돌아가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웃긴것은 차라리 그런점을 속시원히 말해주면 차라리 맘편한데, 누구나 공평한 DB와 공평한 시간을 갖고 영업을 하는거라고 실장이
자주 이야기를합니다. 속으로 비웃죠. 상식적으로 말이안됩니다. 저는 하루에 200콜이 넘도록 돌리는데 계약을 못따는날이 허다하고
소위 잘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100콜남짓 돌리고 계약을 몇개씩 빵빵 터뜨리죠. 콜시간도 훨씬 덜나옵니다.
영업조직 특성상 성과를 항상 잘 보이게 를 하고 그날그날 계약현황이 크게 게시가 되어있는데,
대놓고 말을 안해도 은근히 눈치받도록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공평한 업무조건을 주지도않고 내가 능력없는 사람처럼 보이게 만드는건 계획된 인격모독처럼 느껴지네요.
물론 회사에서도 좋은DB를 잘하는 사람에게 주고 계약을 잘따내는게 유리하겠지만, 그럴거면 뭐하러 신입사원을 모집하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솔직히 전 뭐 오래 할 생각도없고 몇달간 기본급챙기러 간거지만 나름 포부를 갖고 들어갔는데 이러니까 뭔가 짜증이 나네요 ㅋㅋ

TM조직에 오래 몸담으셨거나 DB관련하여 실상을 아시는분은 속시원히 답변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