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내가 철학책을 펴려 하지 않는 이유

공령지체(118.235) 2024.05.09 15:28:11
조회 122 추천 1 댓글 1


심기체에 대한 불평 불만이 없기 때문

책 보다는 삶에 철학이 임했고

내 정신병은 하루를 고루한 낯짝으로 버리지 않지

지금 내가 생각해 온 것은 차이와 반복/ 루시퍼 만자

혹은 근. 근 되는 고통입니다

임했다, 란 무엇일까

나는 식기 부딪치는 소리를 듣고

의자 삐걱이는 소리를 듣고

도로의 소리를 듣고

마음의 소리를 듣습니다

이런 글 ‘논리정연한 모든 무너짐’ 사이에서

책을 집는다는 건 현명한 것이 아니예요

읽을 것을 찾아봅니다 읽을 마음을 찾아봅니다

읽는다는 순간에 서성거렸던 마음을 챙깁니다

언어… 중요하지만

구구새가 되어 낮달을 본다는 것은

어린애가 되었다고 밖에 생각을 몬 할까요?

개과천선, 반로환동 이라 부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눈웃음의 대가, 나를 지나치고 나를 짊어 진 젊은 처자가 떠 올라

눈웃음…, 무언가…, 나를 지나쳐 나온 것은 모두 부서지고 황량해 지었는데

그 눈웃음은 무언가, 내가 모르는 지나치는 거리의 누구를 힐끗거렸을 뿐이지만

내가 사소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데 큰 기쁨이 걸리지 않았슴

사슴은 뛰지 나는 걷는다

우선은 삶 속의 현상 소모

나는 식기 부딪치는를 소리 듣습니다

약기운에 잠을 자며 지난 날을 회상하기도 하고

깨달음이 삶이 된다면 나는 사랑 받는다는 기쁨으로 충만해

온당 지금을 즐겨야 한다고 생각을 해

어째서 고통은 남들이 모르게 행복이 될 수 있을까

낮 운동 하러 가야지 근육을 활성화 시키면

아름다운 근 여성 하나 나를 지나치는 것 같다.

한 편의 시가 떠오르고 한 줄의 싯구가 떠 오르는 상태

나비가 나는 것이 인간이 나는 것은 아니니까

이것 보다는 더 절묘한 문장이었는데

감각, 이라는 것이죠

울 줄 아는 상태, 환희

누군가에게 개구리가 좋다, 잠자리가 좋다

개구리가 좋은게 맞나? 잠자리는 허공, 하다가 말을 흐려

아니 아니, 압점을 눌러 쓰듯이

술 한 잔 달여 마셨지

그래서 차라리 고통스러운 얘기는 단어로 얘기하려 해

연어 무침 석박지 박이 멸국

물소리와 얘기를 나누었지

내 정신 상태와 똑같더군

나만의 착각이겠지만,

야누스적이야

운동을 하고 뒷산으로 집을 가면

소쩍새가 울고

소쩍새가 맛 있 다 울면

내 몸의 근근되는 근육이 뺏기는 것만 같아

처음엔 무섭다가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지

소쩍새에 대해 시를 읊으면 좋으련만

나는 무한 울음 축 여자의 꿈을 알아

나의 무의식이 배치한 성전 안에서

나는 무한 울음 축 여자를 안아주지 않았지만

인화된 결과는 내 의지대로 연기가 끝나는 것을

차라리 나는 무한 울음 축 여자를 안아주는

폭풍이었을지 모르고

아니면 십자가에 매달린 접합품일지도 모르지만

그 꿈에선 나도 없고 너도 없고 느낌만 남아서

질료가 되지..**

팽이처럼 우는 축

그 여자. 그 여자의

십자가와 그 사이에 나의. 창문과.


컨테이너 창문. 나와. 사람들의
나와. 개구리

도구가 없는 곳에서 가만히 앉아 몸이 표현되는 기쁨

고통의 꽃과 꽃의 고통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공지 철학 갤러리 이용 안내 [171] 운영자 05.01.06 32233 36
439406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15:51 5 0
439405 … … 밀양인… … … … 밀양 종자… … … 밀양 피해자… … … … 김유식 (220.121) 15:50 6 0
439404 … … … Hour… … … … … … … … Tax… … … … … … 김유식 (220.121) 15:49 5 0
439403 … … … after… … … … … … … … before… … … … 김유식 (220.121) 15:48 5 0
439402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15:45 5 0
439401 Burning of books and burying of scholars 김유식 (220.121) 15:44 5 0
439400 … … A History of Western Philosophy… … … 김유식 (220.121) 15:43 4 0
439399 … … Naive… … … … Nation… … … … Native… … 김유식 (220.121) 15:41 6 0
439398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15:13 7 0
439397 … 일명… … … 극극동… … 네로남불… … 적대적 공생… … … … … 김유식 (220.121) 15:12 7 0
439396 … … … 대혼민교… … … … … … … … 민주화교… … … … … 김유식 (220.121) 15:11 7 0
439395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14:54 6 0
439394 … … 니들… … … … … … 개색희… … … … … … 그리고… … 김유식 (220.121) 14:53 6 0
439393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14:51 8 0
439392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1조(220.121) 14:50 7 0
439391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14:44 7 0
439390 … … … Right… … … … … … … … !?… … … … … … 김유식 (220.121) 14:43 7 0
439389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14:42 7 0
439388 … … … Light… … … … … … … … … … … … … … … 김유식(220.121) 14:41 7 0
439387 %%%%%%%%%%%%%%%%%%%%%%%%%%%%%%%%%%%%%%%% %%%%%%%%%%%%%%%%%%%%(220.121) 14:37 7 0
439386 마갤로 돌리는것 어떰? 이스라엘마카노프스키(222.109) 14:36 14 0
43938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220.121) 14:35 8 0
439384 한국인들 무식햔것은 사실읾 이스라엘마카노프스키(222.109) 14:34 10 0
439364 좋은 대학 가는 사람은 ㅇㅇ(121.184) 12:55 30 0
439362 아벨두두님 정직하게의 기준이 뭐냐니까요? 왜 글삭하시죵 나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3 27 0
439360 주식 하지마라 인생 한순간에 나락간다. [4] 아벨두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2 31 0
439358 한국 진짜 애미뒤진 나라임 ㅋㅋㅋㅋㅋㅋ [3] 아벨두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34 2
439357 한국 기득권은 국민을 너무 개돼지로봄 [3] 아벨두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28 0
439351 인생에서 제일 완벽에 가까운 순간은 성인이 되기 전이 아닐까 [1] ㅇㅇ(221.168) 11:41 14 1
439317 섹스. [2] ^^(223.62) 08:57 29 0
439316 [철갤 대화편] 섹스의 이데아 [3] 철갤러(58.29) 06:47 49 1
439315 완벽주의 성향있는 자들은 좀만 내려놔 [2] ㅇㅇ(112.149) 04:20 40 1
439299 아이젠소스케의 명대사를 가슴에 새겨라. [2] 철갤러(220.121) 06.12 48 0
439285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책임감은 가져야한다 [1] ㅇㅇ(182.219) 06.12 41 0
439278 나자신 또한 믿지 않겠다. 철갤러(220.121) 06.12 17 0
439277 제 글을 보시되, 절대로 믿지 마십쇼. 차라리 조롱하십쇼. 철갤러(220.121) 06.12 27 0
439276 사기꾼들에 대한 뉴스를 보고 우리가 반성해야 할 점. 철갤러(220.121) 06.12 62 0
439267 예술이라는게 [11] 신공지능(118.235) 06.12 67 0
439263 니체는 말년에 미쳐서 노새를 붙잡고 엉엉 울었다함 [3] Shangri-L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67 0
439248 명제라고 판단되는데 참인지 거짓인지 모호했던 게 [1] 신공지능(218.52) 06.12 41 0
439244 애초에 논리학에서 다루는 명제라는 것이 신공지능(218.52) 06.12 54 0
439242 참과 거짓 신공지능(218.52) 06.12 47 0
439231 윤리학 요약 ㅇㅇ(121.184) 06.12 38 0
439225 철저히 혼자가 되는 것 ㅇㅇ(125.142) 06.12 56 1
439220 죄송합니다... [1] 죄송합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52 0
439219 논리학이 참 거짓을 따지는 학문 신공지능(218.52) 06.11 44 0
439218 ’참과 거짓이 존재한다‘라는 명제의 판별 [8] ㅇㅇ(106.101) 06.11 103 0
439217 노력 안하는 인간보다 더 한심한 인간은? [12] 철갤러(182.219) 06.11 97 0
439206 돈을 빌려주는 것과, 돈을 빌리는 것. 철갤러(220.121) 06.11 3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