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7.175)

안녕 공갤넘들아 난 저번에 신문고 7개써서 념글간 공익이다.
현재까지 진행상황은 신문고10개+경찰서고소 까지 진행된 상태이고, 나는 지금 구청으로 와 있다ㅎㅎ
재지정 되면 후기 쓴다고 했는데 념글박제까지 당했으니 당연히 써봐야지

ㅡ헬복지 개척편ㅡ

일단 나는 첫근무지가 ㅇㅇㅇ의 집 요양원 이였다. 복지+종교단체라서 진짜 너거들이 상상이상으로 일이 더럽고 감당이 안되더라.
첫 근무날 인사하고 집 보내주길래 개꿀무지 당첨인가 했는데 시발 그다음날 띠용! 똥기저귀치우고 청소, 빨래, 빨래게비기, 설거지, 할머니들 짬처리, 할머니 수발들기 등등 풀근8시간 찍는거야...후
심지어 선임도 6개월 남은 애인데 시키는거 다하고 하는 씹노예라서 그 때부터 공갤 재지정, 개척 이런거 다 정독하고 계획했지
일단 내가 한건 혐오업무 싹다 거부랑 할머니한테 좀 미안하더라도(사실 치매오면 인간이 아니고 한마리의 짐승같더라) 소리지르기러 계획을 세웠지.
그래서 똥기저귀, 짬치우기, 설거지 등 이런거 더럽고 혐오스러워서 못하겠다고 헬무지 원장한테 얘기했고, 첨엔 뭐 병무청 지도관 부르고 난리도 아녔다. 근데 그게 뭐 내가 알바인가 혐오업무 거부 규정 자꾸 들이밀고 더 당당하게 나왔다. 그결과 불화재지정 서류도 얻어냈고, 사인까지 다 했음(근데 이건 결국 병무청에서 계속 질질끌다가 무산된듯 하다) 그리고 복무지에서도 날 포기하고 미친놈 취급하더라 대신 실근 8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이 되었고, 근무는 짬치우기만 했다. 짬치우기는 아무리 우겨대도 차라리 다른걸 빼줄테니 그것만은 하라길래 그거만 하고 공익방 내가 만든곳에서 실근외 전부 거기서 돗자리 펴서 자거나 했고 편하게 근무했다.
근데 띠용 갑자기 엄마가 ㅇㅇ광역시에서 ㅇㅇ시로 이사한다데? 그렇다고 자취할 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따라가야지 뭐...
그렇게 2018 1월쯤 4개월 허니빨던 곳을 버리고 이사하게 된다..

ㅡ행정으로 가게된 헬복지ㅡ
내가 이사재지정을 헬복지에서 행정으로 간 것부터 설명해야겠네.
내가 이사 간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공갤 또 좃나 검색하니 복지는 복지라는 말이 다수인거야. 그래서 이사하는곳 병무청 담당자한테 전화해보니 그게 또 맞다는거야 시발..
난 또 헬복지가서 지랄맞은 개척이 할 자신이없어서 지도관을 무조건 우려삶아야 된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대본 싹 정리하고 지도관한테 전화했다. 내용을 대충 간추리자면 '나는 헬복지가 너무 힘들다. 혐오업무에 부당업무를 당연시 시키고, 할머니들도 사람인지 짐승인지 모를 행동(똥 싸지르기, 소리지르기, 깨물기)으로 난 매일이 죽고 싶었고 만약 이사가서 복지가게 된다면 할머니들 다 좃나패고 나도 약먹고 뒤지겠다' 했음 진짜..
그러더니 지도관도 어벙타더니만 그럼 행정쪽도 알아봐주겠다 대신 이건 ㅇㅇ씨가 너무 힘들어하고 하니 들어주는거고 특수한 상황인만큼 2주만에 가능하지 못하다고 하더라. 또 출퇴근등 규정은 꼭 지켜달라고..
그래서 알겠고 할머니집에서 살면서라도 시구청 아니면 안간다고 얘기하고 끊음
그리고 우리 가족은 나빼고 전부 이사갔고 나만 혼자 왕복 3시간 거리를 1달간 출근하니 지도관한테 전화옴(물론 중간중간 계속 전화함)
자리 났다고 이제 옮길 수 있는데 전에 부탁한거(근무 열심히하기) 힘내자고 하더라.
그리고 한달만에 나도 내 짐만 이사를 했다.

ㅡ구청편ㅡ
나는 구청으로 가기전 주말이 끼여서 공가2일을 못받은 상태인데 그게 뭔 상관이냐 복지에서 행정가는데 2일따위가 중요함? 생각하고 공갤 또 검색했다.
구청 후기, 피해야할 과, 동좃 안팔려가는법 등등 싹 다 훑고 구청에 갔다.
근데 뭔 시발 가자마자 준 업무가 교통과에 실근 8시간(자리지키는 시간포함)짜리 업무를 주는거야. 그래서 시발 이건 진짜 개척한 복지보다 못하고 내가 꿈꾸던 구청LIFE가 아닌거야. 난 공익을 눈이 안좋아서 왔는데 8시간 동안 이업무 못하겠다고 총괄한테 얘기함. 근데 이 때 총괄이 씹버러지새끼로 구청에서 유명했음. 곧 정퇴하는데 공익을 노예로 보는 총괄이라고 선임이 그러더라.
암튼 실근 8시간 그거 못하겠다니까 복지과에 보내데? 근데 거기도 실근4시간 내내 도장 찍어내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일을 효율적으로 하든 대충하든 실근 단축이 안될거 같은거야. 그래서 시발 이것도 못하겠다고 눈이 안좋아서 어쩔 수 없이 못하는건데 왜 자꾸 이런 업무 시키냐고 너무한거 아니냐고 라니까 총괄씹새가 흠..하더니 니한테 딱 알맞는 업무가 있다데? 그게 좃사무소임ㅋㅋㅋㅋ
그렇게 구청 출근 3일만에 동좃으로 팔려나감

ㅡ동사무소 1편ㅡ
후..이게 그 문제의 신문고 난사랑 고소쓴 동사무소 편이다. 이게 젤 길거같은데 그래도 간절함이 있으면 다 보게 되니까 보는 누군가를 위해 쓴다.
동사무소 첫날가니 선임이 있더라. 선임이 3일 근무하고 소해라서 인수인계 빡세게 받느데 주업무는 별거없다더라.
무인기계돕기, 우체국ㆍ은행가기, 화분가끔 물주기(분무기가 아니고 그 큼지막한 화분을 옮겨서 한번에 물주는것), 인감대장이송(새올 쓰는 불법업무), 민증교부(이것도 불법) 이정도인거 같더라.
그리고 가끔 쌀들고, 생수들고 선거때 홍보물도 옮겼는데 그날마다 눈이 빠지게 아프더라. 그래서 안과가보니 무리한 노가다는 고도근시는 녹ㆍ백내장 위험이 있다더라. 시발 공익하러와서 병을 얻어가는게 말이냐? 그래서 진단서 5만원주고 사서 담장자한데 얘기하니 쿨하게 알겠다고 빼주더라. 그 때 너무 감동받았음
암튼 이렇게 하다보니 이게 생각보다 힘든것도 아닌거같고, 근무중에 1ㅡ2시간 정도 자리비워도 말을 안하길래 그냥 여기서 소해하기러 결심함
매달 피자에, 매일 빵과일등 간식이 쏟아졌고 이건 점심비 아끼고 그걸로 배를 채웠다.
그렇게 2018.06까지 무난하게 근무를 하며 지냈는데 시발 인사이동을 하네?

ㅡ좃사무소 2편ㅡ
인사이동으로 바뀐게 민원공무원 4명 전부, 총무팀장, 그외 짜잘이들이 바뀌었다.
근데 시발 민원공뭔이랑 총무팀장이 자꾸 나한테 쿠사리를 넣음.
자리를 너무 자주비우는거 아니니? 담배 너무 자주피우는거 아니니? 사람 많을땐 무인기계에 좀 서있지? 우체국좀 매일가지?(원래 매일인데 시발 왕복 45분 거리를 매일 어째가냐.. 이때까지 주에 1ㅡ2번 갔다)주차장 많을 땐 좀 나가서 주차업무좀 보지? 등등 인사이동후에 진짜 너무 극혐이였어
그래서 그때부터 재지정 각을 보게됬다

ㅡ좃사무소 3편ㅡ
인사이동이 6월인가 7월에 옮겼을거다. 그래서 난 재지정각을 2ㅡ3개월을 본거지. 근데 신기한게 그 많던 악질민원인이 재지정각 보자마자 싹 사라짐... 아무리 싸가지 없게 대해도 하하..죄송합니다 제가 나이가 많아 잘몰라서요 이러는데 거기서 어케 더 뭐라하냐.
암튼 민원인재지정은 답이없단걸 느끼고, 직원이랑 불화를 일으키려했다.
자주 자리비운다고 머라하면 똥이 질질샌다고, 담배많이 핀다하면 담배안피면 뒤질거같다고, 우체국 안가냐 하면 내일가려구요, 팩스나 무인기 도우라하면 눼눼 하고 느긋하게 하고, 주차장 단속하라하면 전화해서 차빼라고 소리지르니 민원인이 따지로 동좃 총무팀으로 가더라ㅋㅋㅋ
암튼 이짓거리 한달간 하니 총무팀장이 나를 부르더니 너에 대한 민원이 자꾸 들어온다고 폰하는건 물론이고 책 공부도 하지말라데?? 엥 그럼 난 머하냐 멍때려야 됨? 그래서 전 멀해야 되는데요? 하고 따지니 담당자랑 다 와서 좃지랄을 하길래 아 눼 알아서 하십쇼하고 담탐하고 왔거든
그니까 총무팀장이 니 앞으로 니 책상에 개인자리 짐 싹 정리하고 무인기계옆에 의자하나 덜렁놓고, 앞으로 저기서 기계만 도우라하데?ㅅㅂㅋㅋㅋ그게 사람이 할 짓이냐 근데 따지려다 퇴근시간이길래 알아서 하쇼하고 퇴근함
집에서 ㄹㅇ 찐따마냥 개부들거리다가 다음날 엎자고 결심함

ㅡ좃사무소 4편ㅡ
결심하고 딱 출근하니까 의자 그대로 있데?ㅋㅋㄲ그래서 그거 사진찍고 개인자리에 걍 앉아있었지. 그니까 담당자 오더니 니 자리 무인기 옆이니 얼른 가라하데? 그래서 아니 내가 그런데 가야되냐고? 군복무하러와서 그런 취급받아야되냐고, 너거 공뭔들도 민원들어오면 앞으로 저렇게 의자 놓고 업무보라고 하니까 총무팀장이 와서 반말 찍찍해대면서 느그엄마랑 아빠한테 상담좀 받아야겠네 하길래 빡돌아서 다투다가 반말 하지말라고 했거든 그니까 하면 어쩔건데 하길래 나도 반말할게 ㅇㅇ야ㅋㅋㅋ이렇게 하니 총무팀장이 어이없다는 듯이 웃고 '싸가지 없는 새끼가 진짜'이렇게 얘기하데? 그때 내가 이긴걸 확신했다. 그리고 나는 한숨쉬고 담탐하러 나가면서 그 좃같은 의자 던지고 나갔음

ㅡ좃사무소에서 구청간 편ㅡ
의자 던지고 나가자마자 구청 총괄, 지도관한테 전화때려서 나 이런 취급받으면서 일한다. 이렇게까지 해야겠나..신성한 군복무하러와서 민원인한테 반말듣고 총무팀장에 욕먹으면서 근무를 해야겠냐..하니 좃도관은 애미시발 근무지 편을 들데? 띠용 총괄은 고충참고하여 논의해보겠다고 했었음.
그래서 개시발 나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주말에 신문고 난사 오지게했다. 총 10개 썻음. 그리고 그 주말끝나고 출근할때 20분 일찍일어나서 절대 지각안하고 1년간 박힌 제복챙겨서 입고다녔다.
싸우고 출근하니 아무도 말 안걸고, 민증교부나 인감같은 신문고에 찌를만한 업무는 싹다 배제시키더라ㅋㅋㄱㅋ
뭐 그렇게 근무하고 1주일동안 매일 총괄ㆍ지도관한테 전화 때렸다
총괄은 3일 전화하니 귀찮다는듯이 논의중이니 기다려달라, 좃도관은 근무지 편만들고 자기들 병무청 권한이 없다고 앵무새같이 반복함ㅋㅋㅋㅋㅋ
그래서 시간이 흘러 이번주 월욜에 반가써서 경찰서 가서 고소장써야지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담당자가 월요일 너 이제 구청 배정됬으니 내일부터 오지말라데? 그때 개크게 웃음ㄱㄲㅋ그리고 반가쓰고 가면서 인사도 안하고 그냥 쓱 나와서 경찰서가서 고소장 쓰고 오늘 구청 출근했다

ㅡ구청 편ㅡ
교통과로 배정받긴 했지만 그 올 초에 배정된 실근8시간 교통업무는 이미 누가 하고있고 나는 그냥 단속으로 차타고 돌아댕기다가 남은시간은 자유시간임 공익방은 물론 있고.

ㅡ후기편ㅡ
요즘 공갤보면 쿠크투스나 좃같은 꼬현가 누그가 어그로글만 가득해서 1년전 질문글 올리면 진짜 친절하게 도와주던 공갤은 보기도 힘들다. 하지만 진짜 꿀얻기는 자기가 얼마나 얼굴에 철판을 잘깔고, 규정을 잘 숙지하여 경고없이 개척을 하는거같다
난 남은 9개월 나름 구청내 고참(내 선임이 15개월 남음ㅋㅋㅋ)으로 지낼거고 소해할거다.

ㅡ3줄요약ㅡ
1. 안읽을거면
2. 읽지마
3. 진짜 절실한 놈만 읽고 참고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