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사건으로 예상해보건데

은수가 태주에게 찾아와 도와달라고 하지.
경비실엔 말할 수 없다고 하면서...

이 때 태주가 조금만 은수를 배려하고 신경썼다면
왜 경비실에 말할 수 없지? 왜 하필 나한테 왔을까?
 라는 생각에 일단 도와줬을 것 같아.
하지만 태주는 그저 은수가 귀찮았던거지.
그래서 무시하고 돌아오다 마음이 약해졌던거야...
그래서 경비실에 말할 수 없다던 은수 말은 무시하고
그냥 일만 해결되면 된다는 생각으루 경비실에 연락하구.
뒤늦게 사실을 안 태주는 죄책감에 안절부절 못해.
근데 그것도 은수를 배려해서가 아닌 자기는 잘못이 없다는 변명과
도와주려고 했다는 둥,자기는 수도관 못고친다는 둥 자기 합리화만
시키지. 은수가 받았을 상처를 감싸준다는게 그런식으로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거지.
그래도 지수를 차로 픽업해주고,나름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은수의 상처는 조금 아물게 되지. 난 거기서 한가닥 희망을 본거야.

문제는 은수의 감정이야.
자신에게 아무리 상처를 줘도 태주를  맘에서 못떠나보낼 것 같은 은수말이야.
태주에게 까칠하게 구는 것도 맘에서 떠나보내질 못했다는 증거고,
그게 어느순간 증오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야.
그건 어디까지나 태주 하기에 달린거고...
무엇보다 손톱끝까지 태주로 사묻힌 은수가 태주를 이해하고 잘 받아준다면
둘이 잘되는 것도 어렵진 않을꺼 같은데 말이야....

앞으로 제일 궁금해지는건 요거

1. 은수의 감정의 흐름

2.태주가 준혁-혜린 관계를 알고 어떻게 반응할지.

3.준혁이 꿍꿍이 속. 은수를 이용할까? 이용당할까?

뭐 요정도 ㅋ  




아.글구 능룍자횽들에게 부탁하나만 해도될까?
은수랑 태주 엄마한테 들키기전에 손잡고 서로 웃으면서 보는거 너무 이쁜데
움짤같은거 내가 잘 못만들거덩~~
부탁좀하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