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 갤에서 8월29일 작성

살려하면 죽겠지만 죽을 각오라면 살 수 있다는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첫눈에 반한 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러면서도 말 한 마디 못하는 모습이 참 애달퍼서

저렇게 속만 태우다 지붕 쳐다보게 되면  어쩌나 싶어 설희를 응원했는데....

이제 남자답게 돌직구로 제 마음 고백도 했고, 진심도 전했으니 후련하다.

모사재인 성사재천 이라지.

일을 도모하는것은 사람이지만 그 일을 이루어 내는 것은 하늘의 뜻 이라더군.

다행히 로라와 좋은 결실을 맺으면 더욱 좋겠지만 설령 80회 퇴갤이라도 여한은 없다.

어제 두사람 포옹 뒤에 만월을 향해 차오르던 달의 모습이  둘의 앞날을 암시하는것 같아 순간 울컥하는 희망을 봤다만

최선을 다해봤다는 여유를 가지며 흐름에 맡기련다.

덧: 그때 스포풀던 횽아가 60회 타샤퇴갤.80회 설희하차 예정을 함께 스포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타샤가 돌아온다는건 예정번복 이라는거 아닌가?...

     갠적인 생각이지만 로설의 시월드가 약하니 다지와타샤. 그리고 미몽과 왕여우쪽으로

     갈등의 축이 옮겨질수도 있다는 데에 한 표 던진다.

     참...사임당과 마마의 정 쌓기에 대해 설희는  설맘과 사임당의 정쌓기로 가는듯 보여.

     못말리는 임작의 공평함 이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