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맨옵스-맨옵스도 평가는 뜻뜨미지근했지만 돈옵저가 나오자 평가가 상승함. 그래도 맨옵스는 이야기흐름은 이해되지 않냐? 그래도 파오라라도 건졌으니 괜찮지 않냐 하며 뒤늦게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2.케빈 파이기-워너의 병신짓의 결과물인 돈옵저를 보면서 작품을 10개 넘게 내는 동안 일정 퀄리티 이상은 유지시켜준 파이기성님의 혜안에 모두들 감탄함. 역시 대가리가 제대로된 사람이어야 일이 잘 돌아 간다는 게 만고의 진리죠.

3.루소형제-시빌워가 개봉전임에도 평가가 괜찮게 나오자 역시 갓루소라며 팬들이 박수를 아끼지 않음. 디씨팬들은 울면서 '갓루소가 감독을 맡기로 한 어벤져스3도 있는데, 우리는 왜 잭스나가 저스티스 리그 감독을 맡는 걸 손가락 빨면서 봐야하나'이렇게 한탄하고 있다.

4.앤트맨-잭스나가 개봉전 앤트맨 보고 베스킨라빈스 이번 주 맛 같은 영화라고 깠는데 시밤 결과는...개미 한마리에 트리니티가 고꾸라져버렸네

5.세바스찬 세즈-윈터솔져역을 맡은 배우. 위의 인터뷰에 대해 잭스나 니나 잘해라 라고 일침을 날림. 기왕하는 김에 강철팔로 아구리도 한대 날려버리지

6.프랭크 그릴로-돈옵저 개봉 전 미리 돈업저를 본 프랭크 그릴로(크로슨본즈 배우)는 자기 sns에 '돈옵저 볼 12달러를 아껴라'라는 식으로 디스하는 글을 올렸다. 그때는 개봉전이라 디씨팬들의 온갖 공격을 받았지만..지금와서 보니 일반관객의 주머니사정도 고려해 준 착한 영화배우 인정합니다.

7.시빌워-뭐 말할 것도 없이 이번 돈옵저 사태의 최고 수혜자.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호평을 보며 디씨팬들은 나와봐야 안다 하고 자위를 하지만...이미 돈옵저로 찍 싸버렸기 때문에 공허한 딸딸이가 될 확률이 매우 높음. 돈옵저가 4억 달러 들여서 시빌워 홍보해준 꼴이 된 거죠.

8.마블빠들-돈옵저가 워낙 초기대작이라 시빌워보다는 흥행 높을 거 뻔하니 영화의 질로 붙어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마블빠들은, 자신들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자 한껏 콧대가 높아짐. 아무리 그래도 1흥행 10억불은 넘겠지. 썩토 80퍼는 넘겠지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 마블빠였는데, 상대가 제 풀에 걸려서 넘어진 것도 모자라 팔다리 다 부러져서 질질 짜고 있으니 속으로 얼마나 고소해할지 눈에 훤함.

9.놀란감독-디씨빠들이 과거를 생각하며 딸딸이 할 때 딸감으로 제일 많이 사용되는 감독. 디씨팬들은 번에 너무 정신적 충격이 큰 나머지 놀란감독을 자나깨나 떠올리며 딸딸이 치는 게 일과가 되었다고 함.

10.마이클 베이-썩은 토마토를 받아도 난 흥행은 되잖아! 하고 당당하게 입 털수 있는 감독. 잭스나처럼 전부 개죽쓰느니 차라리 마이클 베이 데려와서 고담시랑 메트로폴리스 다 폭파시키고 다크사이드랑 중국에서 싸우는 걸로 영화내용 바꾸면 짱개들 지갑은 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