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계관 공유가 트렌드 처럼 번지면서 시도했다가 잘 안되거나, 좋지못한 반응으로 아예 포기 선언을 하는 스튜디오가 있는 가운데

마블의 수장으로 잘 알려진 케빈 파이기. 그가 최근 Vanity Fair와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관 생성에 대해 간단한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The only advice, and I’ve sort of said this already today, is don’t worry about the universe. Worry about the movie,"

이미 한번 한 발언이지만, 조언은 단 하나, '세계관'을 걱정할게 아니라. '영화'를 걱정하라는 것이다.

"We never set out to build a universe. We set out to make a great Iron Man movie, a Hulk movie, 

a Thor movie and then be able to do what, at the time, nobody else was doing: put them together." 

우리는 유니버스를 만들기 위해 출발 한 것이 아니었다. 그저 뛰어난 아이언맨 영화, 헐크 영화, 토르 영화 등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했고 

그 후에 그 당시 아무도 하고 있지 않던 작업이 가능해지도록 한 것이다 : "모두를 하나로 모은다"

케빈 파이기는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다음과 같은 충고를 덧붙였다고 합니다.

"Make that movie work. The notion of sitting down going, 'Let’s build a cinematic universe,' might be a little off," Feige notes. “Let’s sit down and make a great movie and if people are interested in that, 

there are ways and ideas to tie them together going forward.”

그 영화가 제대로 나오게 하면된다. 자리에 앉아서 바로 '영화 세계관을 만들자'고 하는건 뭔가 맞지가 않다.

다같이 침착하게 뛰어난 영화를 만들고, 사람들이 거기에 관심을 보인다면. 이후 그 영화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013/read/2374306?

http://comicbook.com/marvel/2017/12/07/kevin-feige-marvel-cinematic-universe-dc-extended-univ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