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스 본방때 감수성 풍부한 고등학생이었고…. 남들 다 다른거 봐도 혼자 티비랑 채널 사수하면서 진짜 열심히 보고.. 지금까지도 일년에 한번쯤은 몇편씩 돌려보는 경스ㅠㅜ
와니본체에 홀려서 강힘사였나…ㅋㅋ 거기도 가입하고 한지민님 나오는 드라마 진짜 다챙겨보고ㅠㅠ 지금도 최애 여배..

아마 이 갤에서 팔앗던 굿즈?? 그 핸드폰 액정 닦는 폰고리에 경스 캐릭터들 그려져 있었던거랑 카드지갑도 사서 고이고이… 내가 어쩌다보니 해외에 나와 사는데 코로나 전에 한국 갔을때 부모 님 집 내서랍에 다 있더라ㅜㅜ 감독판 딥디 못사서 울고불고 했던 기억도 진짜 엊그제같고 ㅋㅋㅋ
여기시간으로는 오늘이 광복절이고, 참 신기하게도 또 경스 생각이나서 돌려볼까 하다가 갑자기 여기 갤이 생각나서 문득 들어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래된 드라마 갤들 보통 정전되서 조용한거 보면 마음 약간 짠하고 그런감이 있는데.. 여기 아직도 이렇게 얘기들 나누고 심지어 좋은일에 모금, 기부까지 하는 걸 보니 드라마로 만난 인연이 정말 뜻깊고 멋지고 감동적이고…… 여기 갤러들 다해라 짱머거라 ㅠㅠ
나 글 진짜 한번도 안써봤는데.. 14년만에 새벽한시반 감성으로 함 써봤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나는 그래도 여전히 앞으로도 쭈욱 경스 뽀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