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역사, 끊어진 백마를 빗대며 늘 얘기하는게 신사참배 거부라는건데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신사참배 거부했다고 하면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서 안중근이나 윤봉길 의사처럼 조국과 민족을 위해 벌인 항일운동’ 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님. 기독교 교리에 의한 ‘유일신 숭배‘ 에 어긋나기 때문에 거부 한 것임. 애초에 항일정신은 없고 단지 신격모독으로 접근한 것임. 일예로 천주교 절두산 공원을 보면서 그들의 신앙심에는 경외를 표할지 언정 그게 무슨 민족과 호국의 정신까지 가지는 사람은 없다는 점임. 다만 본인이 기독교 인이라면 종교적 의미로 높히 살 수 있음.


신사참배 거부라는게 조선의 천주교 박해사건처럼 종교 탄압 이상도 이하도 아닌게 사실임. 담대한 민족주의, 국가주의 이런게 아님. 자기의 종교적 신념으로 징집을 거부하는 종교적 병역거부자와 같은 맥락임. 그들의 가족이거나 그 종교를 믿지 않으면 대중적 공감을 살 수 없는 것임. 숭실대는 일시폐교 했으며 병역거부자는 실형을 사는 결과를 낳은 거임. 나아가 더 중요한 점은 그 이후임. 아래 링크 참고.


링크 1
http://www.agoranews.kr/news/articleViewAmp.html?idxno=5212

 

링크 2 한경직 목사 신사참배

https://www.ddanzi.com/ddanziNews/501067296


요약하자면

1. 당시 종교적 이유(유일신 사상)로 자진폐교한건 사실.


2. 하지만 그 이후 장로회 내부에서 ‘일본에 너무 한 것이다’ ‘일본에 사과해야 한다’ 하며 많은 목회자들이 신사에 참배했으며 핵심 친일 인사가 됨. 그중에 숭실대에 이름으로된 건물이 있는 ‘한경직 목사’도 포함됨.


3. 해방 후 시간이 흐른뒤 우리가 신사에 참배하고 일본에 협력한건 친일이 아니라 민족을 위해 한 것이며 하나님께서 다 용서하셨다며 자위한 전형적 친일파의 모습으로 자신을 포장함.


결론 - 신사참배를 최초 ‘1회’ 거부한것은 사실이나 이후에 대부분 참배 했으며 후에 사과를 했지만(일본에도 사과함) 민족을 위해서 했다는 식으로 포장함. 숭실대가 신사참배거부를 역사적 정통성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건 시간의 뒤를 싹 다 자른 각색에 의한 포장이고 ‘신사참배 ‘1회’ 거부 후 이후 결국 대부분 참배 했다만 그것은 우리 민족을 위한 일이였으며 일본에 사과했고, 순교 피해자에게도 사과했고, 하나님께서도 용서했기 때문에 교육과 봉사를 통해 열일할 유도리 있는 대학‘ 이라고 정의하는게 맞겠다. 이건 한국 기독교(장로회)의 전체적 문제이긴 한데 숭실대가 유독 여기에 집착하는건 친일문제에 대해 총대를 멧거나 혹은 빈약한 민족적 역사성을 부여하고자 다소 무리하고 있는 듯 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신사참배를 ‘한번’ 거부했지만 이후론 목회자 각개 참배 + 쭉 친일 이였으며 그 친일문제를 양팔로 껴안고 있는 표리부동의 역사. 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