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 달 동안 디시인사이드에서 일어난 이슈, 트렌드,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월간디시' 그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입니다.
Ⅰ. 이슈키워드
너의 이름은…혼모노인가?
"병 하나 쯤은 깨 봐야 편의점 알바지"
포켓몬GO, 드디어 한국 상륙!
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초개념 TOP10
Best of Wiki
Ⅲ. 뉴비들을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
너굴맨VS침팬빌런
특이점, 익스트림 그 다음은? … 얼티메이텀!
Ⅳ. 갤러리 순위
Ⅴ.신설 갤러리
Ⅵ. 흔한 디시의 갤러
Ⅶ. 디시대회
Ⅰ. 이슈 키워드
너의 이름은…혼모노인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이모저모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화제는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겠는데요, 하나는 포스터 또다른 하나는 혼모노입니다.
서로 다른 곳에 살고 있는 두 소년소녀의 모습을 대칭으로 그려낸 포스터는 감각적이면서도 따뜻함이 고스란히 녹아내려가 네티즌들에게 큰 호감을 얻었습니다. 이런 덕분일까요? 오랜만에 영화 포스를 활용한 다양한 패러디 이미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혼모노'는 이런 훈훈함과는 반대입니다. '혼모노'는 일본어로 '진짜'라는 의미의 단어인데요, 이 단어가 유행이 된 것은 일부 '너의 이름은' 팬들의 과도한 '팬심' 덕분입니다. 이들은 영화 관람 도중 다른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거나 사은품을 얻기 위해 팝콘 세트를 산 뒤 팝콘과 음료를 고스란히 버리고 가는 등 민폐 행동을 했는데요, 이를 본 네티즌들이 "얘들은 '혼모노(진짜 오타쿠)'다"라고 말하며 비판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때부터 '혼모노'는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오타쿠'라는 의미를 얻게 되었습니다.
<관련 게시물 - (인증)5회차 보고왔는데 전전전세에 야광봉 흔든 후기.>
"병 하나 쯤은 깨 봐야 편의점 알바지"
편의점 아르바이트, 아무래도 20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 중 하나일 겁니다. 일명 '편돌이'라고 불리는 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은 디시인사이드 편의점 갤러리에서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이 편의점 갤러리에서 자주 올라오는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깼다' 사진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내용물과 깨진 유리병 파편이 바닥에 흐트러져 있는 병 제품들이 바로 이 '깼다' 사진의 주인공입니다. 아무래도 유리병 제품이 많은 편의점 특성상 일하는 도중 실수로 제품을 떨어뜨려 바닥에 깨지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겠지요. 보통 편의점 알바생들이 한번씩은 경험하게 되는 일이라 그런지 편의점 갤러리에서는 병을 깨야 편의점 알바생의 현실로 진입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입니다.
그럼 편의점 갤러들의 '깨진 병' 인증샷, 한번 보실까요? 아, 물론 다른 실수 이미지도 살짝 넣었어요.
포켓몬GO, 드디어 한국 상륙!
지난여름 속초를 뜨겁게 달구었던 포켓몬 GO가 드디어 한국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포켓몬고의 개발사인 나이앤틱랩스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부터 포켓몬고를 한국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도 반출 문제 때문에 정식 출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게임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죠.
이런 반가움 때문일까요? 포켓몬고는 출시 일주일 만에 700만 명의 이용자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야외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을 법한데도 포켓몬고를 하고 싶다는 게임팬들의 의지는 꺾지 못했네요. 특히, 특정 포켓몬이 자주 출몰하는 곳은 벌써 핫스팟이 되어 이용자들이 몰려 있습니다.
포켓몬고 저도 해봤는데요, 손이 어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원하는 피카츄는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앗싸!!
<관련 게시물 - 포켓몬고는 한국 출시 중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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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게시물 - 서울/수도권 둥지 공유하자. 검증된 둥지 댓(몇개 추가됨, 고오스둥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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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달의 BEST
Best of Hit
초개념 TOP10
Best of Wiki
Ⅲ. 뉴비들을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
너굴맨VS침팬빌런
그럴듯한 제목을 써서 사람들의 기대감을 부풀게 한 뒤 그 기대감을 와장창 깨트리는 내용을 담아 사람들의 실망감을 극대화시키는 사람들. 일명 낚시꾼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한 낚시꾼의 꾸준글 덕분에 인터넷 유행어가 된 짤방이 있습니다. 바로 '너굴맨'입니다.
최근 너굴맨은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이 가장 자주 보는 짤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눈에 봐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제목의 게시물을 클릭하면 너굴맨 짤과 함께 "너굴맨이 해치웠으니 안심하라구"라는 글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짜증이 났지만 이제는 은근 너굴맨이 나오기를 기대할 정도네요. 이 너굴맨의 시작은 바로 '고전게임 갤러리'입니다.
이렇게 너굴맨이 인기를 끌자 너굴맨에 대항하는 짤방도 등장했습니다. 바로 '침팬빌런'인데요, 너구리를 던지는 침팬지의 모습을 담은 움짤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침팬빌런'의 패턴은 이렇습니다. 제목에 혹해 게시물을 클릭했더니 너굴맨이 나옵니다. 에이, 낚였네 하고 스크롤을 내리는데 너구리를 던지는 침팬빌런이 등장하며 제목과 연관된 자료들이 등장합니다. 즉, 침팬빌런 짤방이 나오면 그 게시물은 '낚시' 게시물이 아닌 것이죠.
이 침팬빌런은 이 움짤에서 확장되어 영화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카리스마 캐릭터 시저가 등장하는 게시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이점, 익스트림 그 다음은? … 얼티메이텀!
얼마 전 '월간디시'에서는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시작된 신조어 '익스트림'을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뭔가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특이한 짤방 혹은 사건들 제목에 '익스트림'을 붙여 특이점을 강조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고갤에서는 새로운 단어가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더라고요. 바로 '얼티메이텀'입니다.
얼티메이텀은 영어 'ultimatum'을 뜻하는데요, 'ultimatum'의 사전적인 뜻은 '최후통첩'입니다. 하지만, 고갤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라는 '놀라움'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얼티메이트 XX", '얼티밋 XX' 등으로 말이죠.
그런데 최근에는 하도 '놀랍고', '극단적'인 일들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일까 그동안 고갤에서 사용되어 왔던 '강조'형 단어들을 중첩해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익스트림 얼티메이트 XX' 형식으로요.
고갤의 이런 유행어, 어떤 게 나올지 이제는 제가 다 궁금하네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련 게시물 - 얼티메이트 가습기.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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