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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ㅎㄱㄱ 0512 쓸 요율 후기(넷위주, 장문주의)

ㅇㅇ(114.205) 2017.05.13 17:00:02
조회 2002 추천 26 댓글 13

후기글은 처음이다! 요율을 이렇게 애정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0505 0507 자체레전 찍고 조금이라도 글 남기고 싶어서 써

기억휘발도 많고 의식의 흐름도 많겠지만ㅠㅠ


에원리

율촤 등장할 때 뚜벅뚜벅 빨리 걸어나오다가 중간쯤에서 요정넷 발견하고 속도 줄이는 거 좋았어 뭔가 밀당하는 느낌?ㅋㅋㅋㅋ

멍새 하기 전에 율촤 약간 웃었던 것 같은데 마음의 눈으로 본걸까... 암튼 율촤 쏘스윗 너무 다정함ㅠㅠ

요정 수많은 여잘 서로 돌렸다고~할 때 전엔 손 빙빙 모션했는데 오늘은 '수많은' 강조하는 모션했었고

근데 진짜 요율은 사랑인게 넷이 '제발 날 좀 봐~'하면 진짜 촤가 봐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극 초반에 요정 비염인지 감기인지 코 약간씩 훔치던데..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대 대존잼이었음


낫띵

오늘 낫띵 진짜 최소 29금..ㅇㅇ..

율촤가 니가 망 보잖아~ 빨간 게 삐뽀삐뽀 돌아가면 말해~ 하는데 진짜 둘이 커퀴임...

촤 계단 올라올 때 욕정넷 소환돼서 약간 몸 뒤로 기대는데 그때부터 뭔가 오늘 낫띵은 29금 초월할 것을 예상했고 실제로 초월했음


계약서

5월부터는 무릎베개 쭉 성공하는 듯ㅋㅋㅋㅋ그리고 회차 거듭할 수록 무릎베개 n초컷이 점점 늘어나는 듯

동선이 다른 페어랑 달라서인지 아님 둘이 대사를 원래 다르게 한건지 모르겠는데 뭔가 달랐음 기억휘발돼서 뭐가 달랐는지는 모르겠다..ㅋㅋㅋㅋㅋ

요정넷 이거 뭐야^^? 하면서 자연스럽게 옆에 앉고 초인 주무신다니까 좋았어^^~ 하면서 의자 끝으로 앉아서 무릎베개 시전ㅋㅋㅋㅋㅋ

아이 편해~ 하면서 율촤 얼굴 만지다가 촤 일어나고 다시 누우라고 다리 톡톡 했는데 가라니까 웅...하다가 비켜줌ㅋㅋㅋㅋㅋ오늘은 도리도리 안했음

고맙다...하는데 1도 안고맙고 시무룩한 거 목소리만 들어도 다 알겠다ㅠㅠㅠ

율촤가 넷한테 너 필요하고 너 없으면 망쳐버릴거란 거 말할때 넷한테 뭔가 항상 슈페리어해보여야 하고 자존심 강한데 그걸 드러내야해서 안내켜보이는 것 같았구

계약서에서 율촤가 '더이상 논쟁하지마!' 할 때 요넷 진짜 태클거는 듯한 모션이랑 입 뻥긋뻥긋ㅋㅋㅋㅋㅋㅋㅋ

계약서 진짜 커퀴의 절정을 찍음 둘 다 왜이렇게 신나햌ㅋㅋㅋㅋㅋㅋㅋ

요린이 율린이 소환넘버임 진짜..

율촤가 자 기회를 잡아~하면서 주먹 내밀길래 속으로 '주먹 잡으려나?'했는데 주먹 맞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정넷 계약서 칠 때 너무 행복해보이고.. 다 쓰고 촤한테 갖다줄 때 둘 다 싱글벙글 특히 요넷은 율촤가 손 따자고 하기 전까지 ^▽^ 이표정임

율촤가 '공증을 받아야 해!' 할 때 요정넷 오 맞아!!ㅇ0ㅇ 하는 표정ㅋㅋㅋㅋㅋㅋㅋ


쓰릴미

계약서에 영혼을 갈아넣었더니 쓰릴미가 생각이 안나네...

율촤 장물 꺼낼 때 죄다 쓰레기라면서 하나씩 사뿐히 세워두는 거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본체 성격같음

넷이 '집중해 나한테!'할 때 또 넷 봐주는 촤...

오늘 요정넷 자켓도 좀 늦게 벗은 것 같아서 조끼랑 넥타이는 언제 푸르지 싶었는데 걱정과 무관하게 무릎 꿇고 손이 조끼를 훑으니 모든 단추가 풀려있고 넥타이도 풀려있는 매직


더플랜

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율촤가 '내 동생을 죽이면~' 할 때 눈 살짝 감고 두 팔 벌리는 제스쳐가 율프레이드에서 '모든 게 꿈 같았어~'할 때랑 오버랩돼서 좋았음

마냥 흥분+신남을 표현한 것 같아서 좋았어


웨투파

요정 성대 대유잼이란 기억 말곤 모두 휘발..


로드스터

율촤 왜 방도 작고 가구도 작고 심지어는 장갑도 작은거죠..?ㅠㅠ


슈페리어

율촤 오늘은 뭔가 흥분과 두려움이 반반? 공존하는 것 같았어 그 전에는 흥분과 두려움 둘 다 있었지만 두려움, 내가 뭘 한거지 하고 못믿는 것 같은 느낌이 컸었는데

그리고 밧줄..던졌는데 율촤 바로 옆에 떨어져서 나바발 동공지진왔음ㅋㅋ큐ㅠㅠㅠ 나중에 '밧줄은 태워~' 해야되는데 밧줄을 저기에 두고 태우라고 하나 싶었는데 다시 주워서 던져줌. 근데 또 발에 약간 걸리곸ㅋㅋㅋㅋ

그 전 회차들에선 슈페리어에서 요정넷이 훨씬 이성적이고 단단한 반면에 율촤는 마냥 자기가 진짜 살인을 했다는게 안믿기고 약간 두려워하는, 좀 애샛기같은 면이 있었는데 오늘은 율촤도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요정넷도 전보다 떨고 있는 것 같았어


랜섬노트, 내안경

요율 성대 대유잼인 것 말곤 기억 휘발22..


생각중이죠

나바발 생각중이죠 요율 디테일 진짜 너무너무 극극극그그극호야

요정넷이 율촤 제스쳐 따라하는 것 너무 좋고

율촤가 당당하게 보여야만해~ 하니깐 당당해보이려고 바지주머니에 손 넣고 어깨 펴는 것도 너무 좋아

7일 회차 자꾸 소환해서 미안한데 그날은 율촤 나가고나서도 바지주머니에 손 넣고 당당한 척하지만 달달 떨고 있었고

오늘은 율촤 나가니깐 바지주머니에 손 넣었다가 앞으로 걸어나오면서 수감자처럼 손 모아잡고 있었는데 둘 다 극호였다..

율촤 뒷짐지고 목소리 깔고 경찰 흉내내는 것도 극극극호

같이 있어달라니까 자기는 이 일에 엮이면 안된다면서 끝나고 공원에서 보자는 율촤 너무 다정하고 진짜 그냥 엮이면 안돼서 그래보였음


공원씬

요율 진짜 현실적 눈치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 높이다가도 좌우 살피고 다시 목소리 낮추고

요정 눈치보다가 단 끝에서 삐끗해서 넘어갈 뻔 했는데 난간 잡아서 버팀...웃으면 안될 것 같았는데 웃겼다 요르신 죄송합니다..

요율 욕하고 싸우는 거 진짜 그냥 커플이 싸우는데 둘 다 빡쳐서 모진 말 내뱉는 것 같음...하 이 불통페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율촤 요정넷 홧김에 내동댕이치고 자기가 더 당황에서 손 떨고 게걸음하면서 '안경을 떨어뜨린건.. 내가 아니잖아..ㅠㅠㅠㅠㅠ'하는데 진짜 우르먹임..

암튼 우리도 싸울 때 멘탈 갈려도 아무말은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함..


킵유딜

이때부터 율촤 울지 않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율 진짜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야..? 진짜 촤아빠랑 니체랑 조까튼 안경이 다 망쳤어..


율프레이드

율프레이드 못사 없었으면 좋겠음

아 그리고 항상 율프레이드 암전 끝나면 요정 깐넷 되길래 열심히 눈알 굴리면서 봤는데 셀프세팅하는 거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뿌듯


라이플

요정넷 진짜 무서워.....댕댕이같은 율촤 막 우는데 눈 똑바로 보며 흔들림 없이 넘버 부르는데 객석에 앉아있는 내 무릎이 다 갈림..

'내가 널 협박하니?'하는데 네...네......존나 협박인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정넷은 항상 슈페리어부터 단단한 게 잘 보이는데 라이플 와서는 단단을 넘어서 개딴딴해짐..


기억 조작이나 휘발된 부분도 많고 새벽에 신나서 썼더니 의식의 흐름도 많을거야..

아무튼 진짜 요율은 사랑이다.. 가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4번밖에 안남은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둘 다 목컨디션 전보단 안좋아보이기도 했고 둘이 같이 부르는 부분에서 몇번 누군가가 몇 글자씩 다르게 부른 것 같긴 했어. 그래도 진짜 너무 좋았고, 디텔들 조금씩 바꿔오는 것 같은데 다양한데 다 극 흐름에도 너무 맞아서 항상 만족하면서 집 간다

다음 요율 왜 20일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 연극, 뮤지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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