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부리다가 좀 아슬아슬하게 출발함. 가장최근에갔던행사(0928청춘해) 에서 밥안먹고갔다가 죽을뻔한 이력이 있어 이번엔 밥을 먹기로함. 가려고했던 식당이 사람이 존나많았음.
그럼 그때 유두리 있게 바로 나가서 다른식당 빠르게 찾았어야했는데 존나 멍청해서 음식시키고 기다리면서 후회함.
밥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처먹고 밥도 남기고 빨리 나왔음. 평소에 잘체해가지고 좀 체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체하려다 말음.
도산역에서 내려서 160번버스를 타는건데 운행정보가없고 정류장안내판에 160번버스도 없어서 개당황탐. 초행길이라서 배경지식이없음.
주위에 사람도 없고.. 딱 한명 여자 있길래 물어보니까 160번 온다고해서 믿고 기다림. 160번옴. 탐. 내림.
카카오맵에 금성관찍고 존나 걸음. 7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 꽉차있었음. 후회막심...
무대 옆 담벼락에 사람들 서있길래 나도 거기서 서있었음
거기서 1시간반동안 서있었음. 허리존내아픔.
근데 할아버지같은사람숨결(?)에서 나는 알수없는 구린냄새있잖아. 그냄새가 엄~청진동을하는거야 앞옆뒤 다 노인분들계셔서그랬나. 1시간반동안 계속 그냄새 맡았는데 정신이 혼미했고 죽을거같았음.
엄마데려온초딩들도 내 주위에 오기시작함.
내가 담벼락 제일앞에 붙어있엇는데 내뒤에서 계속 아~내가앞에서보고싶은데~하면서 엄마를 조름;; 마음속으로 '내가앞에서볼꺼임 버디도아닌게 꺼져' 이생각함 ㅋㅋ
근데 그아줌마가 '잠시만요~ ^^'이러면서 나를 툭 밀어버림 아 ... 존나 찐따라서 밀려버림. 그래서 그초딩 내옆에섰음..
그리고 누구는 내응원봉 보더니 이거 응원봉이에요? 한번 켜보시면안돼요? 이지랄하고 존나 총체적난국 ㅋㅋ 진짜 짜증났음

처음있었던 위치 담벼락




그리고 한참기다리다가 알1리가나왔는데 그때 진짜 고민함. 계속 이대로 여기있을것인가? 담벼락에서 콩알친구로 볼것인가? 다른곳 갔다가 괜히 이 자리도 뺏기면 콩알친구는 개뿔 세포친구행인데..
1열 사이드에 경찰이랑 안전요원이있는 쪽에 가면 승산이있을거같은거야 그래서 모아니면도다 싶어서 무대쪽으로 겨우겨우 가서 맨앞 사이드 경찰있는쪽에 껴들어갔슴.
그쪽으로 들어가면 안전요원이 옷 잡아 끌어서 빼던데 나는 선량하게 생겨서 그런가 나한테는 고나리를1도안함. 나도 최대한 순진무구시민인척함 ㅇvㅇ 그리고 각보다가 여친와서 분위기 흐트러지면 더 앞으로 돌격해야지 하고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친 나오자마자 좌석1열~무대앞펜스
그 빈공간이 붕괴되고 사람들 막 앞으로 달려가고 안전요원들 다 개당황타고 그럼.
그래서 나는 펜스바로앞앞자리를 스무스하게 먹음.
근데 내가 접때말했긴했는데 시력이요근래 엄청나빠져서 .. 도수를 높였어야했는데 못높여가지고.. 여친얼굴이 ... 안보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맨앞인데도 안보이더라.. 아무튼 그래도 유슬봉 계속 흔들면서 보고왔어.. 너그나 -> 여름비 -> 귀를기울이면 -> 오늘부터우리는 이렇게함. 그루잠듣고싶었는데 ㅠ 그리고 어떤쉐끼가 바람의노래한다고 그래서 나진짜 믿고있었단말이야. 마지막에 무슨노래할까요? 할때 이미 다 알고있는척 바람의!!노래!! 이랬는데.. 아무튼 얼굴은 비록 보이지않았어도 여친이들 봐서 좋았고 반가웠어~

옃친 오기전

여친옴

확대샷!! 블랙친구 퍄퍄

ps.아 그리고 신비 무대끝나고 담벼락 향해서 손인사해주던데 그때 1초 후회함 아 담벼락에잇을걸 나도 인사받고싶었는데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