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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인적으로 매겨보는 미국 햄버거 순위 (3/3)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1.24 17:00:02
조회 8185 추천 47 댓글 36

미국에서 햄버거라는 음식이 갖는 위치는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김밥과 비슷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으면서도 (콜라와 감자튀김을 제외하면) 영양소가 제법 골고루 들어가 있고,

여러가지 재료를 바꿔넣으면서 수많은 종류가 파생된 덕에 입맛에 맞는 메뉴를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하철 역 앞의 알루미늄 호일로 포장한 저렴한 김밥처럼 길거리 카트에서 파는 초저가 햄버거에서부터 고급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김밥이나 햄버거까지 가격대도 다양합니다.

그러다보니 순위를 매기다 보면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잡아야 하나 하는 고민이 될 때도 있습니다.

김밥으로 치면 삼각김밥 전문점이나 주먹밥 전문점도 순위에 넣어야 하나 싶은 거지요.

KFC와 파파이스야 치킨 전문점이니 제외하더라도 샌드위치 전문 서브웨이나 파네라는 포함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결국은 제외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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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칙필레이(Chick-fil-A)

그런 의미에서 칙필레는 고심끝에 순위권에 넣을 수 밖에 없었던 프랜차이즈입니다.

버거 전문점이기는 한데, 햄버거는 팔지 않고 치킨버거만 팔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치킨버거 원탑의 위용, 그리고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그 맛 때문에 버거 프랜차이즈의 순위에 추가시켰습니다.

한국 사람 입맛이나 미국 사람 입맛 둘 다 만족시키는 흔치 않은 음식점이랄까요.

그래서인지 1961년 창업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허핑턴 포스트 기사에 따르면 KFC에 비해 매장 수는 1/3에 불과한데 매출은 오히려 더 큰, 다시 말해 KFC보다 세 배 더 인기있는 프랜차이즈입니다.

처음 봤을 때는 의류 브랜드인 필라(FILA)의 영향 때문에 "칙필라"라고 읽었는데 실제로는 칙필레이라고 읽는다는 사실을 알고 이불킥 한 적이 몇 번 있었지요.

공식적인 설명에 따르면 회사 이름은 치킨필레(fillet)라는 단어를 의미하는데, 마지막 A를 대문자로 강조하면서 질 좋은 치킨 필레라는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철자를 일부러 틀리게 쓰는 게 칙필레 컨셉인가 싶기도 합니다. 소들이 "닥을 마니 먹어요(Eat mor chikin)"라는 철자 틀린 팻말을 들고 광고하는 걸 봤을 때부터 수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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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패티는 조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릅니다. 주문 받고 튀기기 시작하면 너무 오래 걸리고, 미리 튀겨놓으면 맛이 없어지지요.

칙필레의 창업자인 트루엣 캐시(Truett Cathy)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압력 튀김기를 도입해서 치킨 버거의 조리 시간을 일반적인 햄버거 조리 시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단축시켰습니다.

여기에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매장 관리자 교육을 철저하게 하면서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가 지금의 칙필레 성공을 가져온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미국 패스트푸드는 일반적으로 너무 느끼하거나, 너무 짜거나, 너무 달거나 하기가 쉬운데 칙필레는 너무 짜지 않으면서도 그 짭잘한 맛이 빵이나 채소와 잘 어울려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킵니다.

여기에 벌집모양 감자튀김 와플이 주는 독특한 식감 또한 다른 햄버거 가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징이지요.

치킨너겟은 이것만 놓고 먹으면 좀 짠 맛이 강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테이크아웃 해서 밥 반찬으로 먹거나 빵에 끼워먹으면 끝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치킨버거는 햄버거 가게의 곁다리 메뉴로 팔리거나, 치킨 가게의 곁다리 메뉴로 팔리는 경우가 많아서

치킨 공화국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진짜 맛있는 치킨 버거는 의외로 찾기가 힘듭니다. 진짜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은 많지만 햄버거로 만들어 먹기에 최적화된 요리는 아니니까요.

그래서인지 처음 먹으면 치킨 패티 맛에 집중하면서 '뭐, 그닥 특별할 거 없어 보이는데'싶다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하게 자꾸 생각나고, 더 먹다보면 그 조화로운 맛에 빠져들게되는 게 바로 칙필레 치킨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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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해빗버거그릴 (The habit burger grill)

원래 해빗버거는 서부, 그 중에서도 특히 캘리포니아(150여개 매장)를 거점으로 하는 버거 프랜차이즈인지라 뉴저지(6개 매장)에 거주하는 입장에서는 경험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만.

사람 인연이라는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마침 주기적으로 다니는 길목에 해빗버거 지점이 하나 있기 때문에 은근 자주 찾게 되는 햄버거 가게입니다.

인앤아웃이나 왓어버거를 못 먹어본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나름 전국구인 스테이크 앤 쉐이크나 칼스 쥬니어 간판도 구경하기 힘든 마당에 해빗버거는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하달까요.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해빗버거는 그닥 친숙하지 않은 브랜드이고, 그래서 컨슈머 리포트에서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인기도를 조사하면서 해빗버거그릴을 1위로 뽑았을 때는 "저게 도대체 뭔 듣도 보도 못한 햄버거냐"라는 반응도 꽤나 나왔었지요.

하지만 이는 어찌보면 낮은 지명도를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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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 봤을 때는 크게 특별한 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임팩트만 놓고 보자면 오히려 마음껏 가져가라고 쌓아놓은 다양한 고추 절임과 레몬 및 라임이 더 신기해 보일 지경이지요.

하지만 일단 먹어보면 왜 해빗버거가 일부 고객층에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는지 알 수 있는데, 그야말로 "불맛"이 제대로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상에 햄버거 밑에 깔린 종이 맨 왼쪽 하단을 보면 직화 숯불구이로 패티 굽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광고하고 있지요.


미국에서도 고기를 불에 직접 구워먹는 것은 굉장히 각광받는 조리법입니다.

예전에 미국 유학생 중 한 명이 "외국인들이 열광하는 한국 문화"라며 인터넷에 목록을 올린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다른 건 몰라도 "미국에는 숯불에 직접 고기 구워먹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한국 고깃집 가서 갈비 구워먹으면 환장한다"는 것을 보곤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매년 여름만 되면, 특히 미국 독립기념일 전후로 미국의 모든 뒷마당에선 그릴에 숯불 피워 고기를 굽습니다. 한 손에 맥주 들고 다른 한 손에 고기집게를 든 전형적인 미국 아저씨들이 등장하는 시기지요.

그러다보니 고기가 불에 직접 닿도록 해서 구워먹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수도 많고, 내노라하는 유명 요리사들이 햄버거 만드는 동영상을 봐도 숯불 그릴에 직화로 구울 것을 추천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릴로 굽는다는 건 준비부터 뒷정리까지 꽤나 손이 많이 가는데다가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뒷마당이나 공원에서나 가능한 조리법이라 여러모로 제약이 많지요.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그나마 버거킹이 직화로 굽기는 하는데, 특별하게 제작된 그릴 기계에서 불을 쏘고 있으면 고기가 컨베이어 벨트 타고 그 위를 지나가는 식이라 일종의 편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해빗버거는 명실상부한 직화, 그것도 숯불을 써서 굽는 제대로 된 불맛입니다. 

은은한 훈연향이 풍기면서 제대로 익힌 고기 패티는 그것만으로도 다른 요소들을 압도하는 위용을 보여줍니다.

미국 사람들에게는 왠지 여름 휴일에 직접 구운 햄버거를 연상시키는 맛이라 더 호응이 좋은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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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스매쉬 버거 (Smash burger)

한국에서도 버거맛집으로 유명한 인앤아웃이나 왓어버거,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을 다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곳은 스매쉬 버거입니다. 

개인적으로 매기는 버거 순위인지라 취향 직격하는 햄버거 가게를 맨 위로 올려놓을 수밖에 없네요.

햄버거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선호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역시 달라지기 마련인데, 스매쉬 버거는 쉐이크쉑의 상위호환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해서 만들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주변에서 매장을 찾아보기는 쉽기 때문입니다.

스매쉬(Smash: 힘껏 치다, 충돌시키다) 버거라는 이름은 맛을 내기위해 고기 패티를 강하게 던져서 치대는 요리 과정에서 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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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햄버거는 몸에 나쁜 음식의 대명사처럼 여겨지지만, 제대로 조리한 햄버거라면 오히려 균형잡힌 영양식에 가깝습니다.

좋은 고기, 좋은 치즈, 신선한 양파, 토마토, 양상추, 아삭아삭한 피클, 그리고 소스 약간.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스매쉬 버거의 대표 메뉴인 클래식 스매쉬는 아예 오픈 버거 스타일로 제공됩니다.

대외적으로는 "채소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라는 이유를 달고 있고, 버거를 합치는 순간부터 뜨거운 패티의 열기에 영향을 받으며 채소가 흐물흐물해진다는 사실에 미루어 볼 때 나름 이해가 가는 이유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우리가 사용하는 채소의 신선함을 눈으로 확인해라"라는 자랑스러운 마음이 더 강하지 않나 싶지만요.


감자튀김과 고구마튀김은 일반적인 프렌치 프라이 스타일도 있지만, 그보다는 올리브유에 튀기고 로즈마리와 마늘을 듬뿍 넣은 스매쉬 프라이 스타일을 더 선호합니다.

발연점을 높인 정제 올리브유에 얇게 썬 고구마를 빠르게 튀겨내면 올리브 향과 마늘, 로즈마리가 어울리며 왠지 지중해식 레스토랑에서나 먹을 법한 느낌의 음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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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 번 방문하면서 재료의 신선도에 믿음이 가기 시작했다면 슬슬 커스텀 버거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가게가 위치한 주에 따라서 그 주의 이름을 딴 햄버거를 파는데, 예를 들어 달걀 후라이가 들어간 라스베가스 스타일의 Sin city 버거나 시카고 스타일의 Windy city 버거 등 다양합니다.

뉴저지 매장에서는 양파빵에 베이컨과 토마토, 양상추, 치즈, 그리고 구운 양파와 튀긴 양파가 들어가는 뉴저지 스매쉬를 팔고 있네요.


하지만 그보다는 몇 종류 먹어 본 다음 가장 마음에 드는 자신만의 조합을 찾아서 주문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빵 다섯 종류, 토핑 열 다섯 종류, 치즈 다섯 가지, 추가 요금을 내고 주문할 수 있는 프리미엄 토핑 다섯 가지를 조합해서 만들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러플을 좋아하는지라 클래식 스매쉬 버거에 버섯과 트러플 마요네즈 토핑을 넣습니다. 싫어하는 생양파는 빼고, 대신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피클 말고도 추가로 생오이를 더 넣지요.

여기에 바삭바삭한 Tots를 곁들이면 나만의 메뉴 완성.


게다가 밀크쉐이크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사용해서 만드는데, 완전 자동기계가 아니라 믹서에 컵을 대고 직원이 직접 움직여가며 수동(Hand-spun)으로 만든다고 강조합니다. 이 편이 멍울 없이 좀 더 고른 질감의 쉐이크를 만들 수 있나 보더군요.

혼자서 운전하는 자동차도 만들어지는 마당에 밀크쉐이크는 인간의 노력 없이는 완벽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게 좀 아이러니하긴 합니다. 하긴, 그래서 네모바지 스펀지밥도 밀크쉐이크 자격증 따려고 그렇게 노력한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스테인레스 믹싱컵도 함께 줘서 아래쪽에 꽤나 많이 남아있는 쉐이크를 퍼먹을 수 있게 해 주는 건 왠지 예상치 못한 덤을 받는 기분이라 언제나 즐겁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스매쉬 버거는 프랜차이즈 버거와 레스토랑 수제 버거의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태생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비정규직 종업원의 기술적 한계, 간소화된 메뉴, 대량 생산 패티, 신선한 채소의 유통 문제, 짧은 조리시간이라는 걸림돌을 그야말로 할 수 있는 한계까지 있는 힘을 다 짜내서 극복했달까요.

아직까지 못 먹어본 햄버거 프랜차이즈도 많지만, 그래도 햄버거의 본질은 빵과 고기와 채소의 조화에 있다고 보는지라 스매쉬 버거를 뛰어넘는 가게를 찾기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물론 그 본질을 저렴한 가격이나 특색있는 고기 패티, 비법 소스 등에서 찾는다면 순위는 바뀔 수 밖에 없겠지만요.



출처: 기타음식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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