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이는 아이유보자마자 울 정도로 페이브내에서도 공식울보래.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너무 순둥순둥하고 본인도 자기소개에서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면이

있다고 하고 있지.

어제 완전한 멘붕 상황에서 즙 안짜고 버텨준 것만으로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고..

그 와중에도 올바른 판단을 내린걸 짚어주려고 해.

1. 내가 수진이가 머리가 좋다고 느낀건 용채를 믹스카드를 써서 잡아오려고 한거야.

그리고 그 카드는 류진이가 믹스카드로 맞불을 놓으며 무산되었지만...

믹스카드를 쓸거라면 최대한 빨리 쓰는게 나은데 시작하자마자 믹스카드 쓴 건

결과와 상관없이 과감하면서도 좋은 판단이었다고 봐.

2. 두번째는 모두가 인정하듯이 그 멘붕의 와중에서 정하윤을 고른거지.

정하윤은 실력적으로 고른 종합캐이고 정하윤이 고맙다고 화답하면서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된 거지.

3. 세번째는 의외로 사람들이 잘 얘기안하던데 댄스 포지션으로 4명을 채우고 시작한거야.

밷걸굿걸 자체가 퍼포먼스가 중요한 곡이라는걸 감안하면 본인 포함해서 댄스로 4명을 일단 맞추고

안무를 짤 수 있는 멤버들 + 정사라로 포인트를 준 거지.

통통 튀는 정사라야 말로 기초공사가 잘 된 다음엔 팀을 빛내줄 인재니까.

4. 5번째 멤버로 장효경을 영입한 것도 좋았어. 장효경도 피지컬도 되고 얼굴도 되니까....

벌스 부분에서 정하윤이랑 장효경이랑 노래하는데 안정적인 느낌이 들더라. 보기에도 좋구

한마디로 보컬감중에서 섹시를 소화할 수 있는 애는 장효경이었는데 잘 찍은거지.

5. 어제 믹념간 갤러가 썼듯이 맨 마지막에 신지원 대신 김윤영 영입한 것도 신의 한 수 였다고 본다.

6. 그리고 우연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다 고르고 보니 멤버들이 밷걸굿걸을 원하고

만족해하는 멤버들이었다는 것. 움짤에서 정하윤도 환하게 웃으면서 뛰어나오지만 장효경도 활짝웃고 있어.

김시현도 장효경하고 얘기하면서 노래 좋냐고 물으면서 좋아하구 있고.

항상 밝고 끼가 넘치는 이하영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 보면 알겠지만 이하영이나 김민주도 괜히 고른게 아니구

섹시 코드 생각해서 맞춰서 고른거니까. 난 이게 신기하더라구. 그 와중에 이걸 원하는 사람들을 잘 고른게

- 황지민은 아니었지만 남은 보컬중 선택권이 없었기도 하고 -

다 뽑고 나서 보면 아다리가 딱딱 맞는게 섹시코드는 이하영, 김민주, 정사라, 정하윤이 맡아주고

보컬은 벌스는 정하윤, 장효경이지만 황지민도 노래 잘하고 이수진은 이것저것 다 조금씩 맡으면서 받쳐준거지.

그리고 보면 알겠지만 페이브 멤버는 하나도 안 뽑았어.

17살짜리가 의지될 언니를 뽑아서 심적 안정감을 찾고도 싶었을텐데 페이브가 섹시랑은 잘 안맞아서

섹시 + 댄스 코드로 팀을 잘 맞춘거지.

울보 수진이가 제갈수진이가 된 거 보면 인생은 한순간인거 같지만 얻어걸렸다고 보기엔

나름 관찰력있게 다 이유있이 잘 뽑았다고 봐.

이하영 뽑을때 멘트봐도 그렇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