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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베놈 후기 (강스포, 스크롤)

천녀유혼2008(222.251) 2018.10.03 17:00:02
조회 5712 추천 112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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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다음 편 최종 보스



한줄평

내가 베놈의 팬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좆같은 영화를 봤다 치자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의 좆같았던 점들이 자꾸 떠오르는데

그러면서 '이게 막 -#너가 살면서 본 개좆같은 영화#- 보다 별로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고

'에이 그래 그 정도까지 좆같은 건 아닌 거 같애' 하는 생각을 함


근데 그 생각을 나도 모르게 수십 번씩 몇 시간째 반복


영화가 애매하게 좆같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이게 오히려 진짜 개같은 영화를 본 기억보다 당신의 생각과 삶을 끊임없이 좀먹는, 유해한 타입


그게 "베놈"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려하던 "맹독닦이" 급은 아님

시각적인 볼거리는 비록 예고편에 나온 게 다일지언정 꽤 충분하고 액션이나 연출도 막 나쁘진 않은 거 같음


다만 베놈에 기대했던 많은 것들이 크게 빠진 채로 나온 거 같다

"캣 우먼" 급은 아니고 "토르 2 : 다크월드" 정도의 영화라는 평이 디씨에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아주 공감

토르 하면 기대하게 되는 압도적 파워력을 결국 시리즈의 3편, 불만족스러웠다면 인피니티 워에 가서나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베놈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이 1편엔 없음



이것도 아까 누가 쓴 글인데 보태보자면


일단 이 영화에 다음과 같은 것을 기대하면 크게 실망함 :

1. 개연성

2. 통제할 수 없는 강력하고 사악한 힘에 휘둘리며, 원치 않는 살인의 반복으로 인간으로서 갈등하고 변모하는 에디 브룩의 입체적인 내면 변화

3. 목적을 위해 비윤리적인 일도 서슴지않는 베놈의 Badass적인 "간지"

4. MCU, 특히 스파이더맨과의 연결점. 심비오트 떡밥




1.

개연성이 떨어지는, 그러니까 영화에서 말이 안 된다 싶은 부분이 나오면

"에이 저게 말이 돼?" 하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면서 몰입을 방해하는데 이 영화에선 크게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음


- 어느 순간부터 아무한테나 잘 동화하는 심비오트. 심지어는 비행기도 타! 중간에 비행기 엔진 소리에 질색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생각해보면 공항에 간 것 자체가 코미디. 나중엔 그냥 멍멍이한테도 들어가고 아주 시발 걍 아무 데나 들어가도 잘 살 거 같은데 그 많은 노숙자들은 냄새나는 노숙자 몸이라서 싫었나 씹새끼들이 

- 지하에서 진행하는 의학 실험도 못 숨겨서 안달인 라이프 코퍼레이션이 도시 한가운데에서 자폭드론 날려서 뻥뻥 터뜨리면서 추격전 벌이고 차도 20대는 전복시키고 아주 지랄 발광을 함

- 이해할 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감정선. 갑자기 인간 사회가 좋아지고 지구가 마음에 들기 시작하는 베놈. 자신을 지극히 이기적이고 멍청한 이유로 파멸시킨 에디를 증오하다가 갑자기 입술로 잡아먹으려 드는 애니. 여친이 전 남친과 벌이는 로맨스 행각에 놀라울 만큼 이해심 깊고 착한 새 남친(이름 까먹었는데 "유미의 세포들" 유바비 급이니 걍 유바비라고 함). 아마 삭제되었다는 30분 짜리 분량이 클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중간에 심비오트 한 마리 그냥 죽어가지고 드레이크가 연구원 두 명 갈구는 장면은, 연구원을 갈구는 장면이지만 사실 이 배우가 각본에다 대고 따지는 것처럼 처절함. 뭐? 카니지가 될 수도 있고 톡신이 될 수도 있고 하이브리드가 될 수도 있는 심비오트가 그냥 귀찮아서 공기 중에 방치돼가지고 죽었다고? 너네 후속작 안 만들 거냐?


제작에 텐센트 (중국 기업(정보)) 가 참여한 만큼 스토리에 아무 짝에도 상관 없는 차이나 타운의 중국인 슈퍼 아주머니가 나오고 금발 벽안의 주인공과 여주 둘이 QQ로 대화를 나누는 건 그냥 애교로 봐줘야 함. 요즘 안 그런 영화가 어딨나요? 하하



2. 

베놈이 하는 모든 행각은 완벽하게 베놈이 저지른 것으로, 에디가 정신이 말짱한데도 완벽하게 베놈한테 짬시킴.

이 새끼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내가 그런 거 아니에요" 임. 에디는 책임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고, 어떠한 사회적 피해를 받지도 않음.

이 괴물에게 영화 속 주변인들은 너무 자상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음. 걸작인 건 유바비가 가장 그를 아끼고 걱정해줌.

따라서 에디는 베놈이 벌이는 살육 행각에 대해 어떤 죄책감도 못 느끼고 사회로부터 뭐 딱히 고립되고 이런 묘사도 전혀 없음.

기생수의 "신이치"와 "오른쪽이" 가 보여주는 이야기만큼도 없이 둘이 아주 좋은 친구임.

말 안 듣는 크고 힘센 시베리안 허스키보다 훨씬 상식적인 친구인 베놈.

에디가 갖는 최고의 "찝찝함"이란 사람 머리를 뜯어낸 것. 물론 길 가다 똥 밟은 것만큼도 못함



3. 

여기서 베놈은 베놈이 아님. "베놈쨩"임

이 베놈쨩은 자기도 사실 심비오트 계의 루저라고 함. 뭐 실제로 만화에서도 심비오트 계의 최약체간지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마블의 대표 좆간지 캐릭인 베놈이 지 입으로 자기가 찐따였다고 함.

옆자리에 베놈의 빅 팬으로 보이는 흑인 분 앉아계셨는데 이 장면에서 안 그래도 어두운데 얼굴 점점 흑빛 되시더니 씹던 팝콘도 못 삼킴. 아마 무슨 심비오트 학교 같은 데서 개맞아가지고 베놈이 "하지 말라고오~" 하면 스크림이 "흐즈믈르그~~" 하면서 더 때리고 그런 광경 떠올린 게 아니었을까

아무튼 통제불가 개악당이었던 베놈이 갑자기 영화 끝나기 30분 전에 지구가 존나 좋아졌고 사람들도 존나 좋아져서 난 여기 살고 싶으니 저 악당을 막아야 한다고 함. 스테이크를 장근석 까페라떼 잡듯이 잡고 먹다가 "이건 죽은 거잖아" 하고 사람 잡아먹던 베놈이 영화 10분 남았을 때 쯤엔 에디가 "오늘 저녁 뭐 먹을래" 하는데 감자튀김! 초콜릿! 헥헥헥 아주 그냥 주인님 그거 하자 낑낑 간지됨

심지어는 주인공한테 연애 조언도 해줌. 10초도 쉬지 않고 말함. 무슨 만화에서 데드풀이 3중 인격으로 계속 혼자 말하고 그런 간지



4. 

MCU 연결점 그딴 거 없음

소니 영화니까 하다 못해 스파이더맨이 아니라 방구석에 집 지은 거미라도 아웃포커싱으로 잡아주길 기대했겠지만 그딴 거 없음 아예 없어요

후속작 암시하는 쿠키 영상은 한 개 있는데 너무 상상 가능한, 디씨 개념글 수준의 떡밥이라 헛웃음만 나올 지경. 웬 사이드쇼 밥이 나와서 "담편에 카니지 나옴" 함. 진짜로.




아무튼 영화 보면 좆같은 점이 한두개가 아닌데(지금 까먹어서 생각 안 나는 것도 있음)

그래도 막 돈 주고 못 볼 영화 정도는 아님 뭐 여러분 배대슈도 저스티스리그도 다 중간에 안 일어나고 끝까지 보셨죠? 그렇다면 이 영화 나름 꿀잼

말했듯이 그래픽적으로는 지금까지 베놈 중에 제일 낫긴 함 물론 스파이더맨 3에 나온 베놈이 훨씬 더 심비오트스럽긴 하지만


개연성도 솔직히 막 개좆같은 정도는 아님 에이 뭐 씨발 좆칸다 새끼들보단 낫지


아 자꾸 그래 이 정도면 됐지 생각하게 되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이런 영화가 진짜 좆같은 영화임 아 씨발 뭔가 좆같은데


아무튼 "베놈은 씨발 이래야 돼" 하는 마인드를 갖고 보면 아주 불쾌하실 수 있고 나는 아니라서 잘 참으면서 봤음


팬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아 맞다 씨발 좆같은 거 하나 더 생각났는데


영화 끝나고 나오는 스탭롤에서 OST 나오는데 "베놈~ 베놈~ 베놈베놈~" 이 지랄함

"?????????????? 뭐지 내가 지금 잘못 들었나?" 했는데 노래 제목도 베놈임

뻥 아니고 진짜 베놈베놈~ 베놈~ 이럽니다 누구 놀리는 건가 개새끼들이 



출처: 히어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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