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 부터 프로게이머를 해야겠다는 그 꿈이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랐다?

도착했는데 내가 이제 가질 수 있겠구나 했는데

오는 답장이 '아니야 그거 아니야' 약간 그런 느낌?

네.. 그랬었어요..

롤드컵 처음 갔을때?

처음 갔을때? 응

그때가 나는 제일 좋았어

근데 그거는 어쩔 수 없어요

뭐든지 살면서 처음 뭔가를 하잖아요? 그치

그거를 계속 그리워해 되돌릴 수 없으니까

그때 처음 갔었죠 미국으로 롤드컵을

근데 2016년때는 처음 어릴때 꿈을 가졌던 것처럼

계속 그냥 명예만 쫓고 있었어요

일단 항상 SKT였죠 17년 16년엔

이겨본 적도 많이 없었고

그때 우승을 못하면서 우승에 대한 약간 환상?

그런게 17년에도 있었어요

17년에 그래서 우승을 하고 아 너무 좋다! 당일날

복수를 했죠

복수를 하긴 했죠

느낌은 되게 좋았어요 처음에는

일단 민호가 커 반응?

그런거에 많은 신경을 썼었어요

졌는데 이겼다

미드에서 졌는데 이겼다

근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거든요

연습을 하면서 결승전때 마지막으로 다다른게

말자하가 사기다

그니까 라인전은 져도 게임은 안진다 절대

그리고 페이커 선수가 카운터가 그때 얘기 나온게 그거였거든요 팀내에서

확정CC기 그런거 때문에 팀에서도 원하고 말자하를

그렇게해서 3연속 말자하를 했었죠

내가 생각하기에 그리고 팀에서 생각하기에는 게임은 결과는 이겼고

그다음 내용도 괜찮았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원하는건 그냥 그런게 아니고

뭔가 좀 더 화려하게 싸우고

싸워서 이기고 막 그런거?

그런거를 원했겠죠 아마

그러니까 되게 욕도 많이 하고 그랬겠죠

그래서 좀 시작이었어요 그때

완전 멘탈이 박살난

나는 꿈이 우승하고 사람들한테 인정받는거였다

했다!

근데 인정 못 받았다

그래서 난 몰라 성공이 뭔지 모르겠어

어떤걸 찾아싶었냐하면은

좀 예전에 밝은 제 모습? ㅎ 너무 이상한가?

그냥 돌아가고 싶다 과거로

그런 느낌으로 선택을 했어요

너의 목표는 다시 롤드컵 우승??

으음으음

어나덜~?

음 지금 목표는 좀 내 자신이 행복해지는거 행복을 찾는?

아까 너가 말한 것처럼 내가 누굴 막 응원하거나 그렇진 않지 그렇진 않은데 뭔가 너는 응원하게 돼

하하핳

알지?

아~ 나가야겠다~

뭔가 지금 이 성적은 아닌거 같아

내가 생각해도 그건 ㅎㅎ

지금은 즐기고 있진 않아요

근데 그거는 되게 재밌었어요

처음에 이겼을때

팬들이 이제 앞으로 나와서 하이파이브 요청하잖아요?

그때 이제 팬들이랑 어떤 팬인지 누군지 그런 것도 상관없이 그냥

경기를 보러 와준 팬들이 웃으면서 잘했다고 하면서

그거는 계속 기억에 남아요 지금도 떠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