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음  
음색도 불호였지만 그건 개취라치고
음정도 불안하고 박자도 널을 뛸때가있었음
콧소리랑 숨소리가 심한데 일본뮤배 창법같다는 소리도 어디서 봤는데 공감함
한번에 대극장 데뷔라 그래서 실력이 대단한 신인인줄 알고
기대치를 낮추지않아서 그런가 실망한 게 좀있는거같음
내가 박할 수도 있지만 데뷔로 대극장 주연이라는 그렇게 큰 기회를 받았다면 그만큼 더 잘해야한다고 생각함
신인이라고 티켓값이 더 싼것도 아니고

그리고 난 이번이 프랑켄 자첫이라 초연이랑 비교해서 자세한 연출이나 이런건 뭐가 나쁜지 좋은지는 알 수 없고
뉴괴의 넘버소화 외에는
빅터랑 앙리 캐릭터의 관계성에 아쉬움을 느꼈음

빅터는 실험성공의 필요에 의해 앙리를 스카웃한거고
앙리는 관객은 이유는 모르지만 빅터를 단하나의 친구라고 생각하며 대신 죽기까지함
근데 그게 그냥 일방적인 앙리의 우정으르 보였고
그 둘의 특별한 유대감 같은게 안느껴졌어
그러니까 빅터가 고민할때도 공감이 안되고
빅터의 앙리에 대한 감정이 얕으니까 앙리의 희생도 비교적 가벼워보임
왜죽었니 이런 생각도 들었음

앙리에 대한 애틋함이 적으니까  자연히 빅터에겐
괴물은 말그대로 괴물임
소중하던 친구의 목으로 창조한 생명체라는 존재에대한
혼란이나 애증 이런 거 보여주려는거 아니었음?
애초에 빅터가 앙리에 별감정이 없는데 괴물이라고 뭐가 달라 그냥 증오만있지
굳이 앙리의 목으로 괴물이 탄생한 의미가없어보임
그런 비극적 상황을 왜 이용을 못하나하는 아쉬움이 듦


빅터 주위의 사람들의 죽음이 막 이어지는데
솔직히 빅터가 인간미가 없고 비정해서 동정도 안갔음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밌었어
이야기만 따라가도 재밌긴했어
숲씬이나 호수씬 감옥씬 무대들 예쁘고 멋있고 넘버들도 다 좋고 그림자구성 이런것도 재밌더라
화려하고 볼것많아서 특히 머글들 좋아할만함

그냥 뉴괴 넘버소화가 아쉽다는 간단한 이야기쓰려다가
의식의 흐름대로 갔더니 생각치도않게 아쉬움토로하는
후기가 되어버렸네. 한번 더 보면 좀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