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쓰는놈은 영알못이라 원곡이 나오면 이게 무슨 가사인지 알아듣지도 못하고 굳이 알려고도 안함

우선 적은 횟수지만.. 주토피아 4번본놈인데
내가 이 영화를 4번이나 보게된 계기는 try everything 즉 노력쏭 덕분이다 ㅇㅇ

첨엔 자막봤는데 첨에 주토피아갈때 나오는 노력쏭은 자막도 안나오고 해서 걍 bgm처럼 튼줄알았다
노래좋네 싶어서 걍 듣기만 했는데
마지막에 가젤나와서 그노래 부르더라고

밑에 나오는 가사 자막이 굉장히 인상깊었어
그 노래 하나가 영화 전체를 관통하면서 전하고 싶은 주제를 말해주고 있는거같아서 좋았어
의도했던 안했던 나는 첫 노래는 노자막, 마지막 노래는 자막화해서 틀어준건 굉장히 잘한 연출이라 생각해

영화보는 내내 진부하다고 생각했던 영화가 다시 보이게되고 주토피아 관련 해설과 감상을 찾아보게된 계기가 됐지
그리고 총 4번을 보게 됐고


아무튼 더빙과 자막을 둘다 보고 느낀건데
더빙은 성우더빙은 고퀄이라 생각한다
근데 노래가 좀.. 가사가 아쉬웠다


실제 영어어 가사와 번역이 제대로 됐는지는 모르겠고

자막의 내용은
매일 실수하고 실패하지만 괜찮다
모든걸 해볼거다 포기하지않겠다

이런 실패에 대한 격려와 다독임, 의지를 높여주는 단어들인데

더빙의 경우
자막버전에 비해 노력과 최선을 강조하는 느낌이라서 아쉬웠음

자막은 실패에 대한 다독임이 있다면
더빙은 실패꺼져 노력으로 조져버리겠어 의 느낌

또 try everything도 자막버전은 모든걸 해볼래요 이런 가사였는데
더빙은 최선을다해 노력해봐
뭐..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난 더빙 가사들을때마다 묘하게 거부감든다

자막은 희망찬느낌이라면
더빙은 강압적느낌이들었음 상대적으로


부끄럽지만 자막버전 마지막 콘서트를 볼때마다
내가 했던 실수들 실패 경험들이 떠오르면서
진짜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다
상당히 치유받는 기분도 들었고
그래서 내가 계속 보러가게되는거같다 주토피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