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부모님이 집에 안계시더라 ㅋ

아침 일찍 잡숫고 해피데리고 할아버지 무덤가에 

쑥 캐러 갔다고... 

그래서 나도 일어나자 마자, 밥 한 그릇 뚝딱 먹고

카메라와 해피물과 간식을 챙겨들고 해피가 있다는

할아버지 무덤가로 올라가보기로 한다. 

해피 찾으러 가는 길에 만난 벚꽃

그리고 목소리가 우렁찼던 멍이칭구

아주 만개 했더만, 내일 휴일근무라 ㅠㅠ 여튼 오전에 빨리 일마치고 해피데리고 여기로 다시 산책나와야 겠다. 

그렇게 멍이친구와 꽃들을 지나 산에 올라가니 

저 멀리 부모님이 보인다. 해피도 

압쥐는 무덤가 나뭇가지와 수풀을 정리하고 

엄니는 쑥을 캐는 모양 해피는 아직 내가 온 줄 모른 듯

이제야 눈치채고 나에게로 달려오는 데

아이고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바람에 촛점은 나갔지만.. 

해피의 웃는 모습으로 뛰는 건 여전한듯

그렇게 즐거운 해후를 끝내고 해피는 또 다시 부모님에게로 달려감

여기저기를 마구 휘젓고 다니는 해피

나름 더운 날이라 헥헥... 

해피야~ 하고 부르니 저런 늠름한 모습으로 날 쳐다보드라는

우리 해피 잘생겼다. (하지만 암컷 ㅠㅠ)

여기저기 뛰어다닌다고 정신없다. 

부모님에게 갔다가 또 나를 보면 나에게 달려왔다가

마구마구 씐난 우리 해피

잠시 산새 소리에 멘탈이 홀리기도 하지만.. 

해피야 집에가자 라는 소리에 또 저렇게 마구 달려감

이제 부모님은 서서히 정리중이고, 해피는 그런 옆에서 

알짱 알짱 알짱 알짱~

나도 해피야 부르니 또 달려온다. 

녀석.. 귀여워라 

아버지의 호출에 또 다시 달려가는 해피

그리고 집중하다. ㅋㅋ 압쥐가 해피에게 간식(건빵)을 주실 모양

하나 낼름 받아먹고 

쫄래 쫄래 같이 걸어가는 해피 

이제 집에가자 라는 말에 달려가는 해피

녀석의 활동력은 어마무시함

여튼 그렇게 해피는 뒷산에서 마구 뛰어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한다. 

오후에, 해피 데리고 산책한 번 더 하려고 했는 데 

해피도 나도 피곤하다. 하지만 ㅋㅋ 오후에 내가 기운 차리면

다시 해피데리고 산책 한 번 더 해야지 ㅋㅋ

저렇게 좋아라하는 데 어찌 집에 누워만 있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