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스는 이제 그만 쉬려 했는데 돌아서면 다시 생각나는게 인생 참...

점점 기온이 떨어져 가면서 배스들의 마지막 에너지 비축이 진행되고 있을 이 시기를 놓칠 순 없기에 해가 뉘엿뉘엿한 불금의 저녁에 바람직하게 전주천으로 달림ㅋ

미리 밝히자면 오늘은 그냥 짧은 시간에 너무 잘 나왔길래 조행기라 할 내용이 없습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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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미

두번째인가 던지자 바로 40 가까운 놈이 나옴

요ㅡ샤 활성도 ㅆㅅㅌㅊ구나

허어어미

몇분 지나지 않아 또 나왔는데 사이즈가 우왕ㅋ굳ㅋ

합사 원투의 최대 장점은 저수온기의 미약한 입질도 거의 무손실에 가깝게 캐치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점 같습니다.

빵이 아주 좋았지만 50은 못 넘음

그래도 간만에 자를 꺼내보게 만든 47짜리 전쥬쳔 덩어리입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

여기 한곳에서만 했는데 너무 잘 나오길래 그냥 시즈모드를 박았습니다.

건너편 연안의 갈대숲 가깝게 던지고 천천히 긁어주다 스테이, 리프트앤폴 등을 섞어주면 금새 입질이 왔습니다. 스쿨링 급은 아니지만 15~20분만에 한마리씩은 올린 것 같네요.

허어어어미

이..이것은... 고레와....

간만에 보는 런ㅡ컼

가운데 정도까지 드래깅 후 바닥에서 띄우며 빠른박자로 짧은 리프트앤폴을 계속 주니 폴링에 바로 받아먹고 이어지는 리프팅 동작에 후킹됐습니다.

수온이 낮아서 제대로 된 힘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오짜라고 약하지않게 잠근 드랙을 계속 째면서 쉽게 올라오진 않더군요.

이번에도 셀프 착시샷.JPG

으아앙아아앆아아 손이 미끄러졌어

시간이 좀 남아 더블링거로 바꿔 달고 두어마리 더 올리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오느릐 사용 채비 : 4호 도래추 / 츠네키치 헤비와이어 웜훅 2/0 프리리그 / 줌 피네스 5"

전주천 와라

마중은 못나감 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