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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2 체리블렛 아육대 후기앱에서 작성

티티타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16 10:26:30
조회 1415 추천 2 댓글 12
														

얘들아 안뇽 반가워 어저께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육대란 곳을 가봤어.

3년 반 전에 설육대 때 정말 가고싶었는데 녹화날이 가장 친한친구가 군대를 가는 날이라 못가고 그 이후로 군대, 시험, 가족행사 등등 많은 이유들 때문에 한번도 가지 못했어.

그러다 이번에 처음 아육대를 가게 되었네ㅎㅎ

인첵이 오전 6시 고양체육관에서 이루어졌는데 집에서 첫차타고 갈 시간이 없고 새벽에 택시타고 가기엔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모텔에서 자기로 했어.

나랑 재홍이랑 태민이랑 다른 첿덕 3명을 비롯하여 같은 모텔을 예약했지.

이틀치를 예약했는데 어차피 아육대 끝나면 막차가 끝날 시간이고 또 나와 태민이를 비롯한 첿덕들은 다음 날 아침에 V-1이라는 프로를 방청하러 가야돼서 그렇게 예약했지.

V-1관련해서도 후기를 쓸거니까 자세한건 거기서 얘기하자.

모텔에서는 4시에 기상했어.

나는 근데 첫아육대라 설레서 그런가 잠이 잘 안오더라고... 그래서 한 숨도 못자고 4시에 씻었지.

그리고 나갔는데 택시가 좆도 안잡혀서 빠르게 지하철을 선택했는데 비가 씨발 존나 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가뜩이나 아육대라 그룹도 존나 많아 인첵 장소도 찾기 힘든데 한참을 해멨어.

실내에서 인첵을 하려고 했는데 시큐가 실내에서 인첵하는 팬덤을 모조리 내보내서 비맞으면서 인첵함...

솔직히 우린 가만히 있으면 돼서 상관없는데 팬매님들이 계속 뭐들고 이동하고 확인하면서 인첵하니까 비범벅이 되어있더라 ㄷㄷ

너무 불쌍했어....흑

날씨가 조금 갤 때쯤 인첵이 끝나고 갑자기 사상검증을 하더라

개쫄렸어. 왜냐면 여기 사상검증 문제 존나 어렵거든

앞에서 봤는데 문제가 쉬운거면

'OO의 생일은?', '멤버를 나이순대로 나열하면?'

정도이고 어려운 거는

'OO의 개인 브이앱 콘텐츠 제목은?', '인싸채널 체리블렛에서 OO가 속해있던 팀의 이름은?', '개그클럽의 멤버 구성은?'

이런거 물어보고 내가 제일 어이없었던 거는 앞에서

'인싸채널 체리블렛에서 1 2 3화에 나온 선생님들 이름은?

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아니 씨발 이걸 대체 어떻게 맞추나했는데 안태민 맞추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총 3번의 기회를 줬고 나한테는 처음에

"인싸채널 체리블렛에서 먹방콘텐츠 할 때 미래가 속해있던 팀이 했던 내용이 뭔가요?"

해서 바로 시발 패스했지 절대 기억안나

두번째 문제는

"미래의 개인브이앱 컨텐츠 제목이 무엇일까요??"

여서 내가

"꿀재미래!"

라고 했거든?? 근데 농부팬매가 쉬벌 풀네임으로 대라는거 그래서 바로

"이게 그렇게 꿀재미래!"

표정 심상치 않아서 뉘앙스 아니었냐고 하니까 볼빵빵 팬매랑 상의하더니 통과시켜주더라 ㄷㄷ

어디가 틀린건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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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이게 그렇게 꿀재미래'

더라 ㅋㅋㅋㅋㅋㅋ 야야 안붙여서 튕길 뻔함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내 앞에서 튕긴 사람 3명있더라 ㄷㄷ

근데 3번틀려서 튕겨도 스밍인증이나 기타 팬인 걸 인증할 수 있는 걸 보여주면 통과해줬음

그렇게 다 인첵이 끝나고 나서 내 번호를 보니까 나는 원래 명단 58번이었는데 다 받고 나니까 26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안좋아서 불참한 사람도 많고 튕긴 사람도 있어서 ㄹㅇㅋㅋ

우여곡절 끝에 8시쯤 들어간 것 같다

가자마자 우리 황펜씨 형님들께서 응디 아프지말라고 방석을 하나씩 싹~~~돌리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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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편안한 아육대가 되었습니다

근데 이 좆같은 씹육대의 안좋은 점은 날씨가 애미뒤지게 덥다는 거야.

날씨가 아니라 체육관 자체가 씨발 진짜 왜 우리를 시험할까 싶을 정도로 더웠어.

에어컨도 안틀어주고 ㄹㅇ

여하튼 9시쯤 아침을 줬는데 아침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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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토스트와 수박주스였어ㅎㅎ

아침 식사론 아주 딲좋지 ㅎㅎ

그렇게 존나 대기타고 아무것도 안하고 더위참고 씨발 지랄발광하다가 60m달리기하더라

60m달리기에는 우리 지원이랑 채린이가 출전을 했어.

지원이가 저번 아육대 때 4등을 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좋은 성적 거둘거라고 기대했다ㅎㅎ

하지만 이번에도 4등을 했지뭐야ㅠㅠㅠ채린인 예선 탈락이었고...

지원이는 3등 이달소 이브랑 0.005초라는 아주아주 근소한 차이로 졌어....다음을 기약하자

아니 무슨 홀링스라는 그룹이었나 여기에 혼자 60m를 8초대에 끊어버리는 규격외의 아이돌이 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초등학교 때부터 군대까지 계주를 놓쳐본 적 없는 내가 얘랑 뛰어도 이길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했어

내가 50m 6.3초 였던걸로 기억하거든....비슷할거란 생각이든다

육상이 끝나고 점심식사를 하는데 점심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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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은 알텐데 싸고 보쌈임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맛있음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다음은 씨름경기가 이어졌어

남자부하고 나서 여자부로 이어졌는데 남자부는 아스트로가 우승했어.

전체적으로 남자부 씨름경기는 정말 재밌더라ㅋㅋㅋㅋㅋ

특히 나는 아스트로의 진진이라는 친구가 인상 깊었는데 그렇게 크지 않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잘하더라고

좆문가적 시선으로 보았을 때 코어힘이 좋아보였어 허리를 그대로 유지한채로 자기보다 힘이 좋아보이는 상대한테도 허리가 움직이지 않고 균형감각도 완벽해보이고

이 친구 내 기억으로는 3번 경기해서 다 이겼던 것 같은데 여하튼 진짜 잘해보이더라.

여자부 경기엔 또 우리블렛이 출전했어.

대체 누가 나오나 궁금했는데 미래 레미 채린이 나왔어.

나는 유주 미래 메이 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채린인 몰라도 레미는 진짜 의외였어ㅋㅋㅋㅋㅋ

저렇게 마르고 작은 친구를 씨름에 내보낸다고?

근데....레미....개잘해....ㅋㅋㅋㅋㅋㅋㅋ

에이스였어 쉬벌 예선이랑 준결승에 모두 마지막 선수로 나와가지고 이겨버렸어ㅋㅋㅋㅋㅋ

심지어 첫번째 경기는 기술걸어서 이겼는데 이 친구가 배웟나?? 싶을 정도ㅋㅋㅋㅋㅋ와...

다른 멤버들도 물론 잘했고 그 덕분에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

결승 상대는 여자씨름계의 최강자 은서가 속해있는 우주소녀였어...

알다시피 은서의 힘은....그래 알지??

예선이었나 우소 은서하고 위키미키 최유정하고 붙었은데 시작하자마자 1초도 안돼서 은서가 유정이 그냥 힘으로 넘겨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경악 그 자체....

하지만 우리는 기술의 레미가 있기에 꽤나 좋은 승부가 될거라 생각했어

결승전 시작 전에 각자의 포부와 의지를 보여주는 인터뷰가 있었는데 미래는 신인의 패기를 보여주겠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했고 우주소녀가 이번 아육대에서 아마 오마이걸 다음으로 짬밥이 높은 걸로 알고있는데 언니들이 이길게~하면서 하.....소정씨....

결승전 1차전은 채린이와 연정이의 대결

진짜 긴 사투와 혈전끝에 체력이 떨어진 연정이를 채린이가 눌러 넘어뜨렸어.

우리 팬석에서 엄청난 환호가 나왓는데 이게 뭐람....VAR로 판정이 뒤집혔어.

연정이의 엉덩이가 바닥에 닿기 전에 다리를 걸은 채린이의 무릎이 바닥에 먼저 닿아버린거야.

앞 선 준결승에서도 연정이가 졌다가 VAR로 인해 판정이 뒤집혀서 이겼는데 똑같은 상황이 우리에게도ㅠㅠ

너무 아쉬웟어ㅠㅠㅠㅠㅠ

2차전은 미래와 은서의 대결....

이 경기는 정말 편하게 생각했어. 질게 뻔했거든

역시나....ㅠㅠ미래가 첨부터 밀리다가 결국 져버렸어.

그래서 3차전 레미와 은서의 경기는 성사되지 못하고 우주소녀 금메달 체리블렛 은메달로 마무리 되었어.

그래도 난 우리블렛이 은메달을 땄다는게 넘 기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결승전 내내 너무너무 떨리고 진짜 올림픽 보는 것보다 더 조마조마 해가지고 완전....

우리 팬석 앞에 와가지고 같이 놀아주는데 레미 칭찬 엄청했다ㅎㅎ

근데 우승소감 얘기할 때 본인 스스로도 버스를 탔다고 인정한 엑시가 얘기하길래 우리끼리

"추소정씨 조금 추...."

이러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예선 준결승 다 졌거든 엑시가 ㅋㅋㅋㅋㅋㅋㅋ

씨름이 끝나고 양궁타임이었는데 우리는 안나와서 휴식시간이었음

그 시간에 재홍이랑 애들이랑 만나서 잠깐 나갔는데 헬스장이 보이는 거야.

존나 심심해서 헬스하고 샤워나 할까...생각했는데 잠깐...샤...샤워.....???  하면서 내 머릿 속에 스치는 거 있지

그래서 애들한테 얘기했어.

"야 씨발 헬스장 가서 샤워할래??"

했더니 애들이 조금 고민하더니 흔쾌히 오케이 때리더라.

각자 씻을거 챙기려고 자리로 돌아왔고 우린 4400원을 내고 샤워하러 헬스장을 들어갔어.

그렇게 씻으러 들어갔는데 이 병신새끼들 팔찌 젖으면 안된다고 팔찌 두른 손 든 채로 씻는데 ㄹㅇ병신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학도인 나는 완벽하게 코팅된 팔찌라는 걸 알고 그냥 씻었는데 ㄹㅇ진짜 가관이더라 무식한 새끼들ㅋㅋㅋ

근데 문제가 생겼어.

바로 수건이 없는 거야.

나가서 수건을 찾았는데 아무데도 수건이 없어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 좆된 상황이야ㅇㅇ

존나 머리를 굴렸어 수건이 어디있을까.....

그렇게 고민 끝에 씻고 계시는 어떤 아재한테 여쭤봤는데 밖에서 대여용을 따로 가져와야 한다더라.

하지만 이미 물이 다 묻은채로 우린 갈 수 없었어.

아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4명이서 고민고민하다가 나가서 하는 짓이 씨발 드라이기로 몸말리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인생 씨발 샤워로 이렇게 수치스러워 본적이 없다

또 자리는 세개뿐이라 자리 하나에는 두명이서 몸말리는데 와 진짜.....남자 4명이서 나란히 서서 좆내밀고 드라이기로 몸말리는 광경은 씨발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어떤 병신은 못참겠다고 남이 쓴 빨래통 들어간 수건으로 닦더라ㅋㅋㅋㅋㅋㅋ

제발 우리 어머니가 이러고 사는 거 모르면 좋겠다.

하지만 수치스러움은 잠시일 뿐 씻고 나니 행복해졌어.

들어가니까 여전히 양궁 중이었고 간식을 나눠주더라.

간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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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임ㅋㅋㅋㅋㅋㅋㅋㅋ

'체리블렛은 본적도 없는'이라 써져있는데 구라치지마라 박해윤은 즐겨먹었던 거다.

그리고 쭉 보니까 유주랑 엡글 시현이랑 친하던데 어케 친해진거제;;; 왕이런이랑도 친하더라

왕이런이랑 어디가더니 근 한시간동안 안나타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개신기한 인맥임

중간에 지원이도 껴서 얘기하고 그룹 전체적으로 친해보이는 그룹은 잇지랑 친해보였음

두 그룹 다 모여가지고 막 마피아하고ㅋㅋㅋㅋㅋㅋ데뷔시기 비슷해서 친한 것 같았음ㅇㅇ보기좋더라 ㅎㅎ

그렇게  저녁시간이 되었고 저녁메뉴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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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머니 해도 치킨이지~~~

닭강정이었는데 어디 브랜드 꺼인진 모르겠고 존나 맛있었음

킹펜씨 너무 혜자에요~~~

근데 배불러요...ㅠㅠ

주위를 보니까 이거 한마리 다먹은 사람 별로 없더라ㅋㅋㅋㅋㅋ다 남김ㅋㅋㅋ아 물론 난 다 먹음ㅋ

다음은 투구 종목이었음

이번에 새로 생긴 종목인데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의 투구자세를 보고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야.

심사위원은 '야생마' 이상훈, '리틀쿠바' 박재홍, '스나이퍼' 장성호, '봉의사' 봉중근, 그리고 선수는 아니고 야구쪽 관계자분까지 해서 총 5명의 심사위원이었어.

본 게임 시작 전에 참가자들이 두어번씩 공을 던져보는데 우리 지원이랑 위키미키 김도연 이 친구들이 잘던지더라ㅋㅋㅋㅋㅋㅋㅋ진심 금메달을 노려볼만 했어.

자! 이제 본경기가 시작되었고 우리 지원이는 4번째 차례였나 그랬음

근데 앞에서부터 쭉~~~심사평을 듣는데 막

"우리 딸이랑 나이가 같아서 1점 플러스했다."
"우리 아들이 좋아해서 1점 플러스했다."
"이모성, 그니까 이모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에 따라 1점을 줄 수도 있고 안 줄 수도 있다."

기타 등등 개지랄염병을 떠는 거야

솔직히 예능이라 재밌게 하고 너무 딱딱한 심사평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왠지 모르게 나는 우리 지원이 금메달이 걸려있는 거다 보니 그런 식으로 점수 매기는 게 너무 불공평하다 생각했어.

진짜 그러다가 두번째 선수한테 만점을 줘가지고 기준점이 엉망이 되어버렸거든.

그러나 우리 지원이한테도 만점을 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씨발 발정난개샠기늙다리한남츙새끼에서 야구계의 레전드 야구밖에 모르는 바보들로 거듭나는 순간이었어.

내가 어리석었던 거지 저런 야구레전드들을 감히 한남충이라 평가했다니ㅠ

총 9명의 선수가 경기를 하고 만점자가 3명나왔어.

베리굿 조현, 체리블렛 지원, 있지 예지, 이렇게 총 3명

순위결정방식이 1차 2차 시기 중 높은 점수를 받은 시기 하나만 선택해서 그 점수를 가지고 경쟁을 하는 거였는데 동점자가 있으면 1 2차 합쳐서 점수낼 줄 알았어.

우리 지원이가 1차 2차 합쳐서 98점으로 가장 높아서 내심 기대를 했는데 3명이서 재경기 시키더라....

하지만 그 3명 중 단연 우리 지원이가 최고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자신있었어.

아니 근데 씨발 결승전 할 때마다 카메라 자꾸 우리 팬석으로 올라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씨름 결승전 할 때도 올라와가지고 우리 존나 찍고 하......아육대 첫 참가에 원샷 오지게 받게 생겼어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3명이서 결승전을 했는데 셋다 제구가 무너짐.....

예지가 그나마 제구 덜 무너져서 하 씨발 우리 지원이 은메달이다...이러고 있는데 했는데 심사위원이 조현 떨구고 지원이랑 예지랑 재경기 시키더라고

정말 다행인 상황이었어.

첫순서는 우리 지원이었는데 진짜 개씨발 존나 완벽한 폼으로 씨발 가운데에 뻑! 소리나게 꽂아버리더라ㅋㅋㅋㅋㅋ

이 쾌감을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는데 바로 존나 소리질렀지ㅋㅋㅋㅋㅋㅋㅋ

"돼쓰요! 돼쓰요!" 허구연 빙의해서 미친 듯이 소리질러써

이게 진짜 어느 정도로 꽂혔냐면 예지가 똑같은 코스로 구속을 70km/h 이상으로 꽂지 않는 한 이길 수가 없는 그런 수준이었어.

다음은 예지순서....지원이 던질 때보다 더 긴장....

던졌는데 땅볼이더라

여기서 존나 웃겼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팬들 예지가 땅볼 던지자마자 금메달을 확신하여 벌떡 일어나서 소리지르려고 하다가 상대방의 실수라 타팬덤에서 저격이 들어올 수 있어서 다들 멈춘게 존나 웃겼음ㅋㅋㅋㅋㅋ

"ㅇ...어! 읍...."

하는데 ㄹㅇㅋㅋㅋㅋ이건 진짜 광경을 봐야돼 씨발

여하튼 지원이가 금메달을 따고 그에 대한 포상으로 체리블렛이 팬석으로 올라온단 거야ㅠㅠㅠㅠㅠㅠ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ㅠㅠㅠㅠㅠㅠㅠ

우리블렛이 올라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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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육대에 미팬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

지원이 막 금메달 자랑하는데 너무 자랑스러운거 있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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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이렇게 올라와서 샌드위치를 나눠주는데 이거조차도 스텝들이 올라와서 카메라 사진찍더라ㅠㅠㅠㅠㅠ 개새끼들아 그만찍어ㅠㅠㅠㅠ

샌드위치는 체리블렛의 역조공이 아니고 아육대측의 역조공이라 합니다.

샌드위치는 미래한테 1개 유주한테 1개, 총 2개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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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다 받고 팬들과 대화시간에 갑자기 이 때 생각나가지고(데뷔 때인데 메달이랑 상장 내가 준 거임ㅎ) 지원이한테

: 지원아, 이번엔 진짜 메달 들고왔네
ㅈㅇ : 네~이번엔 진짜 메달이에요 저번엔 가짜였는데ㅋㅋㅋ

해가지고 그 때를 기억하고 있구나...생각해서 쬐끔 감동이었어ㅠㅠ

유주한테는 아무것도 안나가냐고 멍이라도 때리지 그랬냐고 대화 좀하다가 레미한테도 어쩜 그렇게 씨름을 잘하냐고 다시봤다고 칭찬하고 왔다.

그렇게 5분정도? 미팬하다가 내려갔는데 넘 아쉬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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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역조공......끝날 때 쯤 되니까 이거 주더라

존나 많이 주네 ㄹㅇ

그러고 이제 우리 경기는 더 이상 없으니 아육대 후기는 마치도록 할게...

아육대가 끝난 이후의 상황부터는 다음 브이원 후기에서 쓸 예정이니까 기대해줘.

이번 아육대 후기를 총 정리하면

1. 금1 은1로 체리블렛, 여자 아이돌 중 2위
2. 지원이 투구폼이랑 제구 ㅆㅅㅌㅊ진짜 운동신경 개좋아 못하는게 없어 달리기도 잘하고 얼굴도 잘하고 춤도 잘하고 정ㅊ...아아닙니다
3. 레미가 그 가녀린 몸으로 씨름 에이스 ㄹㅇㅋㅋ
4. 아육대 하루종일 존나 더워서 시발 뒤질뻔
5. 더운 것만 빼면 맛있는 것도 많이 주고 재밌고 ㅆㅅㅌㅊ오프 다음에 또 올 것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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