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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0 펀치 첫 콘서트"드라마 같은 날" 후기앱에서 작성

찬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0.21 16:18:36
조회 1011 추천 0 댓글 5
														

안녕! 병신같은 십덕질 그만둔지 무려 2년 가까이 된 사람이야.
콘서트 다시는 볼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가게됐네.
사실 콘서트 하는 줄도 몰랐었는데 어느 날 콘서트 한다는 사실을 듣고 급하게 예매를 했어. 진짜 미리 알지 못한게 너무 후회되더라.
사실 펀치라는 사람을 알게된건 고3 수능 끝나고 서빙할 때 기물 닦으면서 어떤 애가 노래를 틀어주는거야. 이거 노래 두개가 자기 최애 노래라면서 "비행운" "밤이 되니까".
이거 노래 두개가 너무 좋아서 맨날 듣다가 펀치의 존재를 알게됐지.
그리고 대학와서 코인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데 진짜 뮤비에 존나이쁘고 귀여운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을 찾아보니 펀치더라,,? 바로 빠졌어. 맨날 노래 찾아보고 영상보고.. 마치 루다 같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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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로 펀치 모든 노래 맨날 듣고 그러고 한 3개월쯤 지났어.
콘서트 기다리면서 펀치 갤러리 둘러보는 중에 그런 글이 올라오더라고..?
"펀치 콘서트 같이 갈 사람 구합니다."
" 친구가 같이 못간대서,, 표는 무료로 드릴게요"
사실 앞자리 표를 30정도까지는 주고 암표 구할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그렇게 앞자리는 아니지만 조금 앞으로 갈 기회가 있길래 바로 댓글에 번호 남기고 연락이 됐지.
나는 인터넷 상에서 만난 사람들을 자주 만났었기 때문에 처음엔 큰 걱정이 없었는데 주위에서 인신매매 막 이러길래 막상 당일되니까 존나 무섭더라.
그래도 펀치를 버릴 수는 없으니까 ( 나도 표 예매를 이미 취소하기도 했고 ) 그래서 유서 조금 남기고 떠났어.
원래 5시쯤 만나서 밥 같이 먹고 내가 사고 콘서트 같이 보러가기로 했는데. 하필 그 날 시험이라서 그냥 6시에 만나기로 했어.
나는 솔직히 디시에서 만나는 사람이여서 제발 정상인이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진짜 정상인이여서 다행이더라.
그러고 같이 들어갔어. 6시 30분에 공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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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떨리더라. 언제 시작하나 싶고. 너무 보고 싶고.
공연은 이 순서대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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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관객들 호응이 너무 적었어. 콘서트라곤 아이돌 콘서트 밖에 안가봤으니까 이런 괴리감이 있을 수 밖에 없었지. 나이 많으신 분들도 있고, 커플들도 많고 그러더라구. 그러고 나서 처음 3곡을 펀치가 나오자마자 부르더라고.
나는 그 때 생각했어.
" 얘 콘서트는 처음이라 진행도 잘 못할거같고 생각해보니까 펀치노래 자체가 전부 다운톤 노래 밖에 없는데 분위기 어떡할까,,? 진짜 감상하는 콘서트 느낌인가,,?"
근데.. 그냥 펀치 성격이 너무 좋더라
애가 말도 진짜 많고 진행도 잘하고 유쾌하게 진행하는데
진짜 이런 친구 남녀 머 가수 이런거 다 떼어두고 있으면 재밌겠다. 이런 생각 들더라
막 사람들 앞으로 뽑아서 데려와서 손잡고 셀카찍어주고 1대1로 노래불러주고..
앞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장기자랑 할게 없어서 못 나갔지.
그러고 2부 되니까 춤을 췄어. 예고하긴했는데 사실 율동정도 느낌이겠거니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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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추더라 그리고 귀엽더라
진짜 지금까지 다닌 콘서트 중에서 제일 재밌었어.
해봤자 우주소녀 하나지만,,?
그러고 노래도 진짜 음색이 음원으로 듣는거랑 비슷하면서 다른데 더 잘부르고 와,,
진짜 친구들 데려왔으면 다 입덕했을거 같은 느낌
진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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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너무 좋았어. 앵콜하러 올라와서도 밴드 독주 시키는데 진짜 밴드분들도 너무 잘하고..
하,,정말 너무 좋았다..
이거 콘서트 끝나고 나니까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가만히 있어도 미소가 안내려가는 느낌?
이게 진짜 유사연애구나 이런느낌 들더라,,?
그러고 나서 표 사주신 분하고 "같이 혹시 같이 밥이라도 드실래요?"
하니까 흔쾌히 오케이 하시더라구
그 형하고도 얘기 많이 나누고
처음에 자기소개했을때는 29이라고 하긴 했는데
서로 말도 엄청 잘통하고 재밌더라고
외모도 29처럼 안생기고 맨 처음에 23~4정도 인줄 알았어
내가 산다고 하니까 자기는 취업도 못한 애송이한테 밥을 안 얻어 먹는다고 반반도 아니고 자기가 다 사더라.
나랑 톡 할때부터 학생인거 알고 자기가 사줄 생각 하고있었대.

진짜 착하고 좋은 분이신거같아.
내가 사람 만나는 운은 진짜 타고난 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었어.

일부러 나 때문에 사당까지 가서 밥 먹고 술도 한병 땡기고 왔다.

처음에 그 분도 인신매매 이런거 생각하고있었대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버스 앞에서 빠빠이 하고 나는 수원 돌아와서 펀치 생각하면서 살고 있지

너네도 한 번 가수콘서트 가봐
진짜 재밌고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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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로 조세호 옴 ㅋㅋㅋㅋㅋ

아 진짜 펀치 한번 파봐라 진심으로 사람이 진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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