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26 ~190827 퀸덤 방청, 퇴근길 후기(강력한 스포)

티티타카 · 2019.09.01 02:35:16

안뇽 얘들아 정말 즐거운 덕질하고온 티티타카야 ㅎㅎ

오늘 퀸덤이 첫방송 되는데 다들 기대해주길 바라

장소는 일산 빛마루였고 인첵은 7시 녹화는 8시였어

이번이 두번째 녹화인데 너무 기대되는 거 있지ㅎㅎ

근데 인첵할 때 Mnet에서 우리 팬들에게 제발 인터뷰 요청하더라ㅋㅋㅋㅋㅋㅋ

앞에서 다 거부하더라고

그냥 빨리 하고 갔으면 좋겠는 마음과 타고난 관종력 때문에 나는 그 인터뷰를 응했지.

물론 혼자 하지 않았어 다들 작년 춘천 맴파강파를 기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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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 멤버들이 양 옆에 있어서 내가 그때 재현하자 하고 불러모아 같이 했어

맴파퀸파로 이름이 바뀌었지. 방송에 나올지 모르겠는데 꼭 나와서 엘비스의 건재함을 알리고 싶다.ㅋㅋ

저번 녹화 때 씹남들 존냄이 너무 나서 마스크를 챙겨갔는데 오늘은 왠지 냄새가 안나서 마스크를 안써도 됐다ㅎㅎ

그럼 바로 무대 후기부터 들어가자! 휴대폰을 가지고 못들어가서 사진이 없는 점은 양해 부탁! 누구처럼 인증충 아니잖아 맞지??

《녹화 후기》

저번 녹화 컨셉은 자기 그룹의 히트곡을 재표현하는 컨셉이었는데 이번에는 자기 그룹의 곡이 아닌 다른 출연자들의 곡 중 하나를 고르는 거였어.

우리오에이가 무슨 무대를 할지....더욱 더 기대되는 건 누가 우리오에이 무대를 할지 참 기대됐지 뭐야ㅎㅎ

각 무대에 대한 느낌은 내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토는 달지말고 각자의 의견을 얘기하는 건 괜찮아

-첫번째 무대-

첫번째 무대는 마마무였어.

글쎄 마마무가 무슨 노래를 했냐면 AOA의 'Good Luck'을 햏어. 대박!!

첨부터 우리 노래가 ㅋㅋㅋㅋㅋ

무대 구성은 마마무답게 신나고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리는 그런 무대였다고 봐.

랩부분은 솔라가 보컬로 불렀고 문별이 따로 가사를 만들어서 랩을 했더라고

완전 딴 노래였어ㅋㅋㅋㅋ가사만 굿럭이고ㅋㅋㅋㅋ

하 막 그 3년전 생각나면서 입에서 응원법 튀어나고 그러더라.....여하튼 나쁘지 않았던 무대였어

-두번째 무대-

두번째는 우리 AOA의 무대!

AOA는 방금 전에 무대한 마마무의 '너나해' 라는 곡을 했어.

근데 이게 뭐람ㅋㅋㅋㅋㅋ에이오에이가 수트를 입고 나왓엌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슈파두파 안무영상 올릴 때 같은 그런 씨발 유사 수트말고 씨발 진짜 정장으로 씨발 진짜 씨발

아니 너무 멋있는데 ㄹㅇㅋㅋㅋ이거 못본 새끼들 자살 ㄱ

무대도 다 씹어드셨어.

특히 도입부에 신지민 오랜만에 존나 빡센 랩 하는데 나 진짜 눈물나 뒤질뻔 했어 씨발. 아니 죽었어.

아 진짜 빨리 그거 방송으로 보고싶은데 진짜 아.....언제 기다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예 MC석에서 랩시작하는데 진짜 간지 개미쳐 씨발 와....

아....진짜 다시 생각해도 소름돋네

돌출 무대라고 해야하나?? 오른쪽에선 찬미 독무하고 진짜 본무대에선 유나 혜정 설현 군무하고 하...

사랑해 AOA 나는 역시 누나들이 없으면 안되는 인생을 살고 있어요

단연코 1등 무대야 진짜

-세번째 무대-

세번째 무대는 박봄의 무대였어

박봄은 아이들의 '한'이라는 노래를 불렀어

이 무대는 중간에 치타가 나와서 피쳐링함ㅋㅋㅋㅋ

지민누나랑 친구 사이인데 인사했을라나ㅎㅎ

무대 뭐 그냥저냥 괜찮았는데 춤을 출거면 확실히 연습하는게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네번째 무대-

네번째 무대는 오마이걸이 장식했어.

오마이걸은 러블리즈의 'Destiny(나의 지구)'를 무대했어.

옛날 조선시대 무사도복을 입고 무대했는데 되게 멋있었어ㅋㅋㅋㅋㅋ

근데 유아가 다리부상으로 무대에 별로 못나온게 아쉽더라ㅠㅠ

처음 도입부랑 끝부분에만 등장했는데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유아 춤선 되게 좋아하는데 아쉬웟어.

그리고 비니누나 상당히 예쁘더라 ㅎㅎ 사랑해요 유빈누나

근데 이 무대할 때 러버이들 응원법 하는데 ㅋㅋㅋㅋㅋ 존나 웃겼음ㅋㅋㅋ

-다섯번째 무대-

다섯번째 무대는 아이들이 장식했어

아이들은 박봄이 속해있던 투애니원의 'Fire'이라는 노래를 했어

이 노래는 다들 알지?? 전설의 투애니원 데뷔곡...

미미미미미미미미치고~싶어 할 때 떼창하는데 선곡 ㅆㅅㅌㅊ

우기가 막 산다라 머리모양이랑 똑같았는데 졸귀ㅋㅋㅋㅋ

근데 투애니원의 색깔이 너무 강한 곡이다 보니 관객호응에는 탁월한 선택이었지만 본인들 색깔을 보여주기엔 아주 약간? 아쉬웟다고나 할까

-여섯번때 무대-

여섯번째, 즉 마지막 무대는 러블리즈가 장식했어.

러블리즈는 뭐 곡 정할 때 레몬먹고 휘파람불기?? 라는 미션을 성공해서 여기 있는 출연자 말고도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선택할 수 있었대

옷이 심상치 않더라고ㅋㅋㅋㅋㅋ대체 무슨 노래지 생각하는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sixth sense' 더라ㅋㅋㅋㅋ

이 노래 ㄹㅇ내가 개좋아하는 노래인데 ㄹㅇ 이런 데서 볼 줄을 몰랐다.

진짜 아마 내 생각엔 러블리즈가 이런 무대를 하는 건 처음이라고 본다.

너무 멋졌어....너무 멋져서 투표해버렸다....얘들 이런 컨셉 잘하는 구나ㅠㅠㅠㅠㅠㅠ

근데 다만 좀 아쉬운건 그냥 그 브아걸의 무대를 그대로 복붙한 느낌?? 자기들만의 느낌이 조금 들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이렇게 모든 무대가 끝났어.

아 맞다 사실 오마이걸 무대 끝나고 진행자가 오마이걸 싸인 추첨해가지고 당첨됐는데 끝날 때 받아가야되는 거 까먹고 그냥 나옴ㅠㅠㅠㅠㅠㅠ

《퇴근길 》

퇴근길에 앞서 일어났던 뻘짓들은 생략하도록 하자....

퇴근은 쉬는 시간에 잠깐 나온 중간퇴근과 진짜퇴근 총 두번으로 이루어졌어.

중간중간 아이들 나와서 화장실 왔다갔다하고

러블리즈에선 이미주가 나와서 팬들이랑 놀더라

팬들한테 되게 잘해주더라ㅋㅋㅋㅋㅋㅋ팬한테 젤리같은 거 받으니까 갑자기 대기실 달려가더니 과자주고ㅋㅋㅋㅋㅋ진짜 잘해줌ㅇㅇ 거의 미니팬미팅 수준으로 길게와서 얘기함

그리고 오전 2시 45분 경 에이오에이가 나왔어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대화한게 너무 많아가지고 다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기억나는 거만 얘기할게 중간 퇴근이랑 아예 퇴근이랑 대화 순서 뒤죽박죽일 수도 있어

: 오늘 무대 보고 너무 멋있어서 진짜 나 죽을 뻔 했어

설현 : 안죽었잖아!

지민 : 맞아 안죽었잖아!

: 아 죽어야 되는거야??ㅋㅋㅋㅋ 아 근데 여기저기 칭찬 자자하더라고 진짜루

설현 : 어디서?? 누가 그래??

: 어...음...여기저기서!(차마 디씨랑 트위터라고 얘기하긴 좀..) 특히 지민누나 도입부 부분 무대를 완전 찢어버렸어ㅋㅋㅋㅋㅋㅋㅋ

지민 : 아 찢었어?(하면서 찢는 포즈)

찬미 : 근데 뭐 보고싶은 무대 있어?? 다음 경연에서??

: 뭐 어떤거?? AOA노래중에서??

찬미 : 아니 아무거나 어떤 노래든

: 흠...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찬미 : 진짜로???ㅋㅋㅋㅋㅋㅋㅋ보고싶어?? 진짜로??

: 아 아닙니다...

유나 : 질투나요베이베 느낌나고 좋네

찬미 : 그롬 유나언니 암오케도 넣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나 : 아니 자꾸 왜ㅋㅋㅋ

: ㅋㅋㅋㅋ질나베 느낌 싫어?? 난 좋은데

찬미 : 그거 기억해?

: 그럼 나 매일 듣는데

찬미 : 질투나요 배이베~(손내밈)

: 우!우!

찬미 : 올~~~~

지민 : (팬들한테)우리 한참 남았으니까 이제 집에 들어가

: 이미 차가 끊겼는 걸

설현 : 아!

: 누나들 퇴근 때 돼야 첫차야ㅋㅋㅋㅋ그냥 기다리는 게 나아 택시타면 돈 엄청 많이 들어

대충 다른 팬들하고도 얘기하고

찬미 : 다들 듣고 싶은 노래 하나씩 생각해가지고 와!

하면서 ㅃㅇㅃㅇ함

들어가면서 'ELVIS'는 추천하지 말라함 ㅇㅇ

그리고 새벽 4시 좀 넘어서 맴들이 옷 갈아입고 진짜 퇴근 준비하고 나서 나옴

설현 : 왜 아직도 안들어가고 있어...

: 우리는 늘 함께하는 운명이잖아

설현 : ㅋㅋㅋㅋㅋㅋㅋㅋ

찬미 : 이 시간까지 안들어가면 다들 배고파서 어떡해

: 오늘 우리 단체로 뜨끈~~한 국밥에 시원~~한 쇠주한잔 하기로 했어

혜정 : 어우 오늘 얘 왜 이렇게 말을 잘해ㅋㅋㅋㅋㅋㅋ

: ㅇㅇ??ㅋㅋㅋㅋㅋㅋㅋ

찬미 : 그런거지 지금까지 모아둔거 한번에 방출하는 그런거

혜정 : 그런가....?

: 그런거라고 할 수 있지

찬미 : 근데 왜 노래 추천해달라니까 아무도 안해

: 음...그러게...??ㅋㅋㅋㅋ(누군가 빙빙 추천함)

찬미 : 아 빙빙! 그 우산 춤!(멤버들 수군수군대면서 다들 이거다! 하는 분위기)

: 아~~그거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노래지 진짜 군대에서도 후임들 들어올 때마다 그 무대 꼭 한번씩은 내가 보여줫는데...

찬미 : 그래서 입덕한 사람 있어 없어

: 어....그...두세명 있었어ㅋㅋ;;

뒤에서 누가 뮤지컬 얘기꺼냄

: 나 첫공은 가

유나 : 1열은 제발 오지마ㅋㅋ

: 나 3열이야

유나 : 거기 엄청 가까운 거 알지 3열도 엄청 가까울 텐데 가운데야?? 저~~~끝에 가서 앉아ㅋㅋㅋㅋㅋㅋㅋ부끄러워

: 에헤~그럴거면 안가지 가까이서 봐야 의미가 있지

유나 : 아 그런가 ㅋㅋㅋ

뭐 대충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헤어짐

되게 길었는데 나만 얘기한게 아니니까 대충 이 정도?? 물론 이것보다도 더 많은 얘길 나눳지만 잘 기억안남

차타고 집가는 것까지 인사하고 마무리 지음

그리고 뜨끈~한 국밥에 시원~한 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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