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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안방 성(性)담론, 금기는 옛말? 이젠 쿨한 코드로!

Al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6.22 2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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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EM>|</EM> 기사입력 2008.06.22 16:14

10대 여성, 충청지역 인기기사 자세히보기



[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만약 당신이 동거라는 말에 제일 먼저 떠올린 것이 어둡고 음탕하고 축축하기만 한 것이라면 당신은 분명 동거를 해 본 적이 없는 것이다." (SBS \'달콤한 나의 도시\' 6회 대사 중)
브라운관에서 금기시 소재로 꼽혀왔던 성담론이 이제는 열광 코드로 자리 잡은 추세다.
드라마 속 대사처럼 어둡고 축축하기만 했던 동거, 혼전 관계 등 성(性)을 담은 드라마 소재가 이제는 안방에서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섬세한 영화적 감수성으로 각광 받고 있는 SBS 금요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극본 송혜진, 연출 <U>박흥식</U>) 역시 성에 대한 화두를 과감히 꺼내든 작품 중 하나다.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날 묘한 감정에 휩싸인 은수(최강희)가 처음 만난 남자(지현우)와 원나잇스탠드를 하면서 동거 생활로 이어지는 과정은 적나라할 정도로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묘사로 평가되고 있다.

성에 대한 익숙한 터치를 예로 들자면 최근 영화 개봉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미국 TV시리즈 \'<U>섹스 앤 더 시티</U>\'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뉴요커 싱글 여성들의 솔직한 성담론은 그동안 쉽게 다가설 수 없었던 \'성\'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개방함으로써 인식적 변화를 가져온 계기가 됐다.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일상 속에 스며든 성 담론은 이제 전 세계가 열광하는 트렌드가 됐다. 성 담론이 국내 안방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소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이유와도 직결되는 대목이며, 특정 시청층을 겨냥한 브라운관의 최근 경향과도 맥락을 함께 한다.

특히 트렌디 드라마 속 솔직담백한 성 담론은 무겁지 않으면서도 현실과 이상의 접목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2,30대 여성 시청층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추세다.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소녀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그 무언가가 서구식 시스템 도입과 함께 개방적으로 변한 오늘날 성 문화 및 정서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이유에서다.

\'동거\'라는 소재가 국내 브라운관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지난 2003년 높은 인기를 끌었던 \'<U>옥탑방 고양이</U>\'라고 할 수 있다. 인식적인 조장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던 동거 소재가 이 작품으로 인해 더이상 파격이 아닌 \'쿨\'함으로 다가서게 된 것이다.

\'옥탑방 고양이\'의 이 같은 시도는 동거 혹은 성 담론을 소재로 한 또 다른 드라마 \'<U>풀하우스</U>\', \'<U>원더풀 라이프</U>\', \'여우야 뭐하니\', \'<U>9회말 2아웃</U>\', \'<U>커피프린스 1호점</U>\' 등으로 이어지면서 트렌디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됐고, 지금도 많은 작품에서 코믹성을 빌어 성적인 정서를 터치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이러한 성적인 터치에 있어 열광과 우려가 공존하는 것이 사실이다. 드라마의 성적 터치가 미화적인 묘사로 이어질 경우 자칫 이상적인 담론 형성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금기는 옛말, 어느새 드라마 코드로 자리잡은 드라마 속 성 담론. 사진= SBS 화면캡처, MBC제공]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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