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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후기ㅠ.ㅠ..써오긴써봤어!!!!

으으으으으(1.229) 2014.08.27 20:35:21
조회 17797 추천 142 댓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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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관극을 하면서도 잘 써주는 횽들이 너무 많아서 한번도 후기는 남긴적은 없었는데...

^_이 극이 나의 연뮤갤 첫 후기가 될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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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후기를 좀 적어보자면...... ........ㅠㅠ무료가 아니었다면 연출가던 배우던 누구던 붙잡고 멱살을 흔들었을 거야.. 난 어떤 극을 보던 이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급똥 왔던때 빼구..) 이 극은 내 심신이 편안한 상태였음에도 한시간이 정말 길게느껴졌어.. 그정도로 총체적 난국의 극이었지^_무대에 있는 늘보를 끌고 내려와서 무인도로 다시 보내고 싶을 정도였어...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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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은 이 ‘ONE DAY'라는 극의 메이킹영상으로 시작됐어 영화스크린같은 곳에 틀어줬는데...그냥 뭐 늘보랑 여자배우가 녹음하는 장면이나 현대무용,전통악기 하시는 분(북이나 태평소라고 하나 그런거?)영상좀 나오고 이극이 파일럿형식으로 만들어진 거라 음..융합극의 초석이라고 볼 수 있으니 자비로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보라는 말의 늘보의 인터뷰가 이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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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극이 시작됐는데..처음엔 그 견우(늘보)와 직녀(이름모를 여주인공) 그 둘이 군사들한테 쫓기고 있는 거였어 무슨 넓은 평원에서 둘이 헉헉 뛰면서 쫓기다가 결국은 천신(직년 파파=전무송아저씨)과 그의 군사들에게 늘보가 화살을 맞고 그걸 본 직녀가 늘보에게 꽃혀있던 화살을 뽑아서 자결하는 것으로 스크린 장면은 끝나(하지만 나능 보아쒀...그 영상속에서 화살이 뽑혔으나 꽃혀있는 척하던 늘보의 몸동작이...)그러자 천신이 막 좀 슬퍼하더니 칠원칠일 단 하루만 하늘의 문이 열려서 둘이 볼수있을것이다!!!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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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직녀는 바느질..?베옷 짜면서 매일 견우를 그리워하면서 지내고 있어. 근데 난 놀란게 이때 노래?넘버?를 부르는데 그게 라이브가 아닌거야.처음엔 나도 너무 놀라서 막 입모양쳐다봤는데...진짜 녹음이야 허허허^_ㅜ 창작곡인것같은데.....자체는 뭐 좋았어!..라이브 대신 여주는 무용을 하더라고 한국 고전무용.. 몸이 예뻐서 선은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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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직녀가 그리워하는 동안에 견우인 늘보는 현세에서 가수가 됩니다..(이때 뒷 스크린이 가관이야!!! 막 레드카펫에 양옆에 견우라고 써있는 플랜카드 들고있는 사람들이 잔뜩있는 CG인데...아오...보는 사람을 민망하게 하는 그래픽이었쒀...) 근데 가수가 되기까지 성장과정에서 저는 ...뿜고 말았어요ㅠㅠㅠㅠㅠㅠ.... 매년 견우는 찐한 사랑의 아픔 때문에 25살이 될 때까지 자신의 생일인 77일 마다 심장에 고통을 느끼며쓰러지기 때문이예여..진짜 늘보가 ....! 아 심장이 왜이렇게 두근거리지 으억...”하는걸 들었는때의 쇼크란.. 총 세 번저래여.. 중딩때 한번 군인때 한번 가수가 된 성인에 한번...이게 띄엄띄엄 거리는것도 아니고 계속 연달아 이러니까 관객에서 웃음터지고 ...ㅎㅎㅎ 또 현세에서도 견우는 사랑의 기억 때문에 매일밤 꿈속에서 매일 직녀를 보고 도대체 당신은 누구냐고 합니다...아 근데 이게 포인트가...ㅋㅋㅋㅋ... 스크린이 총 세 개거든? 가운데 있는 스크린 양쪽 문처럼 된 스크린 근데 꿈꿀 때마다 오른쪽 스크린에서 약간 매직키드 마수리옷같은거 입은 선녀가 나와서 뒤로 후진하면서 견우님...견우님...”막 이래요...ㅜㅠㅜㅠㅠ그것도..무지...무지 부끄러운 씨지로...이거 끝나고 급... 이선희-인연 노래를 늘보가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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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결국 77일이 되고 하늘의 문이 열로 지상세계에 온 직녀는 가수 데뷔무대 오르기 직전에( 이 장면전에 늘보가 스탠딩마이크에 수트입고 넘버...노래를 해ㅋㅋㅋㅋ) 자신을 찾아온직녀를 보고 처음엔 꿈에 매일 나오던 사람이라면서 당신은 누구냐고 하는데 직녀가 시간이 없다고 오늘 하루밖에 시간없다고 하니까 데뷔무대 뛰쳐나오고 무슨....달밤 아래로 직녀를 데리구 가 거기서 자기 화살맞은 자국알고있는 거 얘기하다가 직녀와의 과거를 되찾는댜..마법의 한마디인가봐... 그리고 나서 서로 결국은 천신을 피해 도망가는데...결국 돌아오지 않는 직녀에 분노한 천신이 군사를 데리고와서 늘보를 죽이고 과거와 똑같이 직녀는 옆에서 자결함...믿기지 않겠지만 이게 끝이야...^_!! 중간중간 저 천신의 분노장면에 남자 현대무용가들이 춤을 춰 약간 분노를 표현하는 것같..은 그런..북도 치면서!!! 아 그리고 죽어가는 늘보는 마지막으로 이선희-인연을 직녀의 무릎에 누운채로 부릅니댜...

 

 

쓰니까...뭔가 괜찮은듯한....!!!!!!아 정말...^_ㅠ 나올때 실실거리면서 나왔엌ㅋㅋㅋㅋㅋ아 정말ㅋㅋㅋㅋㅋ후....무튼 못본 횽들 조금이라도 상상해보라고 써봤쒕^_ㅜ......커튼콜...은 하더라!!!!!!!할줄몰랐는덱!!!!!!!!아 대통령이 올라가니까 여러번 공손히 인사하던 늘보를 마지막으로 눈에 담고 경보로 상명대를 뛰쳐나왔쒀!! 혹시 질문있는 횽있으면 물어봐두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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